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 실유의 은혜(The Grace Of Being, 창세기Genesis 3:15)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여기저기서 단풍잎 같은 슬픈 가을이 뚝뚝 떨어진다. 단풍잎 떨어져 나온 자리마다 봄을 마련해 놓고 나뭇가지 위에 하늘이 펼쳐 있다. 가만히 하늘을 들여다보려면 눈썹에 파란 물감이 든다…. 소년은 황홀히 눈을 감아본다.” 슬픔에서 자연의 이치를 깨우치고 또한 거기에서 희망의 신앙을 승화시킨 시인 윤동주의 위대함을 발견해봅니다. 이것은 소위 원시복음(The Original Gospel)이라 일컫는 창세기의 아담의 타락과 형벌을 기록한 창세기 3장 15절말씀에서 은혜의 패러독스를 예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