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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45일 휴전후 종전합의' 2단계 중재안 수령

글로벌 | | 2026-04-06 09:09:24

미국·이란,45일 휴전후 종전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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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고위당국자, 중재안 수령 후 검토 확인

"시한내 결정 압박 수용 못해…일시휴전 조건 호르무즈 재개 불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AP·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AP·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과 이란이 일단 휴전 합의 후 종전을 논의하는 2단계 방식의 중재안을 수령했다고 로이터, AP 통신 등 외신이 6일 보도했다.

이번 사안에 대해 잘 아는 소식통에 따르면 중재국인 파키스탄은 양측의 적대 행위 종식을 위한 계획을 마련해 이날 미국과 이란에 전달했다.

 

중재안은 즉각적인 휴전과, 이후 종전을 비롯한 포괄적인 최종 합의로 이어지는 2단계 접근이 골자다. 소식통은 전달된 중재안에 담긴 사항들이 합의된 건 아니라고 로이터에 설명했다.

 

AP 통신도 복수의 중동 관리를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방안으로 '45일간의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골자로 하는 평화안 초안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이 제안은 이집트, 파키스탄, 터키 등 중재국들이 전쟁 중단을 위해 마련한 것이며 45일간의 휴전 기간을 통해 양국이 영구 휴전에 도달하기 위한 광범위한 논의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초안은 전날 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미국의 중동 특사 스티브 윗코프에게 각각 전달됐지만 양측 모두 아직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진 않았다고 익명을 요구한 관리들은 전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4일 밤 파키스탄과 이집트 외무장관과 전화통화해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란의 고위 당국자는 로이터에 즉각적인 휴전을 골자로 한 파키스탄의 제안을 받아 검토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이란은 일시적인 휴전을 수용할 수 없으며, 특정 시한을 정해놓고 결정을 내리라는 식의 압박도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또 일시적 휴전을 조건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란은 일시 휴전이 아닌 완전 종전과 침략 재발 방지를 고수하고 있다.

전쟁의 또다른 당사국인 이스라엘에도 같은 안이 전달됐는 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스라엘 역시 일시 휴전엔 부정적이다.

앞서 미국 악시오스도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과 이집트 등 중재국을 통해 물밑 협상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1단계 45일 휴전에 이어 2단계 전쟁 종식에 이르는 협상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재국이 마련한 휴전안은 이란의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미국의 공격 계획이 임박한 상황에서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를 협상 타결 시한으로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경우 이란 전역의 에너지 인프라와 교량을 파괴하겠다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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