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정신건강 시설 부부, 메디케이드 140만 달러 횡령 혐의로 기소…'취약계층 등친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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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6 00:00:00
애틀랜타 디캡 카운티의 정신건강 시설 소유주 부부가 140만 달러가 넘는 메디케이드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제공되지 않은 서비스나 자격 없는 개인이 제공한 서비스에 대해 허위 청구를 제출한 혐의를 받으며, 주 법무장관은 이들이 납세자와 취약계층을 등친 행위라고 비판했다.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의 한 정신건강 시설 소유주 부부가 140만 달러가 넘는 메디케이드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을 악용해 거액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크리스 카 주 법무장관은 지난 월요일, 이 부부가 메디케이드 사기 공모 혐의 1건과 메디케이드 사기 혐의 23건 등 총 24건의 혐의에 직면했다고 발표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정신건강 시설 '오버커머스 데이 서비스(Overcomers Day Services)'의 소유주인 김 히긴스와 마르셀 히긴스 부부는 2017년 10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제공되지 않은 서비스나 자격 없는 개인이 제공한 서비스에 대해 조지아 메디케이드에 청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셀 히긴스는 집중 가족 개입(IFI) 서비스를 제공하는 준전문가로 일했으며, 김 히긴스는 청구서 제출을 담당하는 사무 관리자였다.
기소장에 따르면, 우드스탁에 거주하는 이 부부의 행위로 인해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에서 140만 달러 이상을 불법적으로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 법무장관실의 메디케이드 사기 및 환자 보호국은 지난 12월 10일 디캡 카운티 대배심에 제출된 기소장으로 이어진 증거를 수집했다.
카 법무장관은 "메디케이드 사기를 저지르는 자들은 납세자들의 돈을 훔치고 있으며, 가장 취약한 조지아 주민들을 돌보기 위한 프로그램을 악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