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4배 빠르고 비용은 1/10" 젠슨 황, 괴물 칩 '루빈'으로 전 세계 AI 공장 싹쓸이 선언
- master
- 2026-01-06 18:56:42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CES 기조연설을 통해 차세대 AI 칩 '루빈'이 이전 모델보다 학습 속도는 4배 빠르고 운영 비용은 10분의 1로 낮췄다고 발표하며 압도적인 기술 격차를 과시했다. 그는 중국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다고 진단했으며, 오픈AI부터 구글까지 모든 AI 기업을 아우르는 개방형 생태계 전략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생성형 비디오 기술의 발전이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의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이 물리적 세계로 확장되는 전환점에 서 있음을 강조했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가 라스베이거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엔비디아(NVIDIA)의 젠슨 황 CEO가 인공지능(AI) 산업의 지형도를 바꿀 차세대 플랫폼 '루빈(Rubin)'을 전격 공개하며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황 CEO는 6일(현지시간) 기조연설 직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현재 시장의 가장 큰 우려 중 하나인 중국 내 수요와 전반적인 AI 칩 수요에 대해 "여전히 강력하다"고 단언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오픈AI, 앤스로픽, XAI, 구글 등 현존하는 모든 AI 기업과 협력하는 유일한 기업임을 강조하며, 폐쇄적인 독점 구조 대신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개방형 전략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차세대 칩 '루빈'의 압도적인 성능이다. 황 CEO는 루빈을 단순한 반도체가 아닌 'AI 팩토리'의 핵심 엔진으로 정의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루빈은 이전 세대인 '블랙웰(Blackwell)' 대비 학습 속도가 4배나 빠르다. 이는 기존에 4개월이 소요되던 학습 과정을 단 한 달 만에 마칠 수 있다는 의미로, 기업들에 막대한 시간과 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적 효율성 측면에서도 혁신을 이뤘다. 루빈은 에너지 효율 개선과 알고리즘 최적화를 통해 AI 응답 생성에 드는 '토큰 비용'을 블랙웰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황 CEO는 "AI 팩토리 세계에서는 속도가 곧 비용 절감"이라며, 전체 데이터 처리량(Throughput) 역시 10배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로봇 공학 분야에서도 중대한 전환점을 예고했다. 황 CEO는 인공지능이 물리적 형체를 갖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가 머지않았음을 시사했다. 그는 텍스트 입력만으로 사람이 컵을 집어 드는 영상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생성형 비디오' 기술을 언급하며, "이 기술이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의 동작 제어와 직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비디아는 이번 세대에서 CPU, GPU, 네트워킹, 스위치 등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6개의 핵심 칩을 모두 새롭게 설계하는 '코-디자인(Co-design)'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반에서 동시다발적인 혁신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