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감히 우리를 무시해?" 애틀랜타 일대 피로 물들인 오토바이 갱단, 조지아 검찰에 무더기 소탕

  • master
  • 2025-12-29 14:57:48

조지아주 검찰 갱단 전담팀은 애틀랜타와 사바나 일대에서 총격 사건을 일으킨 '아웃캐스트' 오토바이 갱단원 15명에게 무더기 유죄 판결을 이끌어냈으며 지부장에게는 최대 25년형이 선고됐다. 이번 수사는 2022년 리치먼드 힐 식당가 총격전과 올해 4월 포레스트 파크에서 2명을 숨지게 한 사건을 계기로 진행되었으며 수사 과정에서 100정 이상의 총기가 압수됐다. 검찰은 이번 사례가 전통적인 갱단 형태가 아니더라도 폭력을 행사하는 모든 조직에 대한 강력한 경고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추가 범죄 조직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단순히 '무시당했다'는 이유로 대낮 식당가에서 총격전을 벌이고 사람을 죽이는 무법천지 오토바이 갱단이 조지아 검찰의 강력한 소탕 작전에 덜미를 잡혔다. 조지아주 검찰총장 직속 갱단 전담 기소팀은 출범 3년 만에 120건 이상의 유죄 판결을 이끌어냈으며, 최근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 폭력 사건과 연루된 무법 오토바이 클럽을 상대로 사상 첫 대규모 승리를 거뒀다.

조지아주 법무장관실은 최근 '아웃캐스트 오토바이 클럽(Outcast Motorcycle Club)' 동남부 조지아 지부의 고위 간부들을 상대로 중대한 승리를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웃캐스트 조직원들은 올해 초 포레스트 파크에서 열린 대규모 바이커 모임에서 2명을 숨지게 한 총격 사건의 배후로도 지목되고 있다. 이 사건으로 현재 클레이튼 카운티에서 5명이 기소되어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이번 브라이언 카운티 사건은 2022년 7월 출범한 주 검찰 갱단 기소팀이 오토바이 갱단을 상대로 벌인 첫 번째 사례다. 이달 마무리된 대대적인 수사 결과, 해당 지부의 회장, 부회장, 비서, 그리고 '로드 캡틴'을 포함한 아웃캐스트 조직원 15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 사건은 사바나 인근 리치먼드 힐에서 발생한 2022년 총격전에서 시작되었으며, 지난 4월 포레스트 파크 사건과 유사한 양상을 띠고 있다. 당국은 두 사건 모두 라이벌 오토바이 클럽 간의 폭력적 충돌이 공공의 안전을 위협한 사례라고 밝혔다.

카라 컨버리 조지아 주 법무장관실 갱단 기소팀장은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AJC)과의 인터뷰에서 "리치먼드 힐 갈등의 배경은 본질적으로 '무시당했다'는 오래된 감정 싸움에서 비롯됐다"며 "존중과 무시라는 단순한 개념 때문에 이토록 심각한 폭력이 발생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지만, 이것이 수많은 불필요한 폭력의 근본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웃캐스트 오토바이 클럽은 1967년 디트로이트에서 시작되어 수십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창립 몇 년 후 애틀랜타에 두 번째 지부를 설립했다. 현재 이들은 어거스타, 호킨스빌, 발도스타 등에 지부를 둔 조지아주의 대표적인 무법 오토바이 조직 중 하나다. 전문가들은 이들이 세력을 유지하기 위해 영토 분쟁에 폭력으로 대응한다고 분석한다. 리치먼드 힐 사건 당시 아웃캐스트는 조지아 동남부에 진출하려던 캘리포니아 기반의 라이벌 클럽 '초즌 퓨(Chosen Few)'를 저지하려 했다. 컨버리 팀장은 "아웃캐스트는 초즌 퓨 조직원을 보는 즉시 공격하라는 '그린 라이트(공격 명령)'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명령은 2022년 6월, 한 호텔과 멕시코 식당에서 발생한 총격전으로 이어져 초즌 퓨 조직원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컨버리 팀장은 "식사를 하거나 잠을 자는 일반 시민들이 있는 공공장소라는 점은 그들에게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자신들이 이곳의 주인이라는 메시지를 보내려 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당시 현장에는 여러 행인이 있었으나 다행히 총에 맞은 시민은 없었다. 수사 과정에서 라이벌 클럽의 조끼를 강탈하고 폭행하려는 공모 증거가 발견됐으며, 100정 이상의 총기가 압수됐다.

