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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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생각) 관련 문서 114건 찾았습니다.

[삶과 생각] 청춘 회억(回憶)

가을이 되니 생각이 많아진다. 그런 생각 중에서도 인생의 가장 치열한 시간은 대학입시를 준비하던 때인 것 같다. 입시를 앞 둔 몇 달, 마지막 정리를 하며 분초를 아끼며 집중했던 그 시간이 생에 있어 가장 짙었던 삶의 농도였다고 생각한다. 바로 그때가 청춘의 개막이었다.중요한 것은 그 시절의 독서, 또는 암기가 전 생애에 작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십대의 마지막과 20대 초 중반기 시절에서의 탐구열이 삶에 대한 시각을 결정지은 셈인데 그때 사고(思考)하고 고뇌했던 일들이 지금까지 잔영처럼 남아 이끌어가고 있다.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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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생각] 세비야 스페인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세비야 공항에서 우버 택시를 타고 세비야 대성당 옆에 있는 숙소를 향해 가는데 석조건물들 사이 바둑판처럼 복잡한 일방동행 골목길 차 한 대가 겨우 다닐 정도로 좁은 길을 운전기사가 좌우회전을 하면서 마구 달리는데 마치 007 영화에 출연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  세비야 대성당 광장 앞에 도착하니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세비야는 과달키비르 강변에 형성된 천년이 넘은 대도시다.  고대 건축 예술미가 그대로 보전되고 살아 숨쉬는 도시다. 개방적이고 활달한 세비야는 유럽 남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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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생각] 책임감

책임감, 이거 없는 사람들 꽤나 있다.오늘 신문을 보니 후배의 부인상(喪配) 부고가 나왔다. 적어도 금혼(金婚)은 지났으리라.처음엔 사랑이요, 중반에 친구로, 후반엔 동반자로서 사랑은 젊었을 적보다야 많이 희석이 되었겠지만 그야말로 의리 하나만으로 함께 마지막 남은 생을 마무리하는 게 아닐까.모든 일에 어디 언제나 다 동의할 수만 있었을까? 때론 의견 불일치, 아니 많은 경우에 의견 상충이 오히려 자연스런 인간관계, 부부관계가 아닐는지.하여튼 어쨌거나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고, 헌신하며 50여년을 살아왔다면 무지무지한 책임감

외부 칼럼 |삶과 생각, 문성길, 전 워싱턴 서울대동창회장, 책임감 |

[삶과 생각] 애틀랜타 k – 글로벌 엑스포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지난해 미주 상공인 총연합회장(이경철) 취임식을 애틀랜타에서 거행한 뒤 첫 사업으로 해외 최초로 한상대회를 LA오렌지 카운티에서 개최해 최고의 획기적 성공을 창출하고 세계 한인상공인들의 화합과 함께 기여한 공로가 큰 이경철 회장의 노고와 공로를 치하한다.  이경철 총연 회장은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한 한상대회 성공을 바탕으로 2025년 한국기업 미국 진출 및 미국기업 상호간에 교류와 세계 한인상공인들의 사업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4월17일부터 20일까지 애틀랜타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벤션

