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올해 한 번은 금리인하 ‘빅컷’ 나온다”

지역뉴스 | | 2024-09-06 08:41:17

금리인하,빅컷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준이 언제 할까가 관건

이르면 9월 0.50%포인트

 

 

 워싱턴 DC 연준 본부. [로이터]
 워싱턴 DC 연준 본부. [로이터]

 

 

올해 한 번은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빅컷’(0.5%포인트 금리인하)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시기는 언제일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9월 금리인하 방침을 분명히 밝히면서 연준의 첫 금리인하 폭이 0.25%포인트일지, 0.5%포인트일지를 놓고 논쟁이 뜨겁다.

 

시장에서는 올해 총 1%포인트의 금리인하를 예상하는 만큼 연내 세 번 남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가운데 적어도 한번은 빅컷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23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20년 만에 최고치에서 인하할 때가 왔다”며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분명한 신호를 보냈다.

 

브랜디와인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잭 맥킨타이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파월 의장은 비둘기파적 입장을 보였으니 이제는 데이터가 이를 뒷받침할 때”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대로 향후 나올 지표에 따라 금리 인하 폭과 속도가 결정될 것이라는 의미다.

 

시장은 특히 다음 달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인 오늘(6일) 연방 노동부가 내놓을 8월 고용 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BNY 멜론의 외환 및 거시 전략가 존 벨리스도 “연준의 9월 금리인하 폭이 50bp(1bp=0.01%포인트)일지, 25bp일지에 대해 여전히 논쟁 중”이라면서 노동시장 보고서가 다음에도 약하게 나올 경우 인하 폭은 50bp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 정책 회의와 관련된 스와프 계약 상황을 보면 파월 의장 발언 이후 0.5%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좀 더 높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0.25% 포인트 인하 베팅이 대세다.

 

올해 말까지 인하 예상 폭은 총 102bp다. 이런 분위기에서 동결할 가능성을 제외한다고 치면 대략 빅컷 한번, 베이비컷(0.25%포인트 인하) 두 번을 예상하는 셈이다.

 

변수는 오는 11월 5일 치러질 대선이다. 통상 연준은 대선에 임박해서 금리 인하나 인상을 피해왔지만 경제 상황이 악화된 상황에서 오는 9월 18일 금리 인하 결정을 주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로이터 통신은 ”연준이 대선 캠페인 마지막 몇주를 앞두고 금리 인하를 피하지 않을 것이며, 이제 고용시장 보호가 최우선임을 명확히 했다“고 분석했다.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인사들이 통화정책은 정치와 독립적이라며 선을 긋고 있지만, 11월 5일 대선을 약 7주 앞두고 9월 18일 금리를 내릴 경우 경기 부양 효과로 인해 여당인 민주당에 호재라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이다. 연준 위원들이 금리인하 필요성에는 대체로 동의하지만, 그 이유는 제각각인 것으로 분석됐다.

 

로이터통신은 4일 몇몇 연준 인사들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 같지만 대부분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첫 금리 인하에 표를 던질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매사추세츠공대(MIT) 슬론 경영대학원 경제학 교수인 크리스틴 포브스는 ”다른 지표와 위험을 들여다보다가 결국 같은 곳에 이른다“고 말했다.

 

다만 이들은 앞으로 나오는 지표들을 토대로 0.25%포인트 혹은 0.5%포인트 인하를 결정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연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재외투표율 79.5%… 투표자 수 미국 최다
재외투표율 79.5%… 투표자 수 미국 최다

■ 제21대 대선 재외투표 분석중장년층·아시아권 참여 견인국가·연령·성별별 차이 뚜렷이재명 후보 66.4% 압도적 지지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재외유권자들의 투표율이 79.5%로

또 한인 교사 ‘성추행’ 여학생 강제접촉·학대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30대 한인 남성이 9세 여학생에게 막대 사탕을 주며 교실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준 데 이어(본보 9일자 A3면 보도) 이번에는 한인 고등

‘재미 이산가족 상봉 지원’ 청신호

국방수권법안에 포함 연방 의회가 매년 의무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국방 정책·예산 법안에 미국 정부가 6·25 전쟁 이후 북한에 있는 가족과 이별하게 된 한국계 미국인들의 상봉을 지원

한인 최초 우주비행 조니 김 ‘귀환’
한인 최초 우주비행 조니 김 ‘귀환’

‘인간승리’ 귀감 화제 ISS서 245일 임무수행오늘 지구 착륙 예정  우주비행사 조니 김 [로이터]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우주에 나간 연방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조

앤디 김“치매 간병 가족들 도울 것”

“알츠하이머 연구한 부친 치매 진단받아” 사실 공개 연방 상원의 유일한 한인 의원인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민주·뉴저지)이 부친의 알츠하이머병 진단 이후 경험한 개인적인 고충과 소회

한인교사, 9세 여학생에 사탕 주며 성추행
한인교사, 9세 여학생에 사탕 주며 성추행

뉴저지 패터슨 초등교 교사 체포조사기간중 휴직, 4일자로 해고학생 2명 교실로 데려와 몸쓸짓2급 성폭행 혐의$유죄시 20년 징역형 뉴저지 패터슨 초등학교의 30대 한인 남성교사가

김하성, KAF에 1만불 스포츠용품 기부
김하성, KAF에 1만불 스포츠용품 기부

미주한인 청소년들 위해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가 미주 지역 한인 청소년들을 위해 1만 달러 상당의 스포츠 용품을 기부했다. 한인 커뮤니티 재단인 KAF(Korean American

이웃들에 ‘협박문자’ 한인 남성 체포

괴롭힘·스토킹 혐의 30대 한인 남성이 온라인상 괴롭힘 및 스토킹 혐의로 체포됐다.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팍 경찰에 따르면 문모(30)씨가 뉴저지 릿지필드에 있는 자택에서 지난달 30

20대 한인 여성, 포트리 세탁소 차량 돌진

추수감사절 당일 SUV 차량으로…돌진 중 다른 차량과도 충돌지역매체“브레이크 안밟아”…폭행·마약 소지 등 혐의 소환장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20대 한인 여성 운전자가 추수감사절에

한인 초등생 ‘성적 괴롭힘’ 징계 논란

학부모, 교육구 상대 소송 한인 학부모가 9세 아들이 학교로부터 부당한 징계를 당했다며 교육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뉴저지주 스타레저 보도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지난 9월27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