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인도적 재앙’예멘 700만 기아상태

글로벌 | | 2017-04-28 19:19:20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국제적 관심 부족

10분당 유아 1명 사망

유엔 지원 호소

내전의 수렁에 빠진 아랍 최빈국 예멘의 기아 사태가 지구 최악의 인도적 재앙으로 부각되고 있다. 국민 절반 이상이 생존 위기에 처한 예멘을 돕기 위해 유엔 주도로 국제사회가 발 벗고 나섰다.

유럽에 난민 사태 등 직격탄을 안겨주며 국제적 관심사가 된 시리아 내전과 달리 아라비아반도 남단에서 벌어지는 예멘 내전은 외부에 거의 알려지지 않고 속으로 인도적 재앙을 증폭시키고 있다.

유엔과 유니세프, 세계식량계획 등은 2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예멘 지원 기금 조성 회의를 열어 올해 목표로 세운 21억달러의 절반이 넘는 11억달러의 기부 약속을 받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예멘에서 10분 마다 5세 이하 어린이 한 명이 죽어가고 있다”며 “”오늘 하루 회의를 하는 동안에도 50명의 예멘 어린이가 목숨을 잃어가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예멘 식량 위기는 3년째 접어든 내전으로 더욱 악화하고 있다. 알리 압둘라 살레 전 대통령과 연대해 수도 사나를 통제하는 반군 후티와 축출된 아베드라보 만수르 하디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이 치열한 소모전을 벌이고 있다. 사우디가 자국에 망명한 하디 대통령을 복위시키기 위해 2015년 3월 미국의 지원 아래 아랍동맹군을 결성해 군사 개입하면서 내전이 국제 대리전 양상으로 번졌다. 시아파 이슬람 국가인 이란과 패권 경쟁을 벌이는 사우디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반군 후티를 저지하는 게 주목적이었다.

유엔과 국제 인도주의 단체들에 따르면 2년 넘게 지속된 내전으로 어린이 1,500명을 포함, 최소 1만명이 숨지고 수십만 명이 부상한 것으로 추산된다. 또 2,700만 인구의 절반이 넘는 1,900만명이 식량 부족에 허덕이고 있다. 이 가운데 730만명은 기아 직전 상태다. 식수 부족으로 1,400만명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피해가 특히 크다. 최소 300만명의 어린이가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에 빠져 있고, 전체 1,200만명의 어린이 가운데 80%가 인도적 기초 물자 부족으로 하루하루 고통을 겪고 있다.

시리아 내전에 가려 심각성을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예멘 내전으로 2015년 이후 약 330만명이 고향을 등지고 피란길에 올랐다. 공항과 육·해상 국경이 사우디에 의해 통제돼 시리아 난민처럼 대규모로 국외 탈출할 기회도 원천 봉쇄됐다. 병원 등 의료시설과 학교, 시장 등이 내전 당사자들의 공격에 노출됐고, 도로와 기타 인프라도 파괴됐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정상 가동되는 의료시설은 45%에 불과하고 필수 의약품 공급도 70%나 줄었다.

‘인도적 재앙’예멘 700만 기아상태
‘인도적 재앙’예멘 700만 기아상태

어린이 등 예멘 시민들이 수도 사나에서 구호물품을 서로 달라고 손을 내밀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베네수엘라서 최대 7.5 연쇄강진… USGS"1만∼10만명 사망 가능성"
베네수엘라서 최대 7.5 연쇄강진… USGS"1만∼10만명 사망 가능성"

규모 7.2 이후 30여초 만에 7.5 강진 연이어 강타 지진으로 붕괴된 카라카스 건물연쇄 강진이 발생한 2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구조대원들이 붕괴된 건물에서 피해

[월드컵] 홍명보호, 개최국 멕시코에 0-1 석패…조 1위 불발
[월드컵] 홍명보호, 개최국 멕시코에 0-1 석패…조 1위 불발

잘 싸우다 후반 수비 실수에 결승골 헌납…2차전 무승 징크스 이어가  아쉬워하는 오현규 [연합]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 멕시코에 져 조 1위 등극에 실패했다.홍

‘축구의 신’ 메시 해트트릭…‘골든부트’ 불꽃 경쟁
‘축구의 신’ 메시 해트트릭…‘골든부트’ 불꽃 경쟁

북중미 월드컵 화제    라스트 댄스의 첫 스텝부터 해트트릭이다. 39세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사진·로이터)가 자신의 마지막이 될 월드컵에서 첫판부터 3골을

“역대 최악 에볼라 우려 종식까지 1년 걸릴수도”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과 우간다에서 발생한 에볼라가 발병 선언 한 달이 지나도록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역대 최악의 에볼라가 될 수 있다는 보건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오고 있다.

G7 정상회의 환영행사
G7 정상회의 환영행사

주요 7개국(G7) 국가 정상들과 유럽연합(EU) 지도부가 모인 G7 정상회의 초청국 환영행사가 16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렸다. 뒷줄 왼쪽부터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월드컵 트로피 금값만 71만달러
월드컵 트로피 금값만 71만달러

2022년보다 2.5배 올라 금값 급등 여파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 트로피의 원재료 가치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트로피에 들어간 금의 가치가

교황, 사그라다 파밀리아서 전쟁 반대 메시지
교황, 사그라다 파밀리아서 전쟁 반대 메시지

바르셀로나 축복 미사 집전 레오 14세 교황이 1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안토니오 가우디 묘지에서 추모의 촛불을 켜고 있다. [로이터] 교황 레오 14세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건축

[월드컵] 한산한 관중석…FIFA 비싼 티켓값 역풍 맞나
[월드컵] 한산한 관중석…FIFA 비싼 티켓값 역풍 맞나

외신 "두번째 경기서 월드컵 분위기 찬물" 월드컵 체코전 열린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11일(현지시간) 북중미 월드컵 조별예

[월드컵] 40년만에 다시 멕시코시티…개막식에 한국어 가사 울려 퍼졌다
[월드컵] 40년만에 다시 멕시코시티…개막식에 한국어 가사 울려 퍼졌다

"축구로 세계는 하나"…'멕시코와 세계' 화려한 다문화 축포이재, 샤키라·보첼리 등 세계적 가수·성악가와 함께 열창1970년 펠레, 1986년 마라도나, 2026년의 스타는 누가

시대 앞선 천재 가우디의 꿈, 1세기 지나 현대기술로 완성
시대 앞선 천재 가우디의 꿈, 1세기 지나 현대기술로 완성

■ 가우디 100주기와 사그라다 파밀리아3개 파사드·18개 탑… 예수의 삶·가톨릭 담아내“가 우디의 설계 따르면서 각 시대의 기술 활용”“A I·드론이 속도 높여”가우디 제시 지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