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계약 2억달러 육박
한국과 해외 한인 경제인 등 3,000여명이 참가하고 유럽에서 처음으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지난달 31일 역대 최대의 실적을 내며 막을 내렸다.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박종범)가 공동 주최한 올해 대회는 오스트리아 센터 빈에서 이날 폐회식을 끝으로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 중소기업 294곳은 각국에서 온 월드옥타 소속 바이어와 현지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4,807건, 4억7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전체 수출 상담 건수 중 실제 수출 계약 체결로 이어진 건은 213건, 1억7,898만달러 규모다.
참가자들은 차세대 네트워크 포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포럼, 통상위원회·특별위원회·대륙별 회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대회에는 월드옥타 최대 지회 중 하나인 옥타 LA에서도 에드워드 손회장을 비롯, 9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했다.
옥타 LA는 월드옥타 우수 지회상을 비롯, 최영란 이사가 산업자원통상부 장관상을, 김지나 홍보이사와 신향진 이사가 국회세계경제포럼 회장상을, 앤 최 고문이 월드옥타 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옥타 LA는 성남진흥원, 중국 청도지회, 중국 심천지회와 MOU 체결식을 갖고 지속적인 모국상품 수출 증대에 협력하기로 하였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