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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발원조사 중 우한에서 중요단서 발견

글로벌 | | 2021-02-07 1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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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팀원 블룸버그 인터뷰…10일 중국철수 전 공개 예정

"생선·야생동물 파는 시장에서 짐승→사람 감염 가능성"

중국 "화난수산시장, 기원 아닌 슈퍼전파 장소" 그간 주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을 조사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팀이 우한(武漢) 수산시장에서 중요한 단서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서가 발표될 때까지 구체적 조사결과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코로나19 창궐에 대한 야생동물 거래시장의 역할과 관련한 중요한 증거가 수집됐다는 게 조사단의 입장이다.

WHO 팀의 일원인 페터 다스작은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의 화상 통화에서 코로나19 발원과 인수 교차 감염에 대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여주는 몇 가지 진짜 단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다스작은 이번 조사 중 우한시 중심에 위치한 화난(華南) 수산시장에 대한 조사가 가장 유의미했다고 강조했다.

 

이 수산시장은 2019년 12월 코로나19 최초 집단 발병이 일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수분이 많은 수산물시장에서는 해산물과 야생동물을 포함한 육류가 팔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장 상인과 손님에서 코로나19가 발병했음을 고려할 때 이곳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동물에서 사람으로 옮겨간 곳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스작은 "코로나19 발병 직후 수산시장이 문을 닫고 청소했지만, 여전히 많은 물품이 남아 있었다"며 "사람들이 서둘러 떠나면서 장비와 도구를 남겼고 우리는 그것들을 조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WHO 조사팀이 수산시장 내에서 환경 샘플 채취 작업을 했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흔적이 발견된 장소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팀원들이 조사 과정에서 코로나19에 대한 더 많은 이해를 얻게 됐다고도 했다.

그는 조사 결과는 아직 기밀이지만, 오는 10일 조사팀이 중국을 떠나기 전 주요 내용이 공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피터 벤 엠바렉이 이끄는 WHO팀은 중국 입국 후 격리가 끝난 지 첫날이던 지난달 29일부터 우한 수산물시장을 방문해 조사를 벌였다.

엠바렉은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발생과 관련된 장소를 확인하고, 최초 집단 감염 발생을 재구성할 것"이라며 "이곳에서 거래된 동물과 제품 기록을 찾고, 당시 시장에서 일했던 상인과 대화를 나누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WHO 팀의 의견과 다르게 화난 수산물시장에서 코로나19가 발원했다는 증거를 찾기는 어렵다고 주장한다.

우쭌유(吳尊友)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유행병학 전문가는 "2019년 12월 31일 우한은 코로나19 1차 감염자 41명을 보고했고, 이 가운데 27명만 화난 수산물시장과 연관이 있었다"면서 "나머지 감염자들은 시장과 관련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푸단대 상하이 공공위생센터의 루훙저우(盧洪洲) 교수는 "화난 수산물시장은 코로나19의 근원이라기보다는 '슈퍼 전파 장소'"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WHO, 코로나19 발원조사 중 우한에서 중요단서 발견
우한 화난수산물시장[글로벌 타임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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