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의 현장] 먹고 사는 문제, 관세로 뒤흔들리다
성장기 아이를 키우고 있는 기자는 요즘 장을 보러 갈 때마다 심난하다. 외식비가 치솟아 끼니의 대부분을 직접 해 먹고 있는 탓에, 장 보는 일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자, 알량한 차이지만 식비를 더 쓰고 덜 쓰느냐가 결정되는 곳이며, 돈을 아끼면서도 얼마나 맛있는 음식으로 저녁 식탁에 앉아 하루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지 판가름 나는 중요한 일이다. 장을 보는 순간마다 건강, 식비, 그리고 가족의 행복까지 고민해야 하니, 그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다. 이렇게 중요한 ‘먹고 사는’ 문제가 좌우되는 마켓에서 체감되는 밥상 물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