기소된 16명 중 15명이 지난해부터 차례로 혐의를 인정했다. 이들은 가중 폭행 및 위협에 의한 강도 공모, 거리 갱단 테러 및 예방 법률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대부분 20년형(상당 기간 보호관찰 포함)을 선고받았으며, 지부 회장은 7년 실형을 포함해 25년형이라는 가장 무거운 처벌을 받았다. 당국은 사바나 지역 조직이 와해됨에 따라 발생할 권력 공백과 타 조직의 유입을 예밀히 감시 중이다.

한편, 이번 판결이 포레스트 파크 사건에 미칠 영향은 아직 불분명하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도넬 '1HQ' 맥나이트, 나이젤 '레일로드' 블랙우드, 마빈 저지, 숀 러본 하퍼, 앤드류 영 등 5명의 아웃캐스트 조직원이 살인 및 갱단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당시 사건은 클레이튼 카운티의 한 부지에 약 200명이 모인 가운데 발생했으며, 아웃캐스트와 필라델피아 기반의 '휠즈 오브 소울(Wheels of Soul)' 간의 싸움으로 번졌다. 이 과정에서 휠즈 오브 소울 측의 앤서니 헌스와 이사야 맥이 사망했다.

블랙우드의 변호인 키마니 킹은 의뢰인이 누구도 공격하거나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지아 주 법무장관실은 클레이튼 카운티 사건 지원 여부에 대해 즉답을 피했으나, 컨버리 팀장은 "전통적인 거리 갱단의 정의에 부합하지 않더라도 폭력을 행사하고 타인을 희생시킨다면 반드시 검찰의 감시망에 걸려들 것"이라며 강력한 경고를 남겼다.

loading...
이상무가 간다
제목조회수이름등록일
조지아 아동 보호 시스템 '8500만 불' 적자 쇼크... 위탁가정 지원금 줄줄이 삭감7master2026-01-13
'늑대와 함께 춤을' 배우의 추악한 두 얼굴... 20년간 '영적 지도자' 행세하며 미성년자 성폭행 '충격'8master2026-01-13
"외식은 사치, 이제는 집밥"…고물가 직격탄에 초저가 마트 '알디' 미국 전역 180개 매장 폭풍 확장6master2026-01-13
"근무 중 수감자와 성관계 충격" 조지아 교도관, 금지 품목 반입까지... 중범죄 혐의 체포7master2026-01-13
학교·교회서 ICE 퇴출? 위스콘신 부지사 파격 제안에 주지사 '글쎄'… 민주당 내분 조짐11master2026-01-13
"정부 요직 앉아 나랏돈 350만 달러 꿀꺽" 조지아 30대 여성, SBA·IRS 내부 정보로 코로나 지원금 사기 행각9master2026-01-13
조지아 대마초 합법화 시동7master2026-01-13
"전기세 폭탄은 안 된다" MS 브래드 스미스, "AI 데이터센터 비용, 빅테크가 전액 부담해야"10master2026-01-13
조지아 '데이터 센터' 무분별 확장 제동... 둘루스 의원, 1년 건설 중단 법안 '초당적 지지' 확보7master2026-01-13
북극발 한파 조지아 기습... 수요일 밤 '눈' 소식에 체감온도 '한 자릿수' 비상7master2026-01-13
♐신학기 GPA 점프업! ☑️단 5회, 실전 라이팅 교정 워크숍10세이지프렙2026-01-13
AP 디지털 모의고사로 AP 5점을 준비하는 에이블 프렙 어학원!12ableprep2026-01-13
[무료] 우리 아이 입시 준비, 지금 이대로 가도 괜찮을까요?ㅣ입시클리닉 DAY8Upgrade Campus2026-01-13
사랑받은 만큼 나누는 [나눔 프로젝트] 1탄17베테랑스 어학원2026-01-12
2억 달러 영화 산업의 몰락... 조지아 사바나, '독립 영화'로 사활 건 부활전22master2026-01-12
내 세금 깎이나? 조지아 2026 입법회기 오늘 개막... '세금 감면 vs 의료 복지' 정면충돌21master2026-01-12
"아이 셋 둔 엄마가 ICE 총에 맞았다" 애틀랜타 전역 분노의 시위 확산... "살인범 체포하라"35master2026-01-12
IGCSE First Language English 파이널 대비 10주 특강 안내28세이지프렙2026-01-09
"앱 믿고 잠갔는데 1분 만에 털렸다"…조지아주 푸드스탬프 사기 전국 '최악'50master2026-01-09
미국 관세 폭탄에 세계 경제 '휘청'... UN, 올해 성장률 2.7%로 하향 전망61master2026-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