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배송 대란 속 USPS, 내년 1월부터 ‘배송료 5~7% 인상’ 추진
- master
- 2025-12-16 20:01:59
미국 우정청(USPS)이 이번 연말연시 시즌에 75억 개 이상의 우편물과 소포를 배달하며 역대급 물량을 소화하는 가운데, 내년 1월 중순부터 소포 배송료를 5~7%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재정 지속 가능성을 위한 10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USPS는 인상 후에도 업계 최저 요금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틀랜타 미드타운에서 27년간 근무한 우편 배달부 데이비드 휴즈 씨는 연말연시 물량 폭증 속에서도 고객들에게 제때 배달하는 것을 특권이자 책임으로 여기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우정청(USPS)이 이번 연말연시 시즌에 75억 개 이상의 우편물과 소포를 배달하며 역대급 물량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1월 중순부터 소포 배송료를 5~7%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한인 교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틀랜타 미드타운 지역에서 27년간 우편 배달부로 일해온 데이비드 휴즈 씨는 “매일 아침 시리얼을 먹고 힘을 낸다”며 바쁜 일상을 전했다.
휴즈 씨는 “연말연시가 다가올수록 소포 물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고 말했다.
USPS는 이번 요금 인상이 재정적 지속 가능성을 위한 10개년 계획의 일환이며, 인상 후에도 업계에서 가장 낮은 배송료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월은 USPS에 비상 체제가 가동되는 시기다. 휴즈 씨와 같은 우편 배달부들은 매일 1,100개 이상의 주소로 우편물을 배달하며, 이 기간에는 휴가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95채 배달했고, 아직 1,000채 이상 남았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라고 휴즈 씨는 말했다.
휴즈 씨는 편지와 카드가 제때 도착하도록 하려면 발송 전에 몇 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야외에서 일하고 고객들과 소통하는 것이 자신의 직업에서 가장 좋은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것은 특권이자 책임이다”라고 휴즈 씨는 강조했다.
특히 연말연시에는 더욱 그렇다며, “우리는 이에 대비하고 있으며, 이 시기를 고대한다. 소포가 많을수록 더욱 즐겁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