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한인동포 여러분!
전 세계적인 팬데믹 사태로 힘들었던 2020년이 저물어가고 신축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여러분의 가정과 하시는 일에 하나님의 크신 가호와 은혜가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간 기술혁명과 이로 인한 사회 전반적인 변화는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과 사고의 틀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준비없이 맨몸으로 당한 1년이었지만, 개인이 아닌 세계인 모두에게 주어진 시련의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위기가 기회라는 선현의 말을 상고하건데, 이제 우리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이 통제와 격리의 시간을 잘 활용한다면, 그동안 미진했던 자기성찰과 이웃에 대한 배려, 더불어 사는 지혜를 깨달아 다가오는 열린 시대를 맞이한다면, 잊고 살았던 홍익인간의 시대적 사명을 역사적 소명으로 다시 되찾는다면, 우리는 2021년을 새인생의 원년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도전과 희망의 새해를 만드시는 한인동포 여러분, 모두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장익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마이애미협의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