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LA 총영사관 국정원 영사 회식 후 여직원에 성추행

한국뉴스 | | 2020-10-07 11:11:23

LA총영사관,국정원,영사,여직원,성추행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LA 총영사관에서 국가정보원 소속 고위 공무원이 영사관의 계약직 직원을 강제 추행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이같은 사건이 발생해 피해자가 경찰에 고소까지 했는데도 외교부는 사태를 파악조차 하지 못했으며, 해당 공무원은 한국으로 복귀 조치만 됐을 뿐 현재까지 징계조치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LA 총영사관 측에 따르면 지난 6월 LA 총영사관 고충상담원에게 한 계약직 직원이 자신의 상사로부터 강제 추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하며 그에 대한 처벌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과 관련해 한국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기현 국민의 힘 의원은 6일 강제 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인물이 LA 총영사관에서 부총영사급 직책을 맡아 근무했던 3급의 고위 공무원이며 지난 6월23일 사건이 발생한 뒤 7월 말께 한국으로 복귀 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LA 총영사관 측은 “진위 여부를 조사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총영사관 주변에 따르면 7월 중 한국으로 돌아간 총영사관 소속 공무원은 LA 총영사관에서 국정원 몫의 부총영사직을 맡아 왔던 정모씨밖에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현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 소속의 이 고위직 공직자는 지난 6월23일 직원들과의 회식 자리를 마친 후 영사관에 돌아와 피해자를 상대로 강제 입맞춤과 사타구니를 더듬는 등 성추행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피해자는 가해자를 경찰에 고소했고, 한국 외교부는 7월 중순께 경찰로부터 수사를 개시한다는 통보를 받은 후에야 사건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수사를 통해 증거를 확보, 가해자 대해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을 검찰에 송치했다.

 

하지만 외교부는 사건이 발생한 뒤 한 달여 동안 가해자 자체를 인지하지도 못했을 뿐 아니라 경찰의 수사 개시 통보를 받은 이후에도 미온적 조사를 통해 징계 절차도 밟지 않는 등 외교부 지침에 따라 처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해자에 대해 외교부가 취한 조치는 경찰로부터 수사 개시 통보를 받고 10여 일이 지난 후인 7월 말에 그를 국내로 복귀 조치한 것이 전부라는 것이다.

 

원 소속인 국정원으로 돌아간 가해자는 현재까지 직무배제 외 별다른 징계 없이 공무원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측은 김 의원 측에 “국정원 직원이라 핸들링이 쉽지 않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의 ‘성희롱·성폭력 예방지침’에 따르면 ‘외교부 장관은 행위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법령에 의한 징계 등 제재 절차를 적절하고 신속하게 진행하여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또 ‘국가공무원법’에 따르면 ‘성범죄나 금품 비위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비위 행위로 검찰이나 경찰, 감사원 등에서 조사나 수사가 진행될 경우 해당 기관장은 공무원을 직위해제할 수 있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실은 “뉴질랜드 외교관 성추행 사건에 이어 외교부와 관련된 성비위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며 “4개월째 가해자의 징계가 이뤄지지 않았는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국정원장 눈치를 살필 게 아니라 피해자의 인권을 먼저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해외 한인단체 지원금 더 투명하게”
“해외 한인단체 지원금 더 투명하게”

동포청, 사용내역 공개1 천만원 이상 지원 대상“투명성·책임성 제고”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해외 소재 재외동포단체에 지원되는 국고 보조금 사용내역을 ‘보조금 관리에 관한

신혜선 "'사라 킴'의 모호한 감정선, 오히려 호기심 자아냈죠"
신혜선 "'사라 킴'의 모호한 감정선, 오히려 호기심 자아냈죠"

넷플릭스 '레이디 두아'서 의문의 인물 '사라 킴' 연기"취조실 장면 가장 어려워…평소와 다른 접근 큰 경험"배우 신혜선[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솔직히 이 작품

민희진 판결문서 언급된 BTS 뷔 "어느 한쪽 편 서려는 의도없어"
민희진 판결문서 언급된 BTS 뷔 "어느 한쪽 편 서려는 의도없어"

아일릿-뉴진스 유사성 논란 부분에 등장…소속사 "상대방 발언 동의는 아냐"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좌)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연합뉴스 자료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우즈, 역주행 스타서 영화까지…"예측불가 아티스트 되고파"
우즈, 역주행 스타서 영화까지…"예측불가 아티스트 되고파"

미스터리 영화 '슬라이드 스트럼 뮤트' 주연…이야기 직접 구상"스스로에게 승부욕 강한 사람…MV서 연기 나아졌다더라"   가수 우즈(WOODZ)가 2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점에

‘재외동포 청년 인재 유치·정착 지원’본격화
‘재외동포 청년 인재 유치·정착 지원’본격화

재외동포청, 예산 신규편성,학업·취업 등 전주기 패키지동포청년 인재 장학생 선정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과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가 2026년부터 새롭게 시행하는 ‘동포

‘김은희♥’ 장항준 어쩌나..스태프 ‘갑질’에 高동창 ‘폭로’까지
‘김은희♥’ 장항준 어쩌나..스태프 ‘갑질’에 高동창 ‘폭로’까지

1일 2폭로다.영화 감독 장항준을 향한 폭로가 하루 사이에 두 건이나 터졌다.18일(한국시간)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연출팀 A씨는 개인 SNS에 "'왕과 사는 남자' 400만

윤석열 1심 무기징역…전두환 이어 두번째 내란 우두머리 단죄
윤석열 1심 무기징역…전두환 이어 두번째 내란 우두머리 단죄

"무력으로 국회 제압하려 계엄 선포"…국헌문란 목적·폭동 인정김용현 징역 30년·노상원 18년·조지호 12년·김봉식 10년 선고尹측 "정해진 결론 요식행위" 비판…사형 구형 특검도

‘트럼프 관세’ 충격에 한국, 미 수출 순위↓

미국의 관세 부과 영향으로 한국의 미국 시장 내 입지가 주요 경쟁국보다 위축됐다. 1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1∼11월 기준) 미국은 한국으로부터 1,134억달러어치 상품

아이브, 타이틀곡 ‘블랙홀’ 드디어 베일 벗었다..23일 컴백
아이브, 타이틀곡 ‘블랙홀’ 드디어 베일 벗었다..23일 컴백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룹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완성도 높은 음악을 담은 정규 2집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했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이젠 실험 아닌 주류?…글로벌 안방 점령하는 ‘한일합작’ 드라마
이젠 실험 아닌 주류?…글로벌 안방 점령하는 ‘한일합작’ 드라마

‘이사통’, ‘메리 베리 러브’ 등 양국 배우 교차출연 늘어 ‘드림 스테이지’, ‘내남결’ 일본판 등 공동 제작 사례도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일부 [넷플릭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