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봄방학 애틀랜타 십대들,  플로리다서 무더기 체포

지역뉴스 | | 2025-04-10 14:40:49

봄방학, 파나마시티, 경찰, 청소년 소란행위, 체포, 애틀랜타 십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파나마시티서 마약복용∙폭행등 혐의

현지경찰서장 “부모들은 방치” 비판

 

플로리다 파나마시티 경찰이 봄방학을 맞아 이 지역에서 발생한 청소년 소란사태와 관련 애틀랜타에서 온 학생들과 부모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J.R. 탈레만데즈 파나마시티 경찰서장은 이번주 AJC와의 인터뷰에서 “봄 방학기간 동안 소란행위로 체포된 학생 중 다수가 조지아 출신”이라면서 “학생들은 마약을 하고 서로 싸우는 한편 단속에 나선 경찰을 향해 물건을 던지기도 했다”며 불편한 심기를 토로했다.

탈레만데즈 서장에 따르면 체포된 학생들의 구체적 규모는 아직 파악 중에 있지만 다수가 마약 복용과 폭력,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부는 총기소지 혐의로도 체포됐다. 불법총기소지 혐의는 플로리다 주법상 성인으로 기소될 수 있다.

탈레만데즈 서장은 “부모들이 고가의 콘도를 예약해 주고 아이들을 무감독 상태로 방치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아이들의 소란 현장 어디에도 부모는 없었다”면서 부모의 무책임을 강하게 비판했다.

메트로 애틀랜타 대부분의 학군은 이번주 봄방학에 들어 갔고 적지 않은 학생들이 애틀랜타에서 자동차로 5시간 거리에 있는 파나마시티 해변으로 몰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파나마시티는 최근 봄방학의 맞은 고등학생들의 주요 목적지로 부상되면서 시 당국은 해변 폐쇄와 미성년자 통행금지, 특정지역 내 소란행위에 대한 벌금 부과 등의 조치를 시행 중에 있다.

반면  마이애미나 포트로더데일 등 다른 플로리다 해변 도시들은 봄방학 기간 동안에도 청소년 유입이나 체포사례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필립 기자>

 

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로 붐비는 파나마시티 해변. 마약복용과 폭력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십대 중 다수가 조지아 출신이다. <사진=폭스13뉴스>
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로 붐비는 파나마시티 해변. 마약복용과 폭력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십대 중 다수가 조지아 출신이다. <사진=폭스13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재외투표율 79.5%… 투표자 수 미국 최다
재외투표율 79.5%… 투표자 수 미국 최다

■ 제21대 대선 재외투표 분석중장년층·아시아권 참여 견인국가·연령·성별별 차이 뚜렷이재명 후보 66.4% 압도적 지지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재외유권자들의 투표율이 79.5%로

또 한인 교사 ‘성추행’ 여학생 강제접촉·학대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30대 한인 남성이 9세 여학생에게 막대 사탕을 주며 교실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준 데 이어(본보 9일자 A3면 보도) 이번에는 한인 고등

‘재미 이산가족 상봉 지원’ 청신호

국방수권법안에 포함 연방 의회가 매년 의무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국방 정책·예산 법안에 미국 정부가 6·25 전쟁 이후 북한에 있는 가족과 이별하게 된 한국계 미국인들의 상봉을 지원

한인 최초 우주비행 조니 김 ‘귀환’
한인 최초 우주비행 조니 김 ‘귀환’

‘인간승리’ 귀감 화제 ISS서 245일 임무수행오늘 지구 착륙 예정  우주비행사 조니 김 [로이터]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우주에 나간 연방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조

앤디 김“치매 간병 가족들 도울 것”

“알츠하이머 연구한 부친 치매 진단받아” 사실 공개 연방 상원의 유일한 한인 의원인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민주·뉴저지)이 부친의 알츠하이머병 진단 이후 경험한 개인적인 고충과 소회

한인교사, 9세 여학생에 사탕 주며 성추행
한인교사, 9세 여학생에 사탕 주며 성추행

뉴저지 패터슨 초등교 교사 체포조사기간중 휴직, 4일자로 해고학생 2명 교실로 데려와 몸쓸짓2급 성폭행 혐의$유죄시 20년 징역형 뉴저지 패터슨 초등학교의 30대 한인 남성교사가

김하성, KAF에 1만불 스포츠용품 기부
김하성, KAF에 1만불 스포츠용품 기부

미주한인 청소년들 위해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가 미주 지역 한인 청소년들을 위해 1만 달러 상당의 스포츠 용품을 기부했다. 한인 커뮤니티 재단인 KAF(Korean American

이웃들에 ‘협박문자’ 한인 남성 체포

괴롭힘·스토킹 혐의 30대 한인 남성이 온라인상 괴롭힘 및 스토킹 혐의로 체포됐다.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팍 경찰에 따르면 문모(30)씨가 뉴저지 릿지필드에 있는 자택에서 지난달 30

20대 한인 여성, 포트리 세탁소 차량 돌진

추수감사절 당일 SUV 차량으로…돌진 중 다른 차량과도 충돌지역매체“브레이크 안밟아”…폭행·마약 소지 등 혐의 소환장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20대 한인 여성 운전자가 추수감사절에

한인 초등생 ‘성적 괴롭힘’ 징계 논란

학부모, 교육구 상대 소송 한인 학부모가 9세 아들이 학교로부터 부당한 징계를 당했다며 교육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뉴저지주 스타레저 보도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지난 9월27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