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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캡 카운티 여성, AI 사칭 경찰에 5천 달러 사기당할 뻔

  • master
  • 2025-12-09 17:14:00

애틀랜타 뉴스 퍼스트 보도에 따르면, 디캡 카운티의 한 여성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경찰관을 사칭한 사기범들에게 5,000달러를 거의 넘겨줄 뻔했다.

 

케일라 아데보예는 지난 토요일 오전 한 시간 동안 이어진 전화 통화에서 여러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었지만, 사기범들이 모든 질문에 답하며 AI가 이러한 사기 수법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아데보예는 "이런 일에 대비가 잘 되어 있다고 생각했지만, 직접 겪어보니 누구라도 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브룩헤이븐에 거주하는 아데보예는 지난 토요일 오전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가 사기의 시작이었다고 전했다.

아데보예는 "디캡 경찰서 마이클 프레이저 경감입니다"라는 말에 즉시 심장이 멎는 듯했다고 회상했다.

사기범은 가짜 경찰 경감 행세를 하며 배지 번호를 알려주고, 디캡 카운티 공식 전화번호로 다시 전화했으며, 심지어 아데보예가 최근 받은 교통 위반 딱지 내용까지 알고 있었다고 한다.

아데보예는 "불과 9시간도 채 되지 않아 그가 내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었고, 그것이 그가 자신을 진짜라고 믿게 만든 또 다른 방법이었다"고 말했다.

아데보예는 이 가짜 경감이 AI를 이용해 다른 두 명의 가짜 경찰관까지 사기에 끌어들였다고 밝혔다.

그녀는 "정말 진짜처럼 들렸다"고 덧붙였다.

사기범들은 아데보예에게 담보금 명목으로 5,000달러를 가져와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데보예는 "소환장을 받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법원에 가서 서명 분석을 해야 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아데보예가 사기범들을 만나기 위해 법원으로 운전하던 중, 그녀의 어머니가 다른 전화로 디캡 카운티에 확인하여 이 모든 것이 사기임을 밝혀냈다.

디캡 카운티 경찰은 이러한 사기 수법이 매우 흔하며 점점 더 고도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데보예는 자신의 이야기를 온라인에 공유했고, 불과 사흘 만에 큰 반향을 얻었다.

아데보예는 "게시물이 2,500회 공유되고 190회 다시 게시되었으며, 150개의 댓글이 달렸다"고 말했다.

아데보예는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말하기는 쉽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아무도 믿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연방수사국(FBI)은 전국적으로 수천 건의 유사 사기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피해를 입은 경우 FBI에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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