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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현장] 엑소더스 가속화 할 정유업체 악마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 14일 개솔린 재고 부족과 가격 급등을 방지하기 위해 정유시설 보관 규칙을 강화하는 법안, 일명 ‘ABx2-1’에 서명했다. 뉴섬 주지사는 서명 직후 “개스값 폭등으로 인해 지난 수년간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수십억 달러의 피해를 봤다“며 ”우리는 더 이상 정유업계의 자정 노력을 기다릴 수 없으며, 폭리를 막고 소비자들이 주유 펌프에서 비용을 아낄 수 있도록 행동에 나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법안이 90일 안에 발효되면 주정부 규제 기관인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는 각 정유시설의 저장 수준에

외부 칼럼 |뉴스의 현장,박홍용,LA미주본사 편집국 차장,정유업체 악마화 |

[뉴스의 현장] 공립학교 성정체성 교육 논란

얼마 전 아들 학교에서 시작된 인연으로 친하게 지내는 일곱 가족이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은 저희들끼리 몰려다니느라 신났고, 부모들은 자연스레 따로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아이가 있다는 공통점 때문에 교육에 대한 대화가 가장 진지하게 이어졌다. 이날의 화두는 ‘동성애 교육’이었다. 미국에서 가장 진보적인 주에 살고 있는 일곱 명의 (보수적인) 한인 엄마들은 이구동성으로 급진적으로 변해가는 교내 LGBTQ 관련 이슈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저마다 느끼는 불안감을 토로했다.최근 몇 년간 미국 내 LG

외부 칼럼 |뉴스의 현장, 황의경, LA미주본사 사회부 기자,공립학교 성정체성 교육 논란 |

[뉴스의 현장] DUI 주의보

LA 등 일부 도시들이 충분한 경찰 인력과 자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DUI 단속은 꾸준히 벌어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더 강화된 듯한 느낌이다.여기에는 주정부의 지원이 영향을 미친다. 앞서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는 2024~25 회계연도에 지역 사법 집행기관, 범죄 연구기관, 지방 정부기관, 비영리 기관 등 가주 내 총 102개 기관에 DUI 근절을 위한 기금으로 총 2,500만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중 사법 집행기관은 총 82개로, LA경찰국(LAPD)도 지난해에 이어 포함됐다.이 기금은 음주운전

외부 칼럼 |뉴스의 현장,한형석,LA미주본사 사회부 차장,DUI 주의보 |

[뉴스의 현장] 노숙자 대책 이대로 좋은가

얼마 전 LA 한인타운에서 길거리의 노숙자들을 안전한 시설로 옮기기 위한 LA 시정부의 ‘인사이드 세이프’ 활동이 진행됐다. LA시가 심각한 노숙자 문제 완화를 위한 1차적 대책으로 시행하고 있는 ‘인사이드 세이프’를 현장에서 직접 보니 이해가 되지 않는 점이 많았다.한인타운에서 통행량이 가장 많은 윌셔 블러버드 중간에 RFK 인스퍼레이션 공원이 있다. 공원 뒤쪽에는 로버트 F. 케네디(RFK) 커뮤니티 스쿨이 자리잡고 있으며, 길 반대쪽 6가를 중심으로 대형 한인 마켓과 유명 음식점 들이 즐비한 한인타운 최대 번화가다. 타인종들

외부 칼럼 |뉴스의 현장, 황의경, LA미주본사 사회부 기자, 노숙자대책 |

[뉴스의 현장] 아쉬운 한인 투표율

지난 5일 대통령 및 연방, 주, 시 등 각종 선출직을 위한 예비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한인 투표율이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선거 화제성과 후보들의 홍보활동 등과 관련된 요소가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선거 전문 자료 업체 폴리티컬데이터(PDI)에 따르면 LA카운티 한인 등록 유권자 중 투표를 한 비율은 26%로 조사됐다. 등록 유권자 9만5,000여명 중 2만5,000여명이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투표율은 LA카운티 평균인 29%보다 낮은 수치였다.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인종은 한인사회가 정치력 신장

