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무정부 소요 사태로 긴급 명령 발동
접경 지역에 군대 파견
론 드샌티스가 3월 13일, 아이티 이민자들이 플로리다 국경을 넘어오지 못하도록 하기위해 250명이 넘는 법 집행관과 군인들을 플로리다 키스 제도에 파견하는 행정 명령을 발동했다.
드샌티스 주지사는 플로리다 주 방위군 및 플로리다 주 방위군과 함께 플로리다 법 집행부, 어류 및 야생 동물 보존 위원회 요원들을 주 남부 반도 남쪽 해역으로 파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드샌티스는 보도 자료에서 "불법 외국인이 플로리다에 오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하며, 최근 아이티에서 발생한 정부를 마비되고, 항구와 공항이 폐쇄된 사건을 언급하며 불법 이민자들이 플로리다로 넘어오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정 명령에는 헬리콥터 4대, 비행기 1대, 선박 8대, 드론 배치까지 포함된다.
아이티에서 일어난 이번 사태로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집에서 쫓겨났으며, 무장 갱단은 2021년 조브넬 모이스 대통령 암살 이후 포르토프랭스 대부분 지역에서 권력을 장악하고 있다. 현재 도시의 약 80%가 무장 갱단에 손에 의해 장악됐다.
주지사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의 아이티 사태는 이민자 문제를 넘어 플로리다주가 침략 당할 수 있어, 주정부는 영토와 국민을 방어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발표했다.
유엔 등 국제 사회는 이번에 발생한 아이티 소요 사태를 주시하며, 사태를 수습할 임시 총리를 선출하고, 대통령 선거를 치룰 대통령 위원회 창설을 제시했으나 아이티 정당들은 이 제안을 거부하고 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