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올스타전 상공 드론 불법 비행 남성, 벌금형·보호관찰 선고
- master
- 2025-12-09
조지아 북부지방 검찰청은 애틀랜타 광역권 주민 한 명이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상공에 드론을 불법 비행한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디케이터에 거주하는 미첼 파슨스 휴즈(47)는 벌금 500달러와 6개월 보호관찰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휴즈가 드론 조종 패널에 비행 제한 경고가 표시되었음에도 야구장 상공에 드론을 직접 비행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휴즈가 자신의 드론을 등록하지 않았고, 무인항공기 시스템(UAS) 조종에 필요한 원격 조종사 자격증 등 필수 교육과 면허가 없었다는 점도 시인했다고 덧붙였다.
연방항공청(FAA)은 2025년 7월 올스타전 기간 트루이스트 파크에 임시 비행 제한(TFR)을 설정, 해당 지역을 드론 비행 금지 구역으로 지정했다. TFR은 무인항공기 시스템(일반적으로 '드론'으로 불림)을 포함한 특정 항공기가 경기장 반경 1해리 이내에서 운항하는 것을 제한한다.
정규 시즌 또는 포스트시즌 경기를 개최하는 경기장이나 스포츠 시설에 대한 TFR은 대부분의 미국 스포츠 리그에서 표준 관행이다. TFR은 예정된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발효되며, 해당 이벤트 종료 1시간 후까지 유지된다.
시어도어 헤르츠버그 연방 검사는 "비행 제한은 행사에 참여하거나 인근에 있는 모든 이의 안전을 위해 시행된다"며 "우리 지역에서 다가오는 FIFA 월드컵과 같은 주요 행사가 개최될 때마다 검찰청과 파트너들은 지역 사회 보호를 위해 법을 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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