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변이 코로나19 막자' 각국 입국규제 등 비상…검역망 속속 뚫려

글로벌 | | 2020-12-29 11:11:03

변이바이러스,세계,각국,방역비상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유럽·중동 이어 아시아로 확산…앞다퉈 영국발 항공 운항 중단

우편물 차단·TF 구성·이동제한령 연장 등 방역 수단 총동원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세계 각국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변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입국 규제 등 검역을 강화하고 있으나 방역망이 속속 뚫리고 있어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이다.

29일 그간의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변이 코로나19는 유럽과 중동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아시아의 경우 일본, 한국, 인도, 싱가포르 등 아직 일부 국가에만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됐지만 앞으로 확산세가 거세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15명으로 많은 편이다.

영국발은 물론 남아공발 확진자까지 나왔다.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카타르 수도 도하를 경유해 19일 일본에 도착했으며 공항 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은 28일부터 세계 모든 국가·지역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중단했으나 자국민 귀국자를 매개로 검역망을 빠져나간 변이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는 상황이다.

앞서 13일 영국에서 온 50대 여성은 검역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22일 뒤늦게 파악됐다.

일본은 한국, 중국 등 11개 국가·지역과의 '비즈니스 트랙' 왕래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들을 매개로 변이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아시아 다른 나라 역시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방역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중국은 24일 중국과 영국 간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하며 방역 수위를 높였다.

왕원빈(汪文斌) 외교부 대변인은 "변이 바이러스의 특수성과 잠재적 영향을 고려해 충분히 검토하고 다른 국가의 조치를 참고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런던의 중국 비자 신청 서비스센터 업무도 22일부터 잠정 중단됐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29일 논평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의 중국 침투는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우려했다.

이웃 나라 대만은 28일부터 영국 우편물 발송이나 수취까지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29일 6명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처음 발견된 인도에서는 변이 바이러스 방역 대응에 초점을 맞춘 정부 태스크포스(TF)가 꾸려졌다.

'INSACOG'라고 불리는 이 조직은 인도 내 여러 연구소와 함께 코로나19 바이러스 내 게놈(유전체) 변형 상황 등을 모니터할 예정이다.

영국을 오가는 항공편에 대해 이달 말까지 운항을 중단한 인도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코로나19 감시 가이드라인' 관련 조치도 다음 달 말로 연장했다.

파키스탄과 필리핀도 영국발 항공기 운항 중단 조치를 올해 말에서 다음 달 4일과 중순으로 각각 연장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주말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되면 봉쇄 조치를 다시 내릴 수도 있다며, 철저한 방역을 주문했다.

방글라데시는 영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여행객에 대해 2주간 시설 격리 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영국에서 몰디브로 입국한 이들도 열흘간 의무적으로 자가 격리를 거쳐야 한다.

말레이시아는 수도 쿠알라룸푸르, 사바주 등에 내려진 이동제한령을 다음 달 1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는 다음 달 1일부터 2주간 외국인 입국을 사실상 전면 금지하기로 하는 등 이미 '방역 빗장'을 건 상태다.

최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온 싱가포르는 23일 자정부터 최근 14일 안에 영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장기 비자 소유자나 단기 방문객의 입국 또는 환승을 막고 있다.

 

서방 국가의 방역 대응 움직임도 적극적이다.

러시아는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앞서 단행한 영국과의 항공 운항 중단 조치를 다음 달 중순까지 연장한다고 28일 발표했다.

미국은 앞서 영국발 항공편 탑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미국 입국 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의무화했다.

 

변이 바이러스는 유럽을 중심으로 널리 퍼진 상태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덴마크, 스페인,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포르투갈,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아일랜드, 스위스 등에서 이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변이 바이러스는 요르단, 레바논, 캐나다 등 중동과 북미로도 전파됐다.

