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암, 조기 발견하면 90% 이상 생존
담낭결석 있으면 담낭암 발생 위험 5~10배 높아 ‘쓸개’로 불리는 담낭은 주머니처럼 생긴 구조로 담즙(쓸개즙)을 농축하고 저장한다. 간에서 만들어진 소화액인 담즙은 담낭에 저장됐다가 식사를 하면 소화관으로 분비돼 지방과 지용성 비타민 소화를 돕는다. 담낭에 생기는 암을 담낭암이라고 한다. 담낭암은 1기 이하일 때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5년 생존율이 90%가 넘지만 2기 이상으로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됐으면 50% 이하로 크게 떨어지는 ‘고약한’ 암에 속한다. 담낭암 발생 원인은 아직 뚜렷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만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