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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조코비치 상대로 ‘졌지만 잘싸웠다’

글로벌 | | 2022-06-28 09:05:12

권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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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27분 접전 끝 1-3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테니스 대회 첫날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가 잘싸웠지만 노박 조코비치에게 1-3으로 패하며 1회전에서 탈락했다. [로이터]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테니스 대회 첫날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가 잘싸웠지만 노박 조코비치에게 1-3으로 패하며 1회전에서 탈락했다. [로이터]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81위·당진시청)가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를 상대로 후회 없는 승부를 펼치고 윔블던(총상금 4천35만 파운드·약 642억3천만원) 남자 단식에서 첫판 탈락했다.

 

권순우는 27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조코비치를 2시간 27분 동안 괴롭힌 끝에 1-3(3-6 6-3 3-6 4-6)으로 졌다.

 

이로써 권순우는 2년 연속으로 윔블던 단식 2회전에 진출하는 데에는 실패했으나, 윔블던 센터코트에서 열린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조코비치를 상대로 명승부를 펼쳐 전 세계 테니스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경기를 마치고 코트를 떠나는 권순우에게 관중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권순우는 지난해 대회에서 2회전까지 오른 게 윔블던 최고 성적이다. 처음 출전한 2019년 대회에서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1회전 탈락했다. 권순우는 조코비치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 2전 2패를 기록했다.

 

단식 도전은 일찍 끝났지만, 권순우는 남자 복식에서 윔블던 코트를 계속 누빈다. 알랴즈 베데네(슬로베니아)와 조를 이룬 권순우는 1회전에서 서나시 코키나키스-닉 키리오스(이상 호주) 조와 대결한다.

 

조코비치는 윔블던 통산 7번째 우승이자 대회 2연패, 그리고 21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향한 도전의 첫 고비를 힘겹게 넘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에는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윔블던 우승을 휩쓸었으나 올해는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타이틀을 라파엘 나달(4위·스페인)에게 내줬다.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기록에서 22회로 앞서나가고 있는 나달과 격차를 좁히는 게 이번 대회 조코비치의 지상과제다. 조코비치는 카밀 마이크르자크(91위·폴란드)-코키나키스(79위·코키나키스) 경기 승자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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