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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최가온, 한국 스키 첫 금메달

글로벌 | | 2026-02-13 09:23:01

스노보드 최가온, 한국 스키 첫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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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표 클로이 김 ‘은’

 밀라노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의 금메달리스트 최가온(가운데)과 은메달리스트 클로이 김(왼쪽). 서로 다른 국적의 한인 선수들이 12일 나란히 시상대에 서서 기뻐하고 있다. 오른쪽은 동메달을 받은 일본의 오노 미쓰키. [연합]
 밀라노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의 금메달리스트 최가온(가운데)과 은메달리스트 클로이 김(왼쪽). 서로 다른 국적의 한인 선수들이 12일 나란히 시상대에 서서 기뻐하고 있다. 오른쪽은 동메달을 받은 일본의 오노 미쓰키. [연합]

 

 

이제 갓 만 17세를 넘은 스노보드 천재소녀가 일을 냈다. 한국의 스노보드 ‘신성’ 최가온이 생애 첫 올림픽에서 ‘금빛 연기’를 펼치며 새 역사를 썼다. 한국 스키 사상 최초로 동계 올림픽 금메달 획득의 쾌거를 이룬 것이다.

 

최가온은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획득해 미국을 대표하는 한인 2세 클로이 김(88.00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최가온은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과 함께 한국 스키의 동계 올림픽 1호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또 2008년 11월생인 최가온은 클로이 김이 2018년 평창 대회 때 세운 이 종목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 기록(17세 10개월)을 경신(17세 3개월)했다.

 

반면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 클로이 김은 2차 시기 완주에 실패해 2위로 밀린 상황에서 마지막 3차 시기에 나섰지만 여기서도 중도에 넘어지는 바람에 재역전에 실패하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에 이어 동계올림픽 금메달 3연패의 기록도 아쉽게 무산됐다. 동메달은 85.00점의 오노 미쓰키(일본)가 가져갔다.

 

같은 날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숏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선 한국 대표팀 막내 임종언이 1분24초611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대한민국에 4번째 메달을 안겼다. 그는 준준결승과 준결승 모두 레이스 막판 역전에 성공하면서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마지막 결승에서도 최하위를 달리다가 마지막 바퀴에서 두 명의 선수를 제치며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 쑨룽(중국)에 이어 3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한국은 9일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김상겸(하이원)이 은메달, 10일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유승은(성복고)이 동메달을 딴 뒤 이틀 동안 메달을 획득하지 못하다가 이날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한꺼번에 추가했다.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마크한 한국은 메달 종합 순위 공동 15위에서 11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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