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비자 취소 잇달아…유학생들 불안에 떤다

지역뉴스 | | 2025-04-08 09:47:33

비자 취소,유학생들 불안,유학생 단속 강화,한인 유학생,합법 체류 자격까지 박탈,SEVIS 에서도 삭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트럼프, 유학생 단속 강화… 한인 유학생도 상당수

SEVIS 에서도 삭제시켜 합법 체류 자격까지 박탈

변호사들, 친팔 활동 외 단순법규 위반도 표적될수 있어

 

미 대학에서 공부하는 유학생 비자 취소 사례가 잇따르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뉴욕과 뉴저지 일원의 한인 유학생 역시 갑작스러운 비자 취소로 인해 미국에서 쫓겨나야 하는 상황에 몰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비리그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하버드대는 학부 재학생 3명과 최근 졸업생 2명의 유학생 비자가 취소된 것을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주간 스탠포드대와 펜실베이나대(유펜), 코넬대, 텍사스대, 미네소타대 등 다수의 대학들에서도 유학생 비자 취소 사례가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P통신은 지난 4일자 보도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유학생 대상 단속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유학생의 합법적 거주권을 종료하고 있다”며 “더욱이 과거와는 달리 학생 비자 취소와 동시에 유학생 등록 시스템(SEVIS)에서도 삭제시켜 미국 합법 체류 자격을 즉각 박탈하는 이례적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상황은 한인 유학생 역시 예외가 아니다. 

뉴욕과 뉴저지 일원의 한인 이민 변호사 다수는 “최근 학생 비자 취소로 인해 추방 위기에 몰린 한인 유학생의 상담 요청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한 한인 변호사는 “지난 4일에만 비자 취소로 인해 곤란을 겪은 한인 유학생 2명이 상담 요청을 해 왔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한인 변호사들은 “사유도 정확히 알지 못한 채 학교 당국으로부터 비자 취소 및 SEVIS 등록이 종료됐다는 통보를 받은 사례가 적지 않다”며 “당사자 입장에서는 왜 자신의 비자가 취소됐는지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학업을 중단하고 미국을 떠나야하는 상황에 내몰리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팔레스타인 지지 활동 등을 이유로 추방 위기에 몰린 유학생의 사례가 주목을 받았지만, 이 외에도 경범죄 이력이나 단순 법규 위반 등으로 비자 취소의 표적이 되는 사례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이민변호사들의 설명이다. 

더욱이 정치적 사유와 명확한 연관성이 없음에도 학생 비자 취소와 동시에 미국을 떠나라는 압박을 받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유학생들의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서한서 기자> 

 

 

관련 기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재외투표율 79.5%… 투표자 수 미국 최다
재외투표율 79.5%… 투표자 수 미국 최다

■ 제21대 대선 재외투표 분석중장년층·아시아권 참여 견인국가·연령·성별별 차이 뚜렷이재명 후보 66.4% 압도적 지지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재외유권자들의 투표율이 79.5%로

또 한인 교사 ‘성추행’ 여학생 강제접촉·학대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30대 한인 남성이 9세 여학생에게 막대 사탕을 주며 교실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준 데 이어(본보 9일자 A3면 보도) 이번에는 한인 고등

‘재미 이산가족 상봉 지원’ 청신호

국방수권법안에 포함 연방 의회가 매년 의무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국방 정책·예산 법안에 미국 정부가 6·25 전쟁 이후 북한에 있는 가족과 이별하게 된 한국계 미국인들의 상봉을 지원

한인 최초 우주비행 조니 김 ‘귀환’
한인 최초 우주비행 조니 김 ‘귀환’

‘인간승리’ 귀감 화제 ISS서 245일 임무수행오늘 지구 착륙 예정  우주비행사 조니 김 [로이터]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우주에 나간 연방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조

앤디 김“치매 간병 가족들 도울 것”

“알츠하이머 연구한 부친 치매 진단받아” 사실 공개 연방 상원의 유일한 한인 의원인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민주·뉴저지)이 부친의 알츠하이머병 진단 이후 경험한 개인적인 고충과 소회

한인교사, 9세 여학생에 사탕 주며 성추행
한인교사, 9세 여학생에 사탕 주며 성추행

뉴저지 패터슨 초등교 교사 체포조사기간중 휴직, 4일자로 해고학생 2명 교실로 데려와 몸쓸짓2급 성폭행 혐의$유죄시 20년 징역형 뉴저지 패터슨 초등학교의 30대 한인 남성교사가

김하성, KAF에 1만불 스포츠용품 기부
김하성, KAF에 1만불 스포츠용품 기부

미주한인 청소년들 위해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가 미주 지역 한인 청소년들을 위해 1만 달러 상당의 스포츠 용품을 기부했다. 한인 커뮤니티 재단인 KAF(Korean American

이웃들에 ‘협박문자’ 한인 남성 체포

괴롭힘·스토킹 혐의 30대 한인 남성이 온라인상 괴롭힘 및 스토킹 혐의로 체포됐다.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팍 경찰에 따르면 문모(30)씨가 뉴저지 릿지필드에 있는 자택에서 지난달 30

20대 한인 여성, 포트리 세탁소 차량 돌진

추수감사절 당일 SUV 차량으로…돌진 중 다른 차량과도 충돌지역매체“브레이크 안밟아”…폭행·마약 소지 등 혐의 소환장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20대 한인 여성 운전자가 추수감사절에

한인 초등생 ‘성적 괴롭힘’ 징계 논란

학부모, 교육구 상대 소송 한인 학부모가 9세 아들이 학교로부터 부당한 징계를 당했다며 교육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뉴저지주 스타레저 보도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지난 9월27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