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미국 주도 IPEF 이르면 이달 출범… 무역질서 뒤흔든다

글로벌 | | 2022-04-05 09:25:52

미국 주도 IPEF 이르면 이달 출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미국의 새로운 아시아 경제통상 전략인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가 이르면 이달 중 공식 출범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미 무역 전문 매체 인사이드 US 트레이드에 따르면 댄 테한 호주 통상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IPEF를 공식 출범하고 구조를 확정 짓기 위해 이달 중 통상장관회의가 개최될 수 있으며 4~5월 중 공동성명서와 같은 선언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테한 장관은 앞서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과 캐서린 타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의 회담을 위해 워싱턴 DC를 찾았다.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추진하는 IPEF는 관세 철폐가 목적인 전통적 자유무역협정(FTA)과 달리 무역·공급망·인프라·청정에너지·탈탄소 등의 분야에서 각각 규범을 만드는 복수의 협정 패키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처음으로 IPEF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안보는 물론 무역 질서 또한 ‘가치 동맹’ 중심으로 재편해 중국을 견제하고 아시아 시장에서 실추된 미국의 영향력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미국은 특히 반도체와 희토류 등 핵심 부품이나 원자재 공급망을 가치 동맹 안에서 확보하는 방안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최근 한국을 비롯해 반도체 경쟁력이 높은 주요 동맹 국가에 ‘칩4(CHIP4, 미국·한국·일본·대만 반도체) 동맹’ 결성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몬도 장관도 인사이드US트레이드와의 인터뷰에서 “IPEF는 동맹 간 공급망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미국의 동맹국들을 중국의 경제 강압으로부터 덜 취약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나온 미 무역대표부(USTR)의 ‘대통령 무역정책 어젠다와 2021년 연례 보고서’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와 관련해 “인도태평양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지역 가운데 하나이며 미국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곳”이라며 “(IPEF는) 이 지역에서의 조 바이든 행정부 경제 전략의 중심이며 이 지역의 국가안보 목표를 보완한다”고 설명한다. IPEF가 단순한 경제 협상을 넘어 안보까지 뒷받침하는 새로운 전략 틀이라는 얘기다.

 

실제로 워싱턴과 뉴욕 월가 전문가들의 말을 종합하면 올해 미국은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한 양대 축으로 중국 방어를 최우선 순위에 둔 7,730억 달러 규모의 2023 회계연도 국방 예산과 함께 IPEF를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늦어도 다음 달이면 닻을 올릴 예정인 IPEF는 ▲디지털 경제를 비롯한 공정하고 회복력 있는 무역 △공급망 ▲청정에너지·탈탄소화·인프라 ▲조세·반부패 등을 주요 분야로 삼는다. USTR는 “IPEF는 높은 수준의 노동 기준과 환경의 지속 가능성, 디지털 경제협력 등을 다룰 것”이라며 “서플라이체인의 복원력도 다룬다”고 전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이란, 2주간 '휴전·호르무즈 개방' 합의…파국 피했다
미·이란, 2주간 '휴전·호르무즈 개방' 합의…파국 피했다

트럼프, 협상 시한 90분 남기고 SNS 발표…개전 38일 만에 중대 전환점이란·이스라엘 잇따라 휴전 합의 수용 발표…우라늄 농축·레바논 포함 이견도10일 이슬라마바드서 협상…이란

미국·이란 '45일 휴전후 종전합의' 2단계 중재안 수령
미국·이란 '45일 휴전후 종전합의' 2단계 중재안 수령

이란 고위당국자, 중재안 수령 후 검토 확인"시한내 결정 압박 수용 못해…일시휴전 조건 호르무즈 재개 불가"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AP·EPA=

월드컵 48개국 본선 대진표 완성
월드컵 48개국 본선 대진표 완성

이라크·튀르키예·콩고 합류이탈리아는 3회 연속‘탈락’아시아 9개국… 쿼터 2배로  사상 첫 48개국 체제로 치러지는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누빌

교황 종려주일 미사 “예수는 전쟁 거부… 전쟁 정당화 안돼”
교황 종려주일 미사 “예수는 전쟁 거부… 전쟁 정당화 안돼”

레오 14세 교황이 “전쟁을 벌이는 이들의 기도는 거부당할 것”이라고 29일 말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종려주일(부활절 직전 일요일)

지난 10년이 지구 역사상 가장 더워

세계기상기구 보고서 세계기상기구(WMO)는 2015~2025년 11년이 1850년 이후 역대 가장 더운 해 1위부터 11위까지 모두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AFP와 로이터 통신

영국서 뇌수막염 잇단 사망 ‘발칵’

20여명 발병해 2명 사망 최근 영국 남동부 켄트주에서 청년들 사이에 뇌수막염이 집단 발병해 2명이 숨지는 등 비상이 걸렸다. 이 지역의 뇌수막염 유행은 켄트주 캔터베리에 있는 대

[이런일도] 교도소 담 넘어 배달 온 햄버거
[이런일도] 교도소 담 넘어 배달 온 햄버거

‘드론’에 감방 보안 뚫려교도소 측“사실 아니다” 영국의 한 수감자가 틱톡에 게재한드론 배달 햄버거 영상. <틱톡 캡처>  영국의 한 수감자가 교도소에서 드론을 통해 햄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의 정체는?… “영국 50대 예술가 로빈 거닝엄”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의 정체는?… “영국 50대 예술가 로빈 거닝엄”

로이터, 우크라이나에서 그라피티 활동 추적 보도   뱅크시의 벽화 작품 [로이터]  이른바 ‘얼굴 없는 화가’로 불리는 뱅크시의 정체는 영국의 그라피티 예술가 로빈 거닝엄(53)이

아마존, 전 세계서 책상 5만개 없앤다

대대적 사무 공간 감소렌트 비용·인건비 절약 아마존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를 위해 전 세계 사무실 공간을 대폭 줄이는 구조조정에 나섰다. 12일 월스트릿저널(WSJ) 등에 따

전 세계, 전략비축유 4억배럴 긴급 방출

국제에너지기구 발표 국제에너지기구(IEA)가 11일 중동 전쟁으로 인한 국제 에너지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4년 만에 전략 비축유 방출을 결정했다. 이번에 긴급 방출할 비축유는 4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