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대선을 앞두고 남동부 3개 주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보다 일부 우세를 보인다고 25일 폴리티코(Politico)가 보도했다.
여론 조사에 의하면 바이든 후보는 플로리다에서 트럼프 후보에 50-48로 앞서고, 노스캐롤라이나에서 51-47로 앞섰으며, 조지아에서 두 후보는 동률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트럼프 후보는 2016년 대선에서 남동부 3개 주에서 모두 승리해 총 60표를 얻었다.
조기 투표에 참여한 시민 중 조지아의 55%,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의 61%가 바이든에게 투표했다고 밝혔다. 아직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시민 중 대다수는 트럼프 후보를 지지했다.
상원의석 선거의 열기도 치열하다. 조지아에서 데이빗 퍼듀 공화당 후보는 존 오소프 민주당 후보에 47-46으로 1% 앞서있다. 또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칼 커닝햄 민주당 후보는 톰 틸리스 공화당 후보에 49-43으로 6% 앞서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유거브(YouGov)가 20~23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플로리다 유권자 1,243 명, 조지아 1,102 명, 노스캐롤라이나 1,037 명을 대상으로 했다. 설문 오차 범위는 플로리다 ±3.6 포인트, 조지아 ±3.4 포인트, 노스캐롤라이나 ±4.1 포인트다.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