외부 칼럼 |지천( 支泉) 권명오,삶과 생각,선거 결과 |

[삶과 생각] 지난 11월5일 선거 결과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선거는 끝났다. 1년 이상 치열하게 선거전을 펼치며 당선을 위해 올인했던 대통령 후보와 지방자치 선출직 후보들이 더이상 열전을 할 일이 없고 승자와 패자는 결정됐다. 선거결과는 공화당의 승리다. 이유여하간 국민은 보수를 선택했고 보수는 건재하다. 국민들이 보수정책을 선호하는 것이고 진보 민주당 정책의 가치를 부정한 때문이다. 어찌됐든 당선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각 지역에서 당선된 승자들은 패자들과 손을 마주잡고 함께 정책개발에 힘을 합쳐 국가와 국민을 위해 정진해야 될 것이다.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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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생각] 위대한 미국인 장학재단(GASF)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지난 10월 31일 위대한 미국인 장학재단(박선근 이사장)은 제2회 장학생 모집과 선발에 관한 기자회견을 했다. 선발신청은 2024년 11월 1일부터 2025년 4월 18일까지 대학입학을 앞둔 동남부 한인연합회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혈통에 고등학교 졸업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로 비한인사회 자원봉사 활동을 한 경력이 있는 학생들로 선정된 장학생 5명에게는 1만불씩 장학금이 수여된다. 이번부터 장학생 선발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미국에서 공인된 각 봉사단체에서 300시간 이상 활동한 학생을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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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생각] 사랑의 점퍼 나눔 행사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어느덧 11월 산천초목 오색찬란하게 물든 천고마비의 계절 아름다운 절경 무정하게 지나면 춥고 매운 겨울이 닥쳐올 것이며 낙엽이 휘날리는 윤회의 이 순간 먹을 것 입을 것 쉴 곳이 없는 노숙자들은 걱정이 태산같아 한숨을 몰아쉴 것이다. 그 동안 한인 미션 아가페 회원들이 어려움에 처한 노숙자들을 위해 계속 음식을 제공해왔고 오는 11월 9일에는 애틀랜타 섬기는 교회에서 미션 아가페(제임스 송, 이은자) 회원들이 사랑의 점퍼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한인동포들은 따뜻하고 사랑에 넘치는 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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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생각] 여장(旅裝)을 위하여

유명한 법칙 하나가 있다. “모든 것의 90%는 쓰레기다.” 너무 극단적인 진단으로 보이지만 움직일 수 없는 진리다. 지금 당장은 고귀한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이라는 세월 속에서 어느 날 넝마가 될 운명은 확실하다.조금 오래된 이야기지만 한국 신세계백화점에서 자선 경매가 있었다. 당시 잘 나가는 스타들, 말하자면 유명 배우, 탤런트, 가수들이 쓰던 옷가지들을 받아서 바자회처럼 내놓았다.그때 불티나게 팔려나간 인기 품목이 그들이 입고 사용했던 잠옷, 수건, 속옷, 양말 같은 것들이었다는 후일담이다. 그 옷들의 운명은 지금 어떻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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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생각] 바로셀로나 스페인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우리는 다시 고속 기차를 타고 2시간을 달려 바로셀로나에 도착해 우버 택시를 타고 활기찬 대도시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석조 건물들을 감상하며 숙소에 도착했다. 바로셀로나 중심부엔 카탈루냐 광장 분수대와 호텔, 백화점, 은행, 상가들이 있고 그리고 유명한 남브라스 거리, 피카소, 달리, 미로의 거리, 미로가 디자인한 모자이크 길과 보베리아 시장과 태이알 광장과 까페와  식당 사이사이 선물점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고딕지역 테드마크인 카테드랄 바로셀로나 대성당은 고딕 양식으로 건축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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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생각]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오랫만에 세비야 마타역에서 마드리드행 기차를 탔다.  볼 것이 너무나 많은 세비야를 떠나는 아쉬움과 미련을 알 리가 없는 기차는 잘도 달린다. 창밖은 산이 없고 광활한 농지만 펼쳐진다. 농업 국가인 스페인은 올리브 나무가 계속 이어지고 각가지 농작물들이 줄을 잇고 있다. 쏜살같이 빠르게 지나가는 창밖에 하얗게 핀 목화밭이 끝없이 펼쳐져 그 위에 조국 내 고향 목화밭이 떠오르고 1974년 볼티모어에서 이삿짐 싸들고 노스 캐롤라이나를 지날 때 하얗게 펼쳐졌던 목화밭도 아른거린다.  2시간

외부 칼럼 |지천( 支泉) 권명오,삶과 생각,리스본 포르트갈 |

[삶과 생각] 유유자적한들 어떠하랴!

