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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이어 스타벅스도 ‘탈 러시아’

글로벌 | | 2022-05-24 08:27:42

스타벅스도 탈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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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출 15년만에 완전 철수, 우크라 침공·제재 등 여파

 

 문을 닫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스타벅스 매장. [로이터]
 문을 닫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스타벅스 매장. [로이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서방의 주요 기업들이 속속 러시아 시장에서 완전히 발을 빼고 있다. 세계 최대 ‘커피 제국’ 스타벅스는 러시아에서 영업을 시작한 지 15년 만에 철수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러시아에서 130개 매장을 열었으나, 이들 매장은 전부 라이선스 사업자가 운영 중이라고 CNBC방송이 전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스타벅스는 이들 매장의 영업을 영구 종료하고, 러시아에서 더는 영업 활동을 하지 않게 된다.

 

회사 측은 성명을 내고 “스타벅스는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하고, 앞으로 그곳에 브랜드를 남기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현재 러시아 매장에서 일하는 약 2,000명의 현지인 직원들에게 향후 6개월간 급여를 지불하고, 이들의 재취업을 도울 방침이다. 러시아 사업을 청산하기 위한 구체적인 재무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007년 모스크바에 첫 매장을 연 스타벅스는 쿠웨이트 기업 M.H. 알샤야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러시아 내 영업 활동을 펼쳤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0년 12월 러시아를 중국, 브라질, 인도와 함께 ‘핵심 이머징 마켓’으로 꼽을 정도로 러시아 시장 확대에 공을 들였으나 우크라이나 침공의 여파로 오히려 사업을 접게 됐다.

 

최종 철수 결정에 앞서 스타벅스는 전쟁 발발 2주 만인 지난 3월8일 러시아 내 모든 영업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러시아 내 모든 매장을 일시 폐쇄하고, 자사 상품의 러시아 수출을 멈춘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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