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코로나 시대 첫 스포츠 제전 2020 도쿄올림픽 '혼돈의 개막'

글로벌 | | 2021-07-23 09:09:09

2020도쿄올림픽,개막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첫 올림픽이라는 딱지가 붙은 2020 도쿄하계올림픽이 혼돈 속에 23일 오후 8시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신국립경기장)에서 17일간 열전의 문을 열었다.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역병 탓에 이 대회는 2020년에 열기로 한 일정을 1년 뒤로 미뤄 이날 개막했다.

그러나 개막 당일까지도 일본 국민에게 사랑을 받지 못한 대회로 남게 됐다.

 

개회식이 열린 올림픽 스타디움에는 이번 대회 무관중 정책에 따라 각 나라 정상급 인사와 내외빈, 취재진 등 950명만 입장했다.

코로나 시대 첫 스포츠 제전 2020 도쿄올림픽 '혼돈의 개막'
23일 일본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화려한 불꽃이 올림픽 개막을 알리고 있다.

 

코로나 시대 첫 스포츠 제전 2020 도쿄올림픽 '혼돈의 개막'
도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23일 오후 일본 도쿄 시부야구에서 올림픽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시위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천 명 넘게 보고되는 등 감염 확산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6만8천명을 수용하는 올림픽 스타디움 객석은 텅 비었지만, 경기장 바깥은 올림픽을 반대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코로나19 재확산 중에 열리는 이 대회에 일본 국민은 반감을 결정적인 순간 표출했다.

올림픽 개최는 물론 도쿄올림픽을 강행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을 반대하는 시위대가 개회식 전부터 규탄의 목소리를 크게 높였다.

올림픽 기간은 유엔의 전 세계 휴전 결의 기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올림픽 스타디움을 사이에 두고 개막일에도 일본의 대회 찬반 여론은 거세게 부딪쳤다.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코로나19처럼 이번 대회의 운명을 짐작하기 어렵게 한 혼돈의 시작이었다.

 

개회식은 코로나19로 웃고 떠들 수 없는 분위기라는 사실을 반영하듯 차분하게 진행됐다.

코로나19 때문에 공연의 화려함과 웅장함, 일본의 미학과 역사, 전통 홍보를 잘 버무리기가 쉽지 않았다.

일본은 2013년 IOC 총회에서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됐다. 1964년에 이어 57년 만에 도쿄에서 다시 열리는 올림픽이다.

이후 2019년까지 잘 달려오던 인류와 도쿄는 2020년 코로나19라는 감염병의 습격에 주저앉았다.

 

일상은 멈추고 선수들의 훈련도 중단됐다. 선수들은 집에서 훈련하는 홈 트레이닝으로 감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

개회식 공연팀은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을 담담하게 영상에 담았다.

이어 코로나19로 신음하는 가운데서도 운동선수들을 응원하는 인류의 모습과 이에 힘을 얻은 각국 대표선수들이 코로나19의 벽을 깨는 대회로 이번 올림픽을 준비하는 영상이 카운트다운과 함께 끝나자 형형색색의 폭죽이 올림픽 스타디움 지붕에서 일제히 터져 도쿄의 밤하늘을 밝혔다.

나루히토 일왕과 바흐 IOC 위원장 소개에 이어 개회식의 꽃인 선수단 입장이 이어졌다.

그리스를 시작으로 20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소속팀과 난민대표팀 등 206개 참가국의 선수단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자원봉사자들의 환영 아래 경기장 중앙에 마련된 무대를 일렬로 관통하며 행진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일본어 국가 표기 순서에 따라 대한민국(大韓民國)의 이름으로 103번째로 입장했다.

남녀 공동기수 황선우(수영)와 김연경(배구)을 필두로 장인화 선수단장 등 30명의 한국 선수단은 태극기가 새겨진 마스크를 쓰고 양손에 작은 태극기를 흔들며 환한 표정으로 경기장에 들어왔다.