인간들이 막 대하는 환경오염때문인지 혹은 이상기온 탓인지 폭염이 올해를 덥쳤다. 그래도 제철 만난 나의 정원에는 한여름 화초들이 자태를 뽐내고, 더위를 피해 창가에 앉아 바라보고 있으니 마음은 어느덧 시골 마을 시원한 시냇가로 향한다.넓은 시냇가 빨래터에 엄마 따라온 어린이들, 물장구 치다가 떼지어 다니는 피라미 새끼들, 고무신으로 건져 모래위 물구덩이 안에 모아넣고 큰돌 들어 바위에 붙어 있는 디슬기, 가재, 조개, 달팽이 잡으면서 즐겁게 소리치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한데 정말 나는 눈 깜짝할 사이에 팔순고개를 넘었다.독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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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생각] 거절할 수 있는 용기

 거절할 용기가 없는 사람들은 두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모든 부탁을 다 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럴 능력이 있는 사람은 더욱 없다. 하지만 크든 작든 부탁하는 사람은 끊임이 없다. 여유가 없거나 능력이 안되는데도 거절할 수가 없어 들어준 다음 곧 후회를 하게 되는 것이다. 거절은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 부탁하는 자세가 무례하다면 어떤 말로 거절을 하더라도 당신은 나쁜 사람이 될 수 있다. 감당할 수 없거나  무례한 부탁은 거절해야한다. 미안한 마음으로 사정을 설명하면서 거절했을때, 부탁한 사람이 더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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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생각] 내가 좋아하는 가방

나는 직장을 은퇴한 후 여행을 즐겨 다닌다. 여행을 떠날 때마다 딱 맞는 가방을 고르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매번 가방을 꾸릴 때마다 여행의 목적과, 계절, 장소에 따라 그 내용물이 다르기 때문이다. 국내인가 해외인가, 장기인가 단기인가, 이동이 많은가 적은가, 정장과 구두가 필요한가 없어도 되는가 등에 따라 짐 내용이 달라지니 그걸 담을 가방도 당연히 달라진다.어떤 사람들은 짐을 꾸리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 중의 하나라고 하지만 우리 부부는 가방을 꾸리면서 의견이 달라 얼굴을 붉힐 때도 있다. 남편은 최소한의 짐을 간단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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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생각] 계절의 변화와 인간의 삶

세월이 얼마나 빠른지 요즈음은 더욱 실감하고 있다. 2024년 정월 초하루에 대망의 새해를 맞이하여 큰 꿈을 이루리라고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기도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흘러 벌써 오곡백과과 무르익고 삼라만상이 단풍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이 계절에는 어딘가 모르게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여유를 찾게 만들며, 자연의 변화를 가장 명확하게 느낄 수 있는 때이기도 하다. 인간의 삶 또한 이 자연의 순환속에 놓여 있는 것은 아닐까?계절은 돌고 돈다. 봄이 오면 새싹이 돋아나고, 나무에 핀 꽃 한 송이를 보면서도 마음이 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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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생각] 리스본 포르투갈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여행을 떠날 때는 언제나 꿈 속에 그리던 미지의 세계가 펼쳐질 것 같은 기쁨과 희열이 넘치고 가슴이 설레이는 흥분 때문에 밤잠을 설친다. 어릴 때나  나이 88세가 된 지금이나 하나도 다를 것이 없다.  그 때문에 포르투갈, 스페인을 향해 떠나기 전날 잠을 못잔 채 비행기를 타고 딸과 사위가 기다리는 보스턴에 도착해 함께 저녁식사를 끝내고 리스본 포르투갈행 비행기를 탔다.  5시간 동안 기내에서 못 가본 곳에 대한 상상의 날개를 펼치면서 3남매가 마련해준 여행에 대한 감사와 기쁨을 아로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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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생각] “선함은“바름”이어야한다

