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엔·위안화 가치 연중 최저…국제유가·금값도 곤두박질

글로벌 | | 2023-03-09 08:30:33

엔·위안화 가치 연중 최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중·대만 등 아 증시 일제히 하락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아시아 통화 가치와 주가가 일제히 떨어졌다. 글로벌 달러 자금의 미국행 전망에 힘이 실린 결과로 풀이된다.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겠다는 연준의 강력한 의지 표명에 수요 감소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 또한 하락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은 8일 자정부터 상승세를 보이다가(엔화 가치 하락) 오후 1시 45분에 137.91엔을 기록했다. 역외 위안·달러 환율도 이날 한때 6.9971위안까지 상승해(위안화 가치 하락) 심리적 저지선인 ‘포치(달러당 7위안 대)’ 턱밑에 근접했다. 이날 엔·달러 환율과 위안·달러 환율은 각각 달러당 136.86엔, 6.9851위안이었던 전날 종가를 뛰어넘었음은 물론 연중 최고치도 새로 썼다.

 

엔화·위안화 약세는 파월 의장이 일본·중국 시간 기준 이날 새벽 미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빅스텝(0.5%포인트 금리 인상)’과 최종금리 상향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미국 기준금리가 높아지면 해외 달러 자금이 미국으로 흘러들어가면서 미국 이외 국가들의 자산 가격은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아시아 증시도 끌어내렸다.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장중 2% 이상 하락했고 중국 300대 기업을 추적하는 상하이선전300(CSI300)지수는 전날 대비 0.36%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각각 대만과 호주의 벤치마크지수인 자취엔지수와 S&P/ASX200도 각각 0.25%, 0.77% 빠지며 거래를 마쳤다. 다만 일본은 외국인 관광객 소비 회복 기대감 등에 힘입어 닛케이225지수가 0.48%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원자재 시장 또한 약세였다. 수요 감소 우려가 커지며 7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77.58달러로 전날 종가(80.46달러) 대비 3.58%나 빠졌고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 종가보다 3.35%하락한 배럴당 83.29달러로 장을 마쳤다. 한동안 달러 가치 약화 속에 가격이 크게 뛰었던 ‘대표 안전자산’ 금은 이날 온스당 1817.1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대비 낙폭은 1.8%로 올 들어 두 번째로 컸다.

 

<김태영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꺼지지 않는’에볼라
‘꺼지지 않는’에볼라

12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이투리주 부니아에 위치한 에볼라 바이러스병 치료센터의 의료진이 감염을 막기 위한 보호복을 입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올해 5월 에볼라 유행이

“교황, 수술 후 걷고 식사도” 교황청, 비밀주의 전통 깼다

레오 14세 교황이 13일 폐암 절제 수술을 받고 첫날밤을 평온하게 보냈다고 교황청이 14일 밝혔다. 교황은 이날 오전 예정대로 혈액검사, 흉부 엑스레이 촬영, 호흡기 물리치료 등

온두라스·과테말라 커피 생산↓…엘니뇨 탓에 가격 오르나
온두라스·과테말라 커피 생산↓…엘니뇨 탓에 가격 오르나

중미 주요 커피 생산국 7~10% 이상 생산량 감소할 듯 프리미엄 커피 생산지로 사랑을 받는 온두라스와 과테말라의 커피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지구촌을 덮치고 있는 엘니뇨

노벨문학상 앤 카슨…"고전과의 대화로 현대문학 새 형식 창조"
노벨문학상 앤 카슨…"고전과의 대화로 현대문학 새 형식 창조"

고대 그리스·로마 신화와 철학적 주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대표작 '빨강의 자서전', '남편의 아름다움'…"고전 전통과 유희적 대화"202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앤 카슨[연합뉴스

노벨화학상에 '거울분자 편향성' 비밀 푼 카강·소아이
노벨화학상에 '거울분자 편향성' 비밀 푼 카강·소아이

생명체 아미노산이 한쪽 방향만 띠는 100년 난제 해답 제시특정 거울상 분자만 100% 증폭 '비대칭 합성' 성공…신약 부작용 방지 기여일본, 2년 연속 노벨화학상 수상자 배출  

8층짜리 ‘인간탑’ 장관이네
8층짜리 ‘인간탑’ 장관이네

지난 4일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린 인간탑 쌓기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8층짜리 인간탑을 쌓고 있다. 카스텔(Castell)이라고 불리는 인간탑은 18세기 말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 전

남극얼음으로 우주 본다…노벨물리학상에 '뉴트리노 관측' 할전
남극얼음으로 우주 본다…노벨물리학상에 '뉴트리노 관측' 할전

남극 '아이스큐브' 뉴트리노 관측소 책임자벨기에 출신 미국인…34년만에 단독수상1988년 첫 비전…"새로운 종류의 천문학 열었다" 우주현상 관측에 새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를 받는

'뇌 비밀' 밝히는 광유전학 개척에 노벨상…미국·독일 3인방
'뇌 비밀' 밝히는 광유전학 개척에 노벨상…미국·독일 3인방

올해 생리의학상 칼 다이서로스·페터 헤게만·게오르크 나겔 공동수상뇌 신경세포가 기억·감정·행동 어떻게 형성하는지 규명 가능해져2026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3인[노벨위원회 홈페

올해 전 세계 인구의 34% 극도로 나쁜 대기질 노출

기후변화에 따른 잦은 산불과 폭염 등으로 오존 오염이 발생해 전 세계 인구의 34%가 극도로 나쁜 대기질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AFP통신은 30일 발표된 유럽연합(EU)의 코페

미군, 이라크서 완전 철수… 군사 개입 23년 ‘마침표’
미군, 이라크서 완전 철수… 군사 개입 23년 ‘마침표’

마지막 병력 기지 떠나안보 이라크 군·경 이양  이라크 내 시아파 무장단체 지지자들이 30일 바그다드에서 미군 주도 연합군의 이라크 철수를 축하하고 있다. [로이터]  미군이 침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