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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평범해도 자신 믿으면 마법소녀 될 수 있죠"

한국뉴스 | | 2025-06-16 11:44:10

아일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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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빌려온 고양이'로 마법소녀 변신…"피맛 날 정도로 보컬 연습"

 

 

 

그룹 아일릿(ILLIT)이 1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밤'(bomb) 언론 공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그룹 아일릿(ILLIT)이 1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밤'(bomb) 언론 공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저희 팀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고, 그만큼 무엇이든 될 수 있죠. 어떤 상황에 맞닥뜨려도 아일릿답게 정면 돌파할게요."(원희)

걸그룹 아일릿이 16일 새 미니앨범 '밤'(bomb)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로 치열한 올여름 K팝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이 곡에서 멤버들은 통통 튀는 마법소녀로 변신했다.

아일릿은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 게임 사운드를 연상시키는 '틱 택'(Tick-Tack), 최근 '아몬드 초콜릿'(Almond Chocolate)까지 내는 노래마다 강한 중독성으로 반향을 일으킨 데 이어 이번에는 마법 주문과도 같은 중독적인 가사로 숏폼 플랫폼을 정조준했다.

 

아일릿은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에서 열린 '밤'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우리가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의 대명사가 됐으면 좋겠다"며 "역시 아일릿답다는 말이 듣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또 "마법이란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는 것이다. 내면의 불안감을 떨쳐냈을 때 마법소녀가 될 수 있다"며 "현실의 평범한 소녀들도 자신의 가능성을 믿는다면 마법소녀가 될 수 있다. 이러한 긍정의 힘을 잘 전달하도록 앞으로도 노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밤'은 세상으로 나온 소녀들이 겪는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아일릿은 첫 번째 미니앨범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로 '진짜 나'를, 두 번째 미니앨범 '아일 라이크 유'(I'LL LIKE YOU)로 '너를 좋아하는 나의 감정'을 각각 노래한 데 이어 이번에는 상대방과의 상호 작용에 주목했다.

 

멤버 원희는 "데뷔 후 대학 축제나 페스티벌 등에 서면서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커졌다. 이번 앨범도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연습했다"며 "특히 성장한 부분은 표현력 같다. 이번 곡을 통해 무대가 기대되는 그룹, 믿고 듣는 아일릿이란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민주는 "지난 활동보다 실력 면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목에서 피 맛이 날 정도로 연습했다"며 "보컬 실력을 키우고 싶어서 기초 연습을 열심히 했다. 그랬더니 음악 프로듀서가 '음정이 안정적으로 변했다'는 피드백을 줬다"고 했다.

앨범에는 '빌려온 고양이'를 비롯해 '리틀 몬스터'(little monster), '젤리어스'(jellyous), '웁스!'(oops!), '밤소풍' 등 다섯 곡이 담겼다.

'빌려온 고양이'는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The Five Star Stories) OST의 일부를 샘플링한 프렌치 하우스 장르 기반 곡이다. 중독성 있는 훅(Hook·강한 인상을 주는 후렴구), 마법의 주문 같은 프랑스어 가사, '꿍실냐옹'·'둠칫냐옹' 등 고양이가 떠오르는 독특한 가사가 특징이다.

원희는 "'빌려온 고양이'의 녹음을 위해 프랑스어 특훈을 받았다"며 "프랑스어 발음을 유창하게 표현하기 위해 프랑스어 선생님께 코칭을 받으며 즐겁게 녹음했다. 프랑스어는 처음 접해서 어색하고 어려웠는데, 듣다 보니 마법의 주문처럼 들려서 신기했다"고 뒷얘기를 전했다.

아일릿은 마법소녀 콘셉트로 '고양이 기지개 댄스', '냥냥 댄스' 등 고양이에서 영감을 얻은 손동작 안무 퍼포먼스도 선보여 숏폼 플랫폼 챌린지를 겨냥했다.

민주는 "쉬워 보이지만 어려운 동작도 많은 안무"라며 "그래도 전보다 빠르게 안무를 습득해서 우리가 많이 성장했다고 느꼈다"고 했다.

이들은 지난해 3월 '마그네틱'으로 데뷔와 동시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했다. 무대에서 팬들의 '떼창'을 들었을 때 인기를 실감했다고 한다.

이로하는 "데뷔 후 다양한 무대에서 떼창을 들을 때 놀랐고, 많은 감동을 받고 있다"며 "이번 미니앨범 활동을 통해 '아일릿의 노래는 항상 좋다'라거나 '아일릿의 무대는 항상 기대된다'는 말을 많이 듣고 싶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타이틀곡 콘셉트인 마법소녀에 맞춰 각자 갖고 싶은 마법 능력도 하나씩 꼽았다.

"투명인간이 돼 팬분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저희의 어떤 부분을 좋아하는지 들어보고 싶어요."(모카)

"하늘을 나는 마법을 가지면 좋겠어요. 어디로 가고 싶냐고요? 회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민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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