이에 각국이 긴급 방역에 나서고 있으나 변이 바이러스의 세계적 유행이 사실상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연합뉴스>

 

'변이 코로나19 막자' 각국 입국규제 등 비상…검역망 속속 뚫려
'변이 코로나19 막자' 각국 입국규제 등 비상…검역망 속속 뚫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꺼지지 않는’에볼라
‘꺼지지 않는’에볼라

12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이투리주 부니아에 위치한 에볼라 바이러스병 치료센터의 의료진이 감염을 막기 위한 보호복을 입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올해 5월 에볼라 유행이

“교황, 수술 후 걷고 식사도” 교황청, 비밀주의 전통 깼다

레오 14세 교황이 13일 폐암 절제 수술을 받고 첫날밤을 평온하게 보냈다고 교황청이 14일 밝혔다. 교황은 이날 오전 예정대로 혈액검사, 흉부 엑스레이 촬영, 호흡기 물리치료 등

온두라스·과테말라 커피 생산↓…엘니뇨 탓에 가격 오르나
온두라스·과테말라 커피 생산↓…엘니뇨 탓에 가격 오르나

중미 주요 커피 생산국 7~10% 이상 생산량 감소할 듯 프리미엄 커피 생산지로 사랑을 받는 온두라스와 과테말라의 커피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지구촌을 덮치고 있는 엘니뇨

노벨문학상 앤 카슨…"고전과의 대화로 현대문학 새 형식 창조"
노벨문학상 앤 카슨…"고전과의 대화로 현대문학 새 형식 창조"

고대 그리스·로마 신화와 철학적 주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대표작 '빨강의 자서전', '남편의 아름다움'…"고전 전통과 유희적 대화"202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앤 카슨[연합뉴스

노벨화학상에 '거울분자 편향성' 비밀 푼 카강·소아이
노벨화학상에 '거울분자 편향성' 비밀 푼 카강·소아이

생명체 아미노산이 한쪽 방향만 띠는 100년 난제 해답 제시특정 거울상 분자만 100% 증폭 '비대칭 합성' 성공…신약 부작용 방지 기여일본, 2년 연속 노벨화학상 수상자 배출  

8층짜리 ‘인간탑’ 장관이네
8층짜리 ‘인간탑’ 장관이네

지난 4일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린 인간탑 쌓기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8층짜리 인간탑을 쌓고 있다. 카스텔(Castell)이라고 불리는 인간탑은 18세기 말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 전

남극얼음으로 우주 본다…노벨물리학상에 '뉴트리노 관측' 할전
남극얼음으로 우주 본다…노벨물리학상에 '뉴트리노 관측' 할전

남극 '아이스큐브' 뉴트리노 관측소 책임자벨기에 출신 미국인…34년만에 단독수상1988년 첫 비전…"새로운 종류의 천문학 열었다" 우주현상 관측에 새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를 받는

'뇌 비밀' 밝히는 광유전학 개척에 노벨상…미국·독일 3인방
'뇌 비밀' 밝히는 광유전학 개척에 노벨상…미국·독일 3인방

올해 생리의학상 칼 다이서로스·페터 헤게만·게오르크 나겔 공동수상뇌 신경세포가 기억·감정·행동 어떻게 형성하는지 규명 가능해져2026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3인[노벨위원회 홈페

올해 전 세계 인구의 34% 극도로 나쁜 대기질 노출

기후변화에 따른 잦은 산불과 폭염 등으로 오존 오염이 발생해 전 세계 인구의 34%가 극도로 나쁜 대기질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AFP통신은 30일 발표된 유럽연합(EU)의 코페

미군, 이라크서 완전 철수… 군사 개입 23년 ‘마침표’
미군, 이라크서 완전 철수… 군사 개입 23년 ‘마침표’

마지막 병력 기지 떠나안보 이라크 군·경 이양  이라크 내 시아파 무장단체 지지자들이 30일 바그다드에서 미군 주도 연합군의 이라크 철수를 축하하고 있다. [로이터]  미군이 침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