주민등록 재외국민 통계
고령화 속도 전체 증가율 압도
한국 국적을 유지하며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의 고령화가 굳어지는 모습이다.
14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재외국민 주민등록 인구 8만9,887명 가운데 65세 이상은 2만2,973명으로, 전체의 25.6%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비중은 지난해 12월, 행안부가 재외국민을 인구통계에 포함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25%를 넘어선 이후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재외국민 4명 중 1명은 65세 이상 노인인 셈이다.
월별 추이를 보면 고령층 비중의 확대가 뚜렷하다.
고령 재외국민 인구는 ▲지난해 12월 2만2,332명(25.0%) ▲올해 1월 2만2,524명(25.2%) ▲2월 2만2,670명(25.3%) ▲3월 2만2,834명(25.5%) ▲ 4월 2만2,973명(25.6%)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고령층 증가 속도는 전체 재외국민 증가세를 웃돌았다.
이 기간 전체 재외국민 주민등록 인구가 8만9,281명에서 8만9,887명으로 약 0.7%(606명) 증가하는 사이, 65세 이상은 2만2,332명에서 2만2,973명으로 약 2.8%(641명) 늘어나 4배가량 가파른 증가 폭을 보였다.
지난 4월 기준 65세 이상 재외국민 중 남성은 9천376명, 여성은 1만3,597명으로 집계돼 여성의 장수 현상이 뚜렷했다. 초고령층의 경우 90세 이상은 442명, 100세 이상은 20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