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지구촌 수십년 노력 통했나…'오존 구멍' 크게 줄었다

글로벌 | | 2020-03-25 22:22:25

오존구멍,줄었다,지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제트기류 남하현상 억제…"1987년 '몬트리올 의정서' 효과"

연구진 "이산화탄소 배출 등으로 이상기후 되돌리기엔 역부족"

 

 

 

다년간의 국제 공조로 오존 파괴 물질이 감소하면서 남반구의 제트기류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저널 네이처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몬트리올 의정서 체결 이후 오존 구멍이 크게 줄었으며, 이로 인한 남반구 제트기류의 이상 남하 현상도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전 세계 200여개국 정부는 오존층 파괴를 막기 위해 1987년 냉매와 압축가스 등 오존 파괴물질의 생산을 제한하는 몬트리올 의정서를 체결했다.

 

연구진은 이 의정서의 효과로 지난해 9월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오존 구멍의 연간 최고 크기가 1982년 이래 가장 작은 16.4㎢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제트기류는 지표면 약 8∼11㎞ 위에서 부는 강한 바람으로 찬 공기와 더운 공기를 섞어 지구 온도 평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여름철 남반구의 기상 패턴과 해류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오존에 구멍이 생길 경우, 대기가 자외선을 흡수하지 못해 남반구의 기온이 떨어지고, 중위도에 머물던 제트기류는 점차 남극 방향으로 끌어당겨진다.

실제로 남반구 제트기류는 2000년경까지 10년에 위도 1도씩 남극을 향해 이동했으나, 최근 오존 구명이 줄어들면서 남하 현상이 멈췄을뿐만 아니라, 제자리를 찾아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연구를 주도한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 화학과학분과의 안타라 바네르지 교수는 "성공적인 이야기"라며 "몬트리올 의정서를 통해 오존층이 회복됐다는 또 다른 증거"라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각국 정부가 신속하게 협력하면 망가진 기후 체계도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다만 여전히 이산화탄소와 메탄과 같은 배출물들이 환경에 파괴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에 오존층의 회복이 남반구의 기후를 정상 궤도로 되돌리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바네르지 교수는 "오존 회복과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 사이에 줄다리기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오존층이 완전히 회복되면 이산화탄소가 다시 제트기류를 남쪽으로 밀어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논문 검토에 참여한 핀란드 기상연구소의 알렉세이 카르페치코는 이번 연구가 "우리의 행동이 기후 변화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당사자인 우리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라고 말했다.

바네르지 교수는 다만 오존층 복원이 남극 해빙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구촌 수십년 노력 통했나…'오존 구멍' 크게 줄었다
남극 오존구멍 크기 점차 감소(서울=연합뉴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제공한 2000년과 2015년 남극 주변 오존층 이미지. 파란색 부분이 오존층이다. 수전 솔로몬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팀 연구 결과 지난해 9월 측정한 남극 오존 구멍이 2000년과 비교해 인도 정도 크기인 400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7.2 [NASA 제공=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올해 8월 지구 기온 관측 사상 최고 기록

올해 8월의 지구 표면의 평균 기온이 섭씨 16.96도로 관측사상 월 최고기록에 해당한다고 유럽연합(EU)의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C3S)가 10일 발표했다. 이는 표시된 수치

중국서 ‘발암물질 배추’ 이어 ‘염색한 상추’ 논란
중국서 ‘발암물질 배추’ 이어 ‘염색한 상추’ 논란

변색 감추려 착색제 사용전수점검 통해 현장 적발중국산 식품 안전성 도마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서 확산되고 있는 줄기상추 염색 영상(왼쪽)과‘줄기상추 염색’ 현장에서 발견된 착색제.

이렇게까지 몰릴 줄이야… ‘오디세이’ 흥행에 그리스 관광지 ‘몸살’
이렇게까지 몰릴 줄이야… ‘오디세이’ 흥행에 그리스 관광지 ‘몸살’

촬영지·신화 명소 관광 급증크레타 유명 해변 인파 몰려상한제·사전예약제 도입 검토 발로스 해변에 관광객이 몰린 모습. <그릭 헤럴드>  영화 ‘오디세이’ 흥행으로 그리스

전세계 노인인구, 인류사 최초로 영유아 추월…한국 2060년 최고령국
전세계 노인인구, 인류사 최초로 영유아 추월…한국 2060년 최고령국

미 인구조사국 보고서 "최고·최저령 첫 역전…급격히 격차 확대될 것"2060년 노령인구 20억명으로 19.6%…영유아 인구 비중은 7∼8%로 축소한국, 2060년 중위연령 59.2

600m 거대 빙하 붕괴… 네팔 대홍수 피해 컸던 이유
600m 거대 빙하 붕괴… 네팔 대홍수 피해 컸던 이유

해발 5,200m 빙하, 1,200m 아래 추락 정황“빙하·암석 잔해가 하류로 급류 일으킨 듯”돌발홍수·협곡 지형·순례자 많아 피해 급증 네팔의 트리슈리 지역 마을에 대홍수로 인한

관세전쟁이 바꾼 대미흑자국 순위… 베트남 1위

기존 중국·멕시코도 제쳐 베트남이 올해 상반기 멕시코와 중국 등을 제치고 미국을 상대로 가장 큰 상품 무역흑자를 낸 국가로 올라섰다. 베트남 경제 규모가 멕시코의 약 4분의 1 수

'네팔·중국 대홍수' 사망자 543명으로 늘어…실종자 1천535명
'네팔·중국 대홍수' 사망자 543명으로 늘어…실종자 1천535명

수력발전소에 갇힌 100명 구조 시도…"다른 나라 도움 아직은 필요 없어"  네팔과 중국 국경인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지 사흘째인 28일(현지시간) 양국에서

'네팔 대홍수' 사망자 359명으로 급증…실종자도 910명
'네팔 대홍수' 사망자 359명으로 급증…실종자도 910명

실종 외국인 30여개국 510여명…미정부 "미국인 90명 실종"교량 80개·도로 40㎞ 파손…기후변화 탓 빙하·암석 붕괴가 원인 추정정부 신속대응팀 카트만두 도착…티베트서도 3명

네팔 대홍수 사망자 160명으로 늘어…"지진 아닌 빙하붕괴 재앙"
네팔 대홍수 사망자 160명으로 늘어…"지진 아닌 빙하붕괴 재앙"

미 지질조사국, '지진 없었다' 정정 발표…"규모 5.2 빙하붕괴 사태"전문가도 '빙하 사태' 원인 추정…2차 홍수 가능성 경고도수력 발전소 건설 현장 한국인 9명도 실종 상태  

“일생에 한번”… 114년만의 개기일식 ‘세기의 우주쇼’에 탄성
“일생에 한번”… 114년만의 개기일식 ‘세기의 우주쇼’에 탄성

지난 12일 저녁 유럽에서 달이 해를 가리는 개기일식 ‘우주쇼’가 펼쳐지면서 곳곳에 몰린 시민과 관광객들이 탄성을 쏟아냈다. 개기일식이 관측된 스페인과 아이슬란드는 물론이고 95%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