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봉쇄 불과 3주 전 구글 도장 찍었다"... 애틀랜타 부동산 거물 크리스 킬이 밝힌 '운명의 승부수'
- master
- 2026-01-06 18:40:21
애틀랜타 상업용 부동산 업계의 거물 크리스 킬은 최근 팟캐스트에 출연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벅헤드 혈투'라 불린 공급 과잉 시장에서의 생존기와 3 얼라이언스 센터의 성공적인 매각 과정을 회상했다. 그는 특히 셀리그 엔터프라이즈 재직 시절 미드타운 구글 타워 개발을 주도하며 코로나19로 인한 도시 봉쇄 불과 3주 전에 50만 평방피트 규모의 초대형 임대 계약을 극적으로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현재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의 지역 리더로 활동 중인 그는 인베스트 애틀랜타 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시민 활동에도 깊이 관여하며 애틀랜타 스카이라인 재편의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애틀랜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크리스 킬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 지역 리더가 자신의 30년 커리어를 관통하는 위기 극복 사례와 구글 타워 유치 비화를 공개했다.
킬은 최근 '선벨트 개발자 팟캐스트'에 출연해 1987년 11세의 나이로 애틀랜타 웨스트 캅에 정착한 이후, 기술 영업직을 거쳐 부동산 업계에 투신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조지아 주립대(GSU)에서 상업용 부동산 전공으로 MBA를 취득한 그는 인맥 대신 실력으로 승부하겠다는 각오로 업계에 발을 들였다.
그의 경력 중 가장 큰 위기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찾아왔다. 당시 벅헤드 지역에는 약 200만 평방피트에 달하는 4개의 대형 오피스 빌딩이 선임대 없이 동시에 건설되고 있었다. 킬은 "당시 월스트리트 저널이 이를 '벅헤드 혈투(Buckhead Bloodbath)'라고 대서특필할 정도로 상황이 처참했다"며 "하지만 철저한 리서치와 맞춤형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마시(Marsh)'와 '노벨리스(Novelis)'라는 대형 테넌트를 유치하며 시장의 예상을 깨고 성공을 거뒀다"고 회상했다.
이후 그는 400번 고속도로 변의 랜드마크인 '3 얼라이언스 센터' 개발을 주도했다. 킬은 이 건물을 '에너지 넘치는 빌딩'으로 정의하며, 603개의 유리 패널이 각기 다른 방향으로 기울어져 구름의 움직임에 따라 반사광이 변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 자산은 당시 평방피트당 534달러라는 역대 최고가 기록을 세우며 매각됐다.
가장 극적인 순간은 미드타운의 구글 타워(1105 West Peachtree) 프로젝트였다. 셀리그 엔터프라이즈에 합류한 그는 금융 조달을 위해 전체 면적의 30% 선임대가 필요한 상황에서 구글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킬은 "2019년 휴가 중 구글이 시카고와 오스틴을 제치고 애틀랜타를 지역 허브로 검토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며 "치열한 협상 끝에 2020년 2월 18일, 구글과 50만 평방피트 규모의 임대 계약 수정안에 최종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틀랜타 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봉쇄되기 불과 3주 전의 일이었다. 만약 서명이 3주만 늦어졌어도 계약은 무기한 보류되거나 무산될 위기였다.
그는 부동산 개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공헌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인베스트 애틀랜타 부의장을 8년간 역임하며 벨트라인 프로젝트와 적정 가격 주택 공급 등 주요 시정에 참여했다. 2026년에는 '리더십 애틀랜타'의 이사회 의장 취임을 앞두고 있다.
킬은 "부동산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시장 주기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성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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