 

러시아의 도핑 샘플 조작을 인정한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2020년 12월 판결로 2022년까지 2년간 국제 종합대회나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국기와 국가를 사용할 수 없는 러시아는 이번에는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깃발을 들고 올림픽을 뛴다.

<연합뉴스>

코로나 시대 첫 스포츠 제전 2020 도쿄올림픽 '혼돈의 개막'
코로나 시대 첫 스포츠 제전 2020 도쿄올림픽 '혼돈의 개막'
코로나 시대 첫 스포츠 제전 2020 도쿄올림픽 '혼돈의 개막'
23일 일본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기수는 김연경과 황선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 '세계 여권파워' 2위 유지…미국 10위
한국 '세계 여권파워' 2위 유지…미국 10위

헨리여권지수 20주년 보고서1위 싱가포르, 일본·UAE 공동 2위북한은 97위로 최하위권CNN "미 여권, 더이상 세계 최강 아냐"헨리 여권 지수짙은 색일수록 여권 지수가 높은 국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20% 하루 만에 번복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20% 하루 만에 번복

“중동 투자협정으로 대체"일방 선언 후 결국 뒤집어중동국가 등 전 세계 반대‘유엔협약과도 배치’지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20% 부과를 발표했다가 전 세계

“투우용 황소와 함께 달려라”… 아찔한 스페인 산 페르만 축제
“투우용 황소와 함께 달려라”… 아찔한 스페인 산 페르만 축제

스페인 나바라주 팜플로냐에서 열린 산 페르만 축제 중 지난 9일 소몰이 행사 참가자들이 황소들과 함께 골목길을 질주하고 있다. 소몰이는 산 페르만 축제가 열리는 기간 매일 오전 8

서유럽, 역사상 가장 뜨거운 6월

기후변화 위기의 현실 지난달 ‘살인 폭염’을 겪은 서유럽이 역대 가장 더운 6월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유럽연합(EU)의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

BTS 영국 콘서트에 13만명 모여…"7년전 웸블리 감동 다시 느껴"
BTS 영국 콘서트에 13만명 모여…"7년전 웸블리 감동 다시 느껴"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이래 콘서트 회당 최다 기록  그룹 방탄소년단(BTS) 영국 런던 콘서트[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BTS, 영국박물관과 협업해 한국 문화유산 알린다
BTS, 영국박물관과 협업해 한국 문화유산 알린다

'아리랑' 테마 프로그램 '코리아 갤러리 트레일' 진행  방탄소년단, 영국박물관 협업 '코리아 갤러리 트레일'[하이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대영

국경 잠그는 유럽… 이민자에 문 여는 스페인
국경 잠그는 유럽… 이민자에 문 여는 스페인

100만명 합법화 신청 노동력 확보·사회통합영국은 망명 신청자에 지원금 환수 정책 검토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에서 지난 6월 이민자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로이터

교황 “전쟁은 축복 못받아” 세계 평화와 종전을 촉구

레오 14세 교황은 26일(현지시간) “전쟁은 결코 하느님의 축복을 받지 못한다”며 전 세계 평화와 종전을 촉구했다. 교황청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추기경 회의 개막 연설에서 “첨단

매몰자 어쩌나… 참담한 베네수엘라
매몰자 어쩌나… 참담한 베네수엘라

25일 베네수엘라 라과이라 지역을 찍은 위성 사진에서 건물들이 지진이 발생하기 전 모습(작은 사진 붉은 색 원 안)과 달리 처참히 무너져 있다. ‘베네수엘라 지진 실종자’ 웹사이트

베네수 강진에 수만명 행방불명…'골든타임' 앞 필사적 수색
베네수 강진에 수만명 행방불명…'골든타임' 앞 필사적 수색

최소 사망 235명·부상 4천300명…실종자 4만여명 추적중여진 공포 속 이틀째 노숙…삽·맨손 의존해 잔해더미 확인미군, 현지에서 구호 지휘…각국, 위성·수송기 등 지원 총력전지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