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독소 오염 가능
플로리다 등 7개주서 유통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 유통된 캐나다산 홍합이 리콜 조치됐다.
연방식품의약국(FDA)은 지난 8일 캐나다 뉴펀들랜드에 위치한 알렌 피셔리스(Allen’s Fisheries, Ltd.)가 지난달 7~18일 채취한 홍합이 생물독소(바이오톡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리콜 조치를 내렸다. 또한 해당 제품을 공급받은 식당과 식료품점들에게 판매 금지를 요청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일 뉴저지주보건국에 알렌 피셔리스사가 공급한 홍합을 섭취한 후 메스꺼움, 구토 및 설사 증세를 보인 환자가 발생한 사실이 보고된 데에 따른 것이다.
리콜 조치 대상 지역은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펜실베니아, 매사추세츠, 메릴랜드, 플로리다 등 7개 주이다.
한편, FDA는 최근 홍합을 섭취한 적이 있는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이상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증상 보고 및 치료를 받을 것을 권했다.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