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스루 접종장소에 추가 공급
플로리다 코로나19 입원자 수 감소세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1일 주 전역의 드라이브 스루 백신접종 장소들에 대한 연방정부의 추가 백신공급이 이뤄진다고 발표했다.
드라이브 스루 백신저종 장소 중 하나인 더 빌리지스에서 드산티스 주지사는 매주 4만1천 도스의 백신이 금주 목요일인 4일부터 추가로 더 배정받는다고 말했다. 현재 매주 26만6천도스 공급에서 30만7천 도스로 배정량이 늘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더 빌리지스에서만 한 주에 4천 도스의 추가 백신을 공급받는다.
드산티스 주지사는 플로리다에서 현재 1차 접종자는 최소 125만명이라고 밝히며 접종보고가 늦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그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르면 2일부터 모더나 백신이 선을 보일 예정이며, 선 시티 센터에 5천 도스, 브로워드카운티에 3,500 도스가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20개의 카운티 소재 퍼블릭스 매장에서도 백신을 공급받는다고 알렸다.
주지사는 현재 시니어 접종률은 30% 정도며, 백신공급이 계속되는 한 시니어들에 대한 접종을 계속해 나갈 것이며, 일부 병원에서는 상황에 따라 질환자들에게도 접종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또 중앙 플로리다와 더 빌리지스 지역은 백신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모범적인 지역이라고 말했다.
주지사는 현재 플로리다 코로나19 감염 입원자 수는 감소추세로 돌아섰지만 높은 검사자 확진자 비율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으며, 검사자 수 증가로 확진자 수 또한 대폭 줄지 않았지만 미국 전역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주지사는 또 존슨&존슨 백신이 긴급 사용승인 신청을 했기 때문에 이달 말까지는 승인될 것으로 예상했다. 백신접종자의 인종적 불균형 문제에 대해 주지사는 일축하며 현재로선 65세 이상의 시니어에 대한 접종에 우선할 때라고 밝혔다. 플로리다주는 이번 주부터 매주 5만-7만 도스의 2차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