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중·러 비난은 했지만… G7 외교장관 성명 ‘공허한 수사’

글로벌 | | 2021-05-07 10:10:14

G7,외교장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보편적 가치를 무시하고 국제 질서를 어지럽히며 이웃나라를 괴롭힌다는 이유로 중국과 러시아를 비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증산을 유도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하지만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다. ‘외교적 레토릭(수사)’을 넘어서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G7 외교ㆍ개발 장관들은 지난 5일(현지시간) 공동성명(코뮈니케)을 발표했다. 전날부터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회의의 결과물이다.

 

1만2,400자 분량의 성명은 글로벌 현안에 대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 7개국 입장이다.

 

무엇보다 부각된 건 권위주의 국가들의 부도덕한 전횡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인권을 유린하고 경제적 영향력으로 다른 나라들을 못살게 구는 나라라는 게 서방 인식이다.

 

러시아는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인접국 우크라이나를 위협하고 있다. 성명 내용은 주로 근심이다. 신장위구르 등에서 벌어지는 인권 탄압, 홍콩 민주주의 퇴보 등은 중국 탓이다.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군사력 증강, 허위 정보 유포 등은, 불안을 야기하는 러시아의 우려스러운 행동으로 꼽혔다.

 

이들이 피해국인 대만ㆍ우크라이나 편인 건 물론이다. 특히 대만은 성명에서나마 특별한 대접을 받았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중국의 대만 압박과 관련해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이라는 표현이 성명에 들어갔다. G7의 성명에 대만 문제가 명기된 건 이례적이라는 게 요미우리신문 평가다. 해당 표현은 지난달 미일 정상회담 성명에도 실렸는데 양 정상 성명에 대만 문제가 언급된 건 52년 만이다. 대만의 세계보건기구(WHO) 포럼 참석을 지지한 것도 서방 장관들이 준 선물이다.

 

문제는 립서비스가 사실상 전부라는 사실이다. 로이터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걱정할 만한 구체적인 조치는 성명에 담기지 않았다”며 “우크라이나가 받은 것도 ‘지지한다’는 말뿐이었다”고 꼬집었다.

 

성명에는 상당 부분 선진 부국들의 독점에 따른 코로나 백신 격차를 어떻게 해소할 셈인지가 거론되기도 했다. 장관들은 “적정 가격 백신의 생산 확대를 위해 업계와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며 “기업들 간 파트너십 증진 및 자발적 면허 공유와 기술 이전 독려 등이 그런 노력”이라고 했다.

 

다만 이 역시 개발도상국들 요구는 비껴갔다. ‘제약사들이 지식재산권을 풀어야 한다’는 촉구를 끝내 넣지 않으면서다.

중·러 비난은 했지만… G7 외교장관 성명 ‘공허한 수사’
 영국에서 열린 G7 외교장관 회담에 참석한 정의용 한국 외교장관이 6일 도미닉 랍 영국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있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중국서 ‘발암물질 배추’ 이어 ‘염색한 상추’ 논란
중국서 ‘발암물질 배추’ 이어 ‘염색한 상추’ 논란

변색 감추려 착색제 사용전수점검 통해 현장 적발중국산 식품 안전성 도마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서 확산되고 있는 줄기상추 염색 영상(왼쪽)과‘줄기상추 염색’ 현장에서 발견된 착색제.

이렇게까지 몰릴 줄이야… ‘오디세이’ 흥행에 그리스 관광지 ‘몸살’
이렇게까지 몰릴 줄이야… ‘오디세이’ 흥행에 그리스 관광지 ‘몸살’

촬영지·신화 명소 관광 급증크레타 유명 해변 인파 몰려상한제·사전예약제 도입 검토 발로스 해변에 관광객이 몰린 모습. <그릭 헤럴드>  영화 ‘오디세이’ 흥행으로 그리스

전세계 노인인구, 인류사 최초로 영유아 추월…한국 2060년 최고령국
전세계 노인인구, 인류사 최초로 영유아 추월…한국 2060년 최고령국

미 인구조사국 보고서 "최고·최저령 첫 역전…급격히 격차 확대될 것"2060년 노령인구 20억명으로 19.6%…영유아 인구 비중은 7∼8%로 축소한국, 2060년 중위연령 59.2

600m 거대 빙하 붕괴… 네팔 대홍수 피해 컸던 이유
600m 거대 빙하 붕괴… 네팔 대홍수 피해 컸던 이유

해발 5,200m 빙하, 1,200m 아래 추락 정황“빙하·암석 잔해가 하류로 급류 일으킨 듯”돌발홍수·협곡 지형·순례자 많아 피해 급증 네팔의 트리슈리 지역 마을에 대홍수로 인한

관세전쟁이 바꾼 대미흑자국 순위… 베트남 1위

기존 중국·멕시코도 제쳐 베트남이 올해 상반기 멕시코와 중국 등을 제치고 미국을 상대로 가장 큰 상품 무역흑자를 낸 국가로 올라섰다. 베트남 경제 규모가 멕시코의 약 4분의 1 수

'네팔·중국 대홍수' 사망자 543명으로 늘어…실종자 1천535명
'네팔·중국 대홍수' 사망자 543명으로 늘어…실종자 1천535명

수력발전소에 갇힌 100명 구조 시도…"다른 나라 도움 아직은 필요 없어"  네팔과 중국 국경인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지 사흘째인 28일(현지시간) 양국에서

'네팔 대홍수' 사망자 359명으로 급증…실종자도 910명
'네팔 대홍수' 사망자 359명으로 급증…실종자도 910명

실종 외국인 30여개국 510여명…미정부 "미국인 90명 실종"교량 80개·도로 40㎞ 파손…기후변화 탓 빙하·암석 붕괴가 원인 추정정부 신속대응팀 카트만두 도착…티베트서도 3명

네팔 대홍수 사망자 160명으로 늘어…"지진 아닌 빙하붕괴 재앙"
네팔 대홍수 사망자 160명으로 늘어…"지진 아닌 빙하붕괴 재앙"

미 지질조사국, '지진 없었다' 정정 발표…"규모 5.2 빙하붕괴 사태"전문가도 '빙하 사태' 원인 추정…2차 홍수 가능성 경고도수력 발전소 건설 현장 한국인 9명도 실종 상태  

“일생에 한번”… 114년만의 개기일식 ‘세기의 우주쇼’에 탄성
“일생에 한번”… 114년만의 개기일식 ‘세기의 우주쇼’에 탄성

지난 12일 저녁 유럽에서 달이 해를 가리는 개기일식 ‘우주쇼’가 펼쳐지면서 곳곳에 몰린 시민과 관광객들이 탄성을 쏟아냈다. 개기일식이 관측된 스페인과 아이슬란드는 물론이고 95%

콜롬비아 강진 사망자 200명대로
콜롬비아 강진 사망자 200명대로

병원 등 건물 무너지기도약탈 늘어 보안군 배치또다시‘불의 고리’강진진원 깊지만 대참사 공포  11일 콜롬비아의 페레이라 지역의 건물 붕괴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