외부 칼럼 |뉴스의 현장, 한형석 LA미주본사 사회부 차장 |

[뉴스의 현장] 생존 조건 변화에 선 한인 부동산 업계

한인 부동산 업계가 주택 판매자의 독박 중개 수수료를 근간으로 한 사업 모델에 근본적인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생존 조건을 뒤흔든 변화의 단초는 지난해 10월 마지막 날로 거슬러 올라 간다. 이날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와 대형 주택 부동산 중개업체 2곳들이 주택 판매 중개 수수료를 인위적으로 높게 유지하기 위해 담합한 협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지난 2019년 집단소송을 제기한 미주리주와 인접 지역의 주택 판매자 50만명에게 18억달러를 배상하라는 평결을 내렸다. NAR은 이날 상고를 통한

외부 칼럼 |뉴스의 현장, 남상욱 LA미주본사 경제부 차장 |

[뉴스의 현장] 증오범죄, 가만 있으면 안 된다

얼마 전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법률적인 문제를 도와주는 비영리단체 주최로 한인 언론인들을 초대한 자리에 참석했다. 실제 한인들이 겪는 고충을 가장 가까이서 보고 듣는 취재 담당자들에게 그들이 가장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일까에 대해 의견을 묻는 자리였다.단체 관계자는 주택퇴거 문제, 노인학대 문제, 신분문제, 노동법 문제, 가정폭력 등 여러 가지 사안을 설명하면서 자신들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묻고 답했다. 가만히 경청하며 발표자들의 의견을 듣던 나는 대화의 주제가 아시안 증오범죄로 넘어간 순간부터 말이 많아졌다. 기자가 아닌 증

외부 칼럼 |뉴스의 현장, 황의경 LA미주본사 사회부 기자 |

[뉴스의 현장]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 전환

한인사회는 타인종보다 노인학대에 대한 관심이 낮다. 경로사상의 영향으로 한인사회에서 노인학대는 좀처럼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도 이에 한 몫 한다. 그러나 노인인구 급증과 고령화 사회 가속화 등에 따라 상황은 변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전반적으로 노인 학대가 많이 일어나는 가운데, 한인 피해도 드물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인들이 주변에서 자주 일어나는 일이 아닐 지라도 평소 노인학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USC 켁 의과대학 산하 국립 노인학대

외부 칼럼 |뉴스의 현장, 한형석 LA미주본사 사회부 차장 |

[뉴스의 현장] ‘올해의 승자’, 미국 경제의 명암

2023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한 해를 보내면서 ‘다사다난’이라는 말은 이제 너무 많이 써 ‘클리셰’가 된 지 오래됐지만 기억에 남지 않은 일들도 포함하고 있는 ‘다사다난’이라는 말은 여전히 유용한 표현 중 하나다.  다사다난했던 올해 경제적인 측면에서만 본다면 미국은 잘 나가고 있는 나라다. 월스트릿저널(WSJ)의 전 편집장이었던 칼럼리스트인 제라드 베이커는 ‘올해의 승자’로 미국 경제를 꼽았다. 베이커는  그 이유를 “만약 1년 전 향후 12개월간 미국 경제가 약 2.5% 성장하고 실업률이 4% 미만에 그치며 물가상승률이

외부 칼럼 |뉴스의 현장, 남상욱 LA미주본사 경제부 차장 |

[뉴스의 현장] '영앤리치'는 축복일까?

율곡 이이 선생은 삶에서 세 가지의 큰 불행이 있다고 했다. 세 가지 불행은 ‘소년등과’(젊은 나이에 과거에 급제하는 일), ‘중년상처’(중년에 처를 잃고 홀아비가 되는 일), ‘말년빈곤’(늙어서 돈마저 없어서 서러운 일)이다. 나머지 두가지 불행에는 쉽사리 고개가 끄덕여지지만, ‘소년등과’에는 선뜻 동의하기가 어렵다. 젊어서부터 성공가도를 달리는 건 누구나 원하는 일이 아닌가? 하지만 요즘 한국 연예계에서 일어나는 마약 스캔들을 지켜보다 보면 너무 이른 나이의 성공은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동의하게 된다.배우 이선균은 30

