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스테이트 팜 아레나, 전 세계 '가장 바쁜' 공연장 톱 10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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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6 00:00:00
애틀랜타의 스테이트 팜 아레나가 빌보드 보고서에 따라 전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연장 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94개의 비농구 행사로 미국 내 5위, 전 세계 7위를 기록했다. 이 아레나는 지난 한 해 동안 약 93만 9천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고 2025년 상반기 매출에서 전 세계 5위를 차지하는 등 애틀랜타 다운타운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센테니얼 야즈 개발과 함께 다운타운은 더욱 활기찬 글로벌 행사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대표적인 공연장인 스테이트 팜 아레나의 불빛이 지난 한 해 동안 꺼진 저녁은 거의 없었다. 애틀랜타 호크스의 홈구장이기도 한 스테이트 팜 아레나가 빌보드의 새로운 '올해의 투어 보고서(Year In Touring)'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연장 중 하나로 꼽혔다.
스테이트 팜 아레나는 94개의 비농구 유료 행사로 미국 내 5위, 1만 5천 석 이상 규모의 모든 공연장(경기장 제외) 중 전 세계 7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약 93만 9천 명이 콘서트, 코미디 쇼 등 비스포츠 행사를 관람하기 위해 스테이트 팜 아레나를 찾았다. 빌보드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뉴욕시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만이 더 많은 행사 일정을 소화했다.
이러한 성과는 빌보드가 2025년 상반기 동안 스테이트 팜 아레나가 비슷한 규모의 경기장 중 매출 부문에서 전 세계 5위, 국내 3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나온 것이다. 아레나 프로그램 담당 부사장인 트레이 피젤은 스테이트 팜 아레나를 꾸준히 채우기 위해 “오랜 시간, 창의적인 사고, 강력한 파트너십” 그리고 집중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피젤 부사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아레나를 최고의 공연과 가장 중요한 순간들을 위한 글로벌 명소로 만들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스테이트 팜 아레나는 빠르게 변화하는 다운타운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한쪽으로는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과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 같은 거대한 행사장이 자리하고 있으며, 다른 한쪽으로는 50억 달러 규모의 걸치(Gulch) 재개발 프로젝트인 센테니얼 야즈 건설 현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센테니얼 야즈는 엔터테인먼트 시설, 광장, 호텔, 아파트, 레스토랑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여러 호크스 경영진은 센테니얼 야즈의 투자자이기도 하다. 센테니얼 야즈는 향후 몇 년 안에 오랫동안 간과되었던 다운타운 지역에 수천 명의 영구 거주자를 추가할 예정이다. 호크스 CEO이자 센테니얼 야즈 투자자인 스티브 쿠닌은 최근 인터뷰에서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스테이트 팜 아레나 외에도 다운타운의 행사 일정이 연간 최대 330일로 채워질 수 있으며, 이는 “다운타운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년간 스테이트 팜 아레나는 동급 규모의 행사 시설 중 전 세계 톱 10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또한, 아레나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 곳 중 하나로 지속적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빌보드 중간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0월부터 3월까지 60개 행사에서 7,62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콘서트 하이라이트로는 폴 매카트니, 두아 리파, 펄 잼, 어셔의 다회 공연이 포함된다. 샤키라, 릴 베이비, 테이트 맥레이와 같은 아티스트들도 아레나를 가득 채웠다. 코미디언 캣 윌리엄스와 네이트 바가츠도 다회 공연을 가졌으며, 특히 바가츠는 11월 15일 1만 7,10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비스포츠 행사 최다 관객 기록을 세웠다. 44번의 호크스 홈경기 외에도 아레나는 UFC 파이트 나이트, WWE 페이퍼뷰 이벤트, 여러 대학 농구 경기, 그리고 애틀랜타 드림과 인디애나 피버 간의 매진된 WNBA 경기를 개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