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조지아 식당, 모유 수유 엄마 쫓아내 '공분'…'성인 육아 불능' 요금 부과 전력까지

  • master
  • 2025-12-16 12:20:10

플로리다 출신 한 엄마가 조지아 북부의 토코아 리버사이드 레스토랑에서 모유 수유를 했다는 이유로 쫓겨났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조지아주 법은 공공장소에서의 모유 수유를 허용하고 있으며, 레스토랑 측은 이번 사건이 '조회수를 위한 연출'이라고 반박했다. 이 레스토랑은 2023년 '성인 육아 불능' 고객에게 추가 요금을 부과해 악명을 떨친 바 있다.



플로리다 출신 한 엄마가 조지아 북부의 한 인기 레스토랑에서 아기에게 모유 수유를 했다는 이유로 쫓겨났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사건은 블루리지에 위치한 토코아 리버사이드 레스토랑에서 발생했으며, 엄마는 당시 상황의 일부를 휴대폰 영상으로 촬영했다. 조지아주 법에 따르면 공공장소에서의 모유 수유는 합법이다.

이 엄마는 남편과 세 명의 어린 딸들과 함께 식사 중이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4개월 된 아기에게 테이블에서 모유 수유를 했으며, 당시 수유 가리개로 몸을 가려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만 볼 수 있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엄마의 주장에 따르면, 모유 수유를 마친 후 레스토랑 주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다가와 식당 내에서 모유 수유를 할 수 없다고 말하며 나가라고 명령했다. 그녀가 녹화한 영상에는 한 남성이 "테이블 바로 옆에서 모유 수유를 할 수 없다"고 말한 뒤 "나가서 다른 곳에서 시간을 보내라"고 말하는 음성이 담겨 있다.

폭스 비즈니스(FOX Business)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레스토랑 주인이라고 밝힌 한 남성은 영상 속 인물이 자신인지는 확인해주지 않았지만, 해당 사업체를 옹호했다. 그는 이번 사건이 "조회수를 위한 연출"이라고 주장했다.

이 레스토랑이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에는 "성인 육아 불능(adults unable to parent)" 고객에게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정책으로 악명을 떨쳤다. 당시 이 요금은 새로운 것이 아니었지만, 레딧(Reddit) 게시물을 통해 조지아 북부 외 지역에도 알려지면서 큰 화제가 되었다.

조지아주 법에 따르면 여성은 레스토랑을 포함한 공공장소에서 합법적으로 모유 수유를 할 수 있다.

원본: https://www.fox5atlanta.com/news/breastfeeding-dispute-caught-video-north-georgia-restaurant

loading...
이상무가 간다
제목조회수이름등록일
연말 배송 대란 속 USPS, 내년 1월부터 ‘배송료 5~7% 인상’ 추진1master2025-12-16
DE&I 정책 변화로 자금난 직면한 STEM 애틀랜타, 성별·인종 넘어 글로벌 인재 양성 박차5master2025-12-16
36년 역사 '피치 드롭' 사라진다! 애틀랜타 새해맞이, 드론·불꽃놀이로 도시 전체 수놓는다7master2025-12-16
야뇨증 6세 아들 잔혹 살해한 계부, 종신형…친모도 징역 30년13master2025-12-16
스넬빌 주택 화재 참변, 욕실서 여성 시신 발견...집은 전소, 원인 미상15master2025-12-16
FDA, '여성 비아그라' 애디 폐경 후 여성 사용 확대 승인… '음주 시 치명적' 경고는 여전9master2025-12-16
디캡 카운티 학교 6곳, 연방 개선 명단서 제외 '쾌거'...하지만 3곳은 '장애 학생 지원' 명단에 새로 추가10master2025-12-16
I-285 남쪽 방면 전면 폐쇄…차량 화재로 디캡 카운티 일대 극심한 정체, 오후 4시 재개통 예상11master2025-12-16
체포 피하려다 '자신에게 총상'…캅 카운티 용의자 중범죄 혐의 기소9master2025-12-16
애틀랜타 정신건강 시설 부부, 메디케이드 140만 달러 횡령 혐의로 기소…'취약계층 등친 범죄'9master2025-12-16
디캡 카운티, 데이터센터 건설 유예 연장…주민들 '전기료·건강 위협' 강력 반발15master2025-12-16
애크워스 중학교 화장실서 총기 발견 충격…성인 남성 체포, 학내 무기 소지 혐의11master2025-12-16
카우에타 주택 소유주, '설계 결함'으로 정화조 수리비 수천 달러 폭탄…건설사는 '나 몰라라'10master2025-12-16
트럼프 최측근 비서실장, '대통령은 알코올 중독자' 폭로... 엡스타인 수사도 맹비난하며 백악관 발칵17master2025-12-16
조지아 두 대학, '정치적 개입' 논란 새 인증기관 가입…학문의 자유 침해 우려 증폭11master2025-12-16
윌리스 검사장, 성폭행 유죄 발표 하루 앞두고 '트럼프 기소' 상원 조사위원회 출석 압박 직면11master2025-12-16
조지아 식당, 모유 수유 엄마 쫓아내 '공분'…'성인 육아 불능' 요금 부과 전력까지11master2025-12-16
애틀랜타, 2025년 '가성비 최고' 크리스마스 도시 1위 선정…전국 최고 외식비 매력15master2025-12-16
MARTA 4개 신규역 13억 달러 확장 '빨간불'...재원 확보 비상12master2025-12-16
오소프, '트럼프 측근'과 손잡고 소기업 세금 감면 추진…내년 재선 '초당적 행보' 주목13master2025-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