외부 칼럼 |뉴스의 현장, 석인희 LA미주본사 사회부 |

[뉴스의 현장] 부모님 낙상 주의보

최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한인들의 사고사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낙상이며, 현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통계를 내놔 눈길을 끌었다. 낙상 사고 피해자는 ‘시니어’가 거의 대부분으로 사망자 수가 분명한 증가세를 보인 만큼 사망까진 아니지만  부상을 당하는 경우도 많이 늘어났을 가능성 역시 높다. 건강의학 웹진 ‘헬스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전미노화위원회 건강노화센터의 제니퍼 트립켄 부소장은 “낙상으로 인한 사망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훨씬 더 많은 노인이 낙상을 경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주변에서

외부 칼럼 |뉴스의 현장, 한형석 LA미주본사 사회부 차장 |

[뉴스의 현장] 다시, 라라랜드

요즘 한국에서 미국으로 여행을 간다 하면 “위험하지 않아?”라는 질문부터 따라온다. 전세계인의 선망 국가이던 미국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나 싶은 대목인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부터 미국의 이미지는 사뭇 달라지기 시작했다. 특히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LA 등을 포함한 미국 서부 도시들은 팬데믹을 기점으로 치안이 무너졌다. 인플레이션, 렌트비 급등, 마약 남용, 노숙자 문제 등 각종 사회 문제들이 뒤엉켜 서부 지역의 치안을 망가뜨렸다. 먼저 캘리포니아주 북쪽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는 가장 빠르게 침체기를 맞이한 도시다.글로벌

외부 칼럼 |뉴스의 현장,석인희, LA미주본사 사회부 |

[뉴스의 현장] 연준과 뚝배기

한국인을 두고 ‘냄비 근성’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특유의 화끈한 성격 탓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회 전체가 빠르게 달아오르면서 격분하지만 정작 중장기적인 해결책은 마련하지 못함을 비판하는 것이다. 그 냄비 근성 덕분에 빨리빨리 문화가 정착돼 고도 경제 성장의 과실을 누릴 수 있었음을 고려하면 과도하게 스스로를 비하하는 말일지도 모르겠다.흥미로운 것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측면에서도 한국을 냄비에 비유할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한국에서 심각한 가계부채 문제가 특히 우려되는 이유는 관련 채무가 단기 연동이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외부 칼럼 |뉴스 현장, 이경운 LA미주본사 경제부 기자 |

[뉴스의 현장] 공원이 없다

공원을 꽤 좋아한다. 공원이란 자연환경의 보호나 여러 사람의 휴식 및 여가를 위해 국가, 지방단체나 민간에서 지정, 혹은 조성한 녹지공간을 말한다. 오늘날의 도시공원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19세기 산업혁명 이후부터였다. 산업화가 시작됨과 동시에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었고, 이렇게 변화하는 도시 속에서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주민들의 휴양을 위해 도시공원을 만들었다. 기술은 발전하고 도시는 더 많이 개발되고 있지만 주민 삶의 질 등 다양한 이유로 공원의 가치와 필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한인 밀집 지역인 LA 한인타운과 그 인근에

외부 칼럼 |뉴스의 현장, 한형석 LA미주본사 사회부 차장 |

[뉴스의 현장] 대한민국 천재의 서글픈 자화상

올해 만 10세의 나이로 서울과학고에 최연소 입학한 IQ204 천재 소년 백강현군이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해 자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백군의 아버지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린 강현이가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놀림과 비인간적인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백군의 자퇴 배경에 대해 언급했다. 백군은 학교에서 동급생들로부터 ‘너가 여기 서울과학고에 있는 것은 전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다’ ‘팀 과제 할 때 강현이가 같은 조에 속해 있으면 한 사람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등의 폭언을 들으며 힘든 나날을 보냈던 것

외부 칼럼 |뉴스의 현장, 석인희 LA미주본사 사회부 |

[뉴스의 현장] 금리의 역습

장기채 금리의 상승이 시장의 뇌관이 되고 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긴축이 한창일 지난해 10월 국채 10년물 금리가 4.3%를 넘기면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찍었을 때가 정점이라고 여겨졌는데 이제와서 이를 돌파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달 들어 기술주를 중심으로 조정 현상이 나타나는 것도 채권 금리 상승의 영향이 크다.표면적으로는 신용평가사 피치의 이달 초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항 조정이 채권 시장에 매도세를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 신용등급이 하향되면 조달 금리가 올라가는 등 전반적인 국가

