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 16:11, 주상원 선거 11:9
주하원 선거 77:41로 공화당 대승
3일 대선에서 바이든의 승리가 확정됐다. 하지만 플로리다에선 트럼프가 바이든을 상대로 372,578표 차이(3.37%)로 승리했다. 이번 플로리다 선거에서 트럼프는 5,667,716표(51.23%), 바이든은 5,295,138표(47.86%)를 기록했다.
플로리다는 남부 선벨트 지역으로 미국 주들 가운데 세번째로 많은 선거인단(29명)을 갖고 있는 대표적인 스윙 스테이트(미 대선에서 특정 정당이 압도적 지지를 얻지 못한 주, 경합주)다. 플로리다는 1972년 닉슨(공화), 1976년 카터(민주), 1980년과 1984년 레이건(공화), 1988년과 1992년 부시(공화), 1996년 클린턴(민주), 200년과 2004년 부시(공화), 2008년과 2012년 오바마(민주), 2016년 트럼프(공화)에 고루 투표해왔다. 특히 이번 선거에선 러스트벨트(미시간, 펜실베니아, 위스콘신) 및 노스캐롤라이나 등과 함께 향후 판세에 큰 주목을 받았다.
트럼프는 4년 전 대선에서 플로리다주에서 1.2%포인트 차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이기며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선 외에도 공화당은 플로리다의 모든 선거에서 압승을 거뒀다. 특히 공화당은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서 16:11, 주상원의원 선거에서 11:9, 주하원의원 선거에서 77:41로 민주당에 대승했다.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