선한 마음(良心)은 어진(仁) 마음이다. 그러나 선함의 바닥에는 바름(正)이 있어야 한다.공자가 말한 어질 인 (仁) 은 사람을 똑같이 여겨야한다는 (사람 인자 변에 두이 자 ) 뜻이다.  즉, 남을 나처럼 사랑하고 동등하게 대하라는 뜻으로 이는 공자 철학의 핵심 사상이다.남을 나와 똑같이 대함이 “바름(正)”의 모체라는 것이다.내가 30년을 살았던 동네, 낡은 건물의 뒤편에 조그만 Lock Smith Key shop 이 있다.이집은 3대가 한 자리에서 동네 사람들의 각종 키를 깎아주고 키에 관한 문제를 해결해 주는 열쇠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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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생각] 쪽 화단에서 행복을

내게, 제일 감명 깊은 영화는 ‘마음의 행로(Random Harvest)’다. 마지막 장면에서 기억상실 남자가 비로소 옛집을 기억, 만개한 꽃길을 지나 물음표인체 간직하던 열쇠로 문을 열고, 아내랑 진짜로 재회한다. 이후 내 소망 중의 하나가 현관문 앞 꽃길이었다.해서 이사 오자마자, 현관 길 양쪽잔디를 캐고 벽돌을 박은 폭 50cm 쪽 화단을 만들었다. 이 미니 꽃밭은 이른 봄, 첫 손님인 노랑 수선화에 이어 청색 히아신스가 폈다가 겸손히 스러진다.이어 하얀 마가렛트들의 춤사위에 나비인양 꽃길을 거닐며 메밀꽃의 운치에 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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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생각] 안개꽃의 노래

나는 꿈 많던 시절부터 안개꽃을 무척이나 좋아하며 사랑했다. 내가 이곳 미국 땅에서 거의 40여년을 꽃과 더불어 사는동안 이곳에 사는 수많은 사람들도 이 안개꽃을 Baby’s-breath(어린이 숨결) 라고 부르며 얼마나 좋아하고 사랑하는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아주 자상하고 세심한 관심을 가지시는 우리 조물주께서 어느 꽃이나 할 것 없이 신비스럽고도 아름다움의 극치와 각기 특색있는 향기와 색깔을 골고루 갖추고 피어나게 하셨지만 그중에서도 이 안개꽃만은 다른 꽃들보다 또 다른 독특한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게 하신 것이다.이 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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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생각] 홈(Home)과 하우스(House)

사물을 기술하거나 감정을 표현할 때 우리말 한글처럼 다양한 글이 또 어디 있을까? 하지만 영어권에도 우리의 경우만은 못할지라도 있기는 있는 것 같다. 바로 Home과 House의 표현이 아닐까?홈이라 하면 어쩐지 어머니의 따듯한 품 안처럼 느껴지나 House라 하면 큰 공간 자체의 딱딱함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억만금을 주고 하우스는 살 수 있다 해도 홈은 돈만 있다고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 있음을 안다.따듯한 온돌방 아랫목에 깔아놓은 이부자리 밑으로 저녁녘에 힘들고 지쳐 돌아온 집안 식구들이 하나둘씩 발을, 손을 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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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생각] 뉴질랜드 여행

나와 아내는 델타 항공을 타고 뉴욕의 존 에프 케네디 공항을 출발한지 6시간만에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했다. 작은 딸을 만나 함께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을 타고 13시간만에 뉴질랜드 오클랜드(Auckland)공항에 이른 아침에 내렸다. 착륙 전에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니 섬들이 많고 예쁘다. 어디에서나 아침은 희망을 갖게하고 가슴을 설레이게 한다.잠시 휴식을 취한 후 우리는 밖으로 나왔다. 조금 걸어가니 스카이 타워(Sky Tower)가 높이 보인다. 미국 시애틀(Seattle) 스페이스 니들(Space N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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