외부 칼럼 |뉴스의 현장, 이경운 LA미주본사 경제부 기자 |

[뉴스의 현장] 승부차기의 심리학

“인생은 한 방”이라는 말이 있다. ‘한 방’이 제대로 맞으면 삶이 180도 달라진다는 의미로 회자되는 말이다. 그런 점에서 축구 경기에서 승부차기는 이 “인생 한 방”과 많이 닮아 있다. 물론 선수들의 부단한 연습과 노력이 전제되기는 하지만 승부차기로 승자와 패자라는 양극단으로 갈리는 그 점에서 말이다. 지난 6일 호주 멜버른에서 세계 3위 스웨덴과 벌인 2023 FIFA 호주 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16강전에서 세계 1위인 미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승부차기 끝에 패하면서 충격 탈락했다. 스웨덴 역시 강호이지만 미국은 직전 20

외부 칼럼 |뉴스의 현장, 남상욱 LA미주본사 경제부 차장 |

[뉴스의 현장] 독주를 부르는 미국 사회

남상욱( LA미주본사 경제부 차장)만취해 집에 들어온 남편과 이를 부축하며 잔뜩 화가 난 아내, 취한 남편의 옷을 벗기며 대체 누가 술을 권했는지 구시렁 대는데, 이를 들은 남편이 갑자기 정신을 번쩍 차리더니만 “옳지, 누가 나에게 술을 권했단 말이요?” 따져 묻기 시작한다. 아내는 분을 삭이며 “지금 많이 취했으니 내일 술 깨고 (얘기) 하세요” 하는데, “천만에, 나 안 취했어. 누가 나한테 술을 권했을까? 내가 술이 먹고 싶어 먹었나?” 웃는 건지 화가 난 건지 가만히 있는 아내에게 남편은 대뜸 큰소리를 친다. “당신한테 물

외부 칼럼 |뉴스의 현장, 남상욱 LA미주본사 경제부 차장 |

[뉴스의 현장] 인생도 돌고 바닷물도 돌고

남상욱 (LA미주본사 경제부 차장)“해가 뜨고 해가 지면 달이 뜨고 다시 해가 뜨고 / 꽃이 피고 새가 날고 움직이고 바빠지고 / (중략) / 다시 돌고, 돌고, 돌고, 춤을 추듯 돌고, 노래하며…” 1988년 한국에서 히트한 ‘들국화’의 멤버였던 전인권의 ‘돌고, 돌고, 돌고’ 중 일부 노랫말이다. 해와 달이 뜨고 지듯이 사람들도 만났다가 헤어지는 우리의 삶이 돌고 도는 것이라는 내용의 노래다. 요즘 들어 부쩍 듣고 있는 노래이기도 하다.40년 가까이 지난 이 노래를 다시 소환하게 된 것은 최근 지인들과의 만남에서

외부 칼럼 |뉴스의 현장, 남상욱 LA미주본사 경제부 차장 |

[뉴스의 현장] 기후 변화와 미지의 바이러스 X

석인희 (LA미주본사 사회부)“날씨 좋다!” 요즘 부쩍 자주 하는 말. 흐린 날씨를 보며 ‘날씨 좋다’고 감탄을 하자니 아이러니하긴 한데, 사시사철 햇볕이 쨍쨍한 사막 지역에 살고 있다 보니 흐린 날씨가 귀하게 여겨진다. LA에 살면서 이런 5월 날씨는 처음 겪어본다. 보통 이맘때면 슬슬 높아지는 기온에 덥다고 느껴야 하는데, 올해는 참 이상하다. 새해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몇달 동안이나 지속됐고, 지금은 흐린 날씨로 이어졌다. 심지어 북가주 스키장들은 역대급으로 눈이 내린 덕분에 최소 7월까지는 스키장 운영을 지속할

외부 칼럼 |뉴스의 현장, 석인희 LA미주본사 사회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