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국에서 은퇴 후 살기 가장 나쁜주로 뉴욕과 뉴저지주가 나란히 이름을 올리는 오명을 안았다.
금융정보사이트인 월렛 허브(Wallethub)가 25일 전국 50개 주를 대상으로 생활비와 삶의질, 헬스케어 등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긴 결과, 뉴저지주는 은퇴 후 가장 살기 나쁜 주 1위에 올랐다.
뉴저지주는 생활비 부문에서 전국 최하위인 50위로 조사됐으며, 삶의 질 35위, 헬스케어 33위 등 대부분 하위권을 맴돌았다.
뉴욕주는 뉴저지주에 이어 은퇴 후 가장 살기 나쁜 주 2위로 나타났다.
뉴욕은 생활비 부문에서 49위에 올랐으며, 삶의 질 17위, 헬스케어 27위에 올랐다.
특히 뉴욕은 노인들이 일할 수 있는 직종이 다른 주에 비해 없는데다 세금문제와 인구 당 병원 시설 부족 등으로 인해 은퇴 후 인기가 없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반면 은퇴 후 살기 좋은 주로는 플로리다주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했으며, 콜로라도주가 2위, 델라웨어주가 3위에 각각 올랐다.
<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