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자율주행 무인차량(로보택시)의 시험 운행을 확대한다.
아마존이 소유한 자율주행 자회사 죽스(Zoox)는 텍사스주 오스틴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시험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들 도시의 시험 운행은 미 서부 이외 지역으로는 처음이다. 죽스는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가스, 시애틀에서 시험 운행을 해오고 있다.
아마존은 2020년 9월 12억달러에 죽스를 인수해 로보택시 서비스를 위한 전기차와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최근 주행보조 시스템과 자율주행 차량이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조사도 강화하고 있다. 테슬라의 주행보조 시스템 오토파일럿과 포드 자동차의 주행보조 시스템 블루크루즈, 제너럴모터스(GM)의 로보택시 크루즈, 구글의 웨이모가 모두 NHTSA의 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