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민희진 "뉴진스 위해 풋옵션 256억 포기, 하이브도 소송 멈추라"

한국뉴스 | | 2026-02-25 09:02:59

민희진,뉴진스 위해 풋옵션 256억 포기, 하이브도 소송 멈추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풋옵션 1심 승소 후 기자회견…"뉴진스 '다섯' 꿈 펼칠 환경 만들어 달라"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25일 서울 종로구 교원챌린지홀에서 열린 민희진-하이브 간 255억 풋옵션 소송 1심 승소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25일 서울 종로구 교원챌린지홀에서 열린 민희진-하이브 간 255억 풋옵션 소송 1심 승소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현 오케이 레코즈 대표)가 주식 매매대금 청구 소송 1심 승소로 받을 256억원을 포기하는 대신, 모든 민·형사상 법정 분쟁을 멈추자고 하이브에 25일 전격 제안했다.

민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시내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256억원을 내려놓는 대신 (하이브도) 현재 진행 중인 모든 민·형사 소송과 분쟁을 멈추라"며 "이 제안에는 저 개인, 뉴진스 멤버, 외주 파트너사, 어도어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고소·고발의 종료까지 포함된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제안의 배경으로 "모든 이유 가운데 가장 절실한 것은 뉴진스 멤버들 때문"이라며 "누군가는 무대에, 누군가는 법정에 서야 하는 것이 괴롭다. 그렇게 되면 그 누구도 이 상황을 행복하게 바라보지 못할 것이다. 갈가리 찢어진 마음으로는 좋은 문화를 만들 수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남인수 부장판사)는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주식 매매대금 청구 소송에서 민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하이브가 민 전 대표에게 255억원 상당(민 대표가 이날 언급한 금액은 256억원)의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대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다만, 법원은 하이브가 민 대표를 상대로 낸 강제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여 항소심 판결 선고 전까지 풋옵션 대금 지급의 강제집행은 정지된 상태다.

민 대표가 이날 뉴진스를 언급한 것은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다니엘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그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읽힌다.

 

민 대표는 "저와 하이브가 있어야 할 곳은 법정이 아니라 창작의 무대"라며 "제게는 뉴진스를 론칭하며 가졌던 창작의 비전이 있었다. 그것을 끝내지 못해 아쉽지만, 뉴진스가 돌아오면 잘해주겠다는 하이브의 약속은 현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다섯' 모두 모여 자유롭게 꿈을 펼칠 환경을 만들어 달라"며 "아티스트가 다시 빛날 길을 열어주는 게 어른이 해야 할 길이다. 제게 256억원은 K팝의 건강한 생태계와 아티스트의 평온한 일상을 되찾는 가치보다 크지 않다"고 했다. '다섯'을 언급함으로써 뉴진스 5인의 완전체를 하이브에 요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민 대표는 이날 검은 재킷 차림으로 앞선 두 차례의 기자회견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편안한 표정이었다.

그는 최근 승소 사실을 언급하며 "참으로 긴 터널이었다"며 "법원은 경영권 찬탈과 탬퍼링(계약 만료 전 사전 접촉) 등의 자극적 프레임이 허상임을 밝혔고, 창작 윤리에 따라 제가 제기한 문제의식이 마땅히 해야 할 경영적 판단임을 인정해줬다"고 자평했다.

 

민 대표는 최근 신생 레이블 오케이 레코즈를 설립하고, 신인 보이그룹 육성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오케이 레코즈는 이를 위한 오디션도 연다.

민 대표는 "저는 이제 어도어 전 대표라는 꼬리표를 떼고 오케이 레코즈의 대표로 새로운 길을 걷겠다"며 "새로운 K팝 아티스트 육성과 비전 제시에 제 모든 에너지를 쏟겠다. 오늘 이후로 더 이상 소모적인 기자회견은 없기를 바란다. 저는 기자회견장도, 법정도 아닌 창작의 무대에서 여러분을 찾아뵙겠다. 제가 제일 잘하는 크리에이티브(창작)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진짜란 무엇' AI 시대 에스파가 던진 질문…신곡 'WDA' 공개
'진짜란 무엇' AI 시대 에스파가 던진 질문…신곡 'WDA' 공개

지드래곤 피처링 화제…17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톱 10' 진입걸그룹 에스파[SM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걸그룹 에스파가 지난 11일 정규 2집의 선공개

이경규 측, 건강이상설에 "사실무근, 컨디션 문제"
이경규 측, 건강이상설에 "사실무근, 컨디션 문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방송인 이경규(66) 측이 일각에서 불거진 건강 이상설을 부인했다.이경규의 소속사 에이디지컴퍼니는 "이경규의 건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12일 밝혔다

그룹 유나이트, 오늘 새 서사 담은 앨범 '인연'
그룹 유나이트, 오늘 새 서사 담은 앨범 '인연'

쉽게 끊어지지 않는 인연의 이야기…타이틀곡 '포즈!'그룹 유나이트[파라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유나이트가 12일 오후 6시 새 앨범 '인연 파트 1'(INYUN P

사상 첫 재외국민투표 결국 '물거품'

국힘 필리버스터 방침에 재상정 철회우원식 “재외국민께 죄송”, 눈물 보이며 산회 선언 오는 6월3일 한국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질 것으로 기대됐던 국민투표가 결국 최종 무산됐다.

보아, SM 떠나 26년만 새 행보..이름 내걸고 ‘점핑 보아’ 1기 모집
보아, SM 떠나 26년만 새 행보..이름 내걸고 ‘점핑 보아’ 1기 모집

/사진=베이팔 엔터테인먼트  가수 보아(BoA)가 데뷔 26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건 첫 공식 멤버십에서 팬과 다시 만난다.소속사 베이팔 엔터테인먼트(이하 베이팔)는 11일(한국시

싸이 "'강남스타일' 성공, 작곡가로선 꿈이자 악몽"
싸이 "'강남스타일' 성공, 작곡가로선 꿈이자 악몽"

CNN 인터내셔널 다큐 출연…"'흠뻑쇼'는 행복의 정점"  가수 싸이[CNN 인터내셔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수 싸이가 세계적 히트곡 '강남스타일'의 성공에 대해 "가

백상예술대상, '왕과 사는 남자' 유해진 대상
백상예술대상, '왕과 사는 남자' 유해진 대상

배우 유해진이 대상 수상자가 됐다.8일 방송된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영화 부문 대상은 유해진이 받았다.먼저 유해진은 "사실 남자 주연상은 기대를 했는데 안 돼서 '그래,

사상 첫 개헌 재외 국민투표 ‘무산 위기’
사상 첫 개헌 재외 국민투표 ‘무산 위기’

국회 의결 막혀 불투명 한국 국회에서 여야 6당이 발의한 헌법 개정안이 국민의힘 불참으로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표결이 무산되면서 사상 첫 재외국민 국민투표 실시 여부도 불투명해

“제대로 먹지도 못한다고?”… 위암 수술의 오해와 진실
“제대로 먹지도 못한다고?”… 위암 수술의 오해와 진실

■ 서원준 고려대구로병원 위장관외과 교수조기 위암, 수술·내시경절제 시 5년 생존율 90% 이상수술 직후 합병증 생겨도 장기적인 삶의 질 영향은 미미두려움 때문에 수술 포기 말고

비만이 만병의 근원?… ‘치매’ 환자라면 저체중보다 낫다
비만이 만병의 근원?… ‘치매’ 환자라면 저체중보다 낫다

치매 환자의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면 사망 위험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대로 체중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하거나 적정 범위 내에서 증가하는 경우에는 사망 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