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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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회, 신인문학상 시상 및 출판기념회 개최

애틀랜타 문학회(회장 권요한)가 10일 '2023 애틀랜타 시문학' 제17호 출판기념식 및 제8회 신인문학상 시상식을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애틀랜타 시문학 17호’는 강희종 씨 등 29인의 작품이 수록됐다. 권요한 회장은 발간사에서 “올해 신인문학상에서 수상한 6분에 진심으로 축하하며, 문학회가 동포사회에 기여하는 꼭 필요한 단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제8회 애틀랜타 신인 문학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거행됐다. 문학회는 매년 신인 문학상 작품 공모를 통해 이민 문학의 저변 확대와 문학 활동 활성화에

생활·문화 |애틀랜타문학회, 권요한, 신인문학상, 시문학 17호 |

신인문학상 최우수상 장명자(시), 고명주(수필)

수필 우수-성선욱, 장려-윤을정시 우수-오윤주, 장려-윤정오  애틀랜타문학회(회장 권요한)는 제8회 신인문학상 작품 공모에서 시 부문 최우수상에 장명자씨의 ‘아들에게’, 수필 부문 최우수상에 고명주씨의 ‘한 여름날의 추억’을 선정했다.문학회는 지난 8월 15일 마감된 올해 공모에는 시 47편, 수필 10편이 응모했다. 심사위원단(위원장 오성수)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28일 수상자와 수상 작품을 선정 발표했다.이날 수상작에 선정된 이는 모두 6명이다. 우의 두 최우수상 작품 외에 ▶수필부문 우수상에는 성선욱

생활·문화 |애틀랜타문학회, 신인문학상 |

[제7회 애틀랜타 신인문학상 수상작] 우수상 수필 - 엄마 되기

 정유일  벌써 아홉 달이나 되었다. 내가 엄마라는 또 하나의 타이틀을 가지게 된 지도. 딱히 의도하지 않았고 언젠가는 되리라 막연히 생각했던 그것. ‘난 정말 잘 할 수 있을 거야’ 하고 오만방자하게 여겼던 그것. 그것이 바로 엄마다. 임신했다는 걸 처음 알았을 때는 모든 것이 막연하고 마치 남의 일인 것처럼 실감이 나지 않았다. 첫 초음파 검사를 할 때에도 내 몸 안에 또 하나의 생명이 자라고 있다는 것이 별로 와 닿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난 늘 눈에 보이고 잡히는 것만

외부 칼럼 |제7회 애틀랜타 신인문학상 수상작, 우수상, 수필, 정유일 |

[제7회 애틀랜타 신인문학상] 수필 대상 - 나비의 꿈

 이준호  퍼팅을 하기 위해 올라선 그린 위로 하얗고 작은 나비 한 마리가 날아들어 온다. 홀컵 주변을 날아다니던 나비는 이내 공 위에 앉는다. 날갯짓이 힘겨웠는지 마치 숨을 고르는 듯 공 위에 앉아 있는 나비는 마치 나를 보며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인지 그렇게 한참을 앉아서 나를 쳐다보고 있다. 나 역시 퍼팅을 하지 않고 가만히 나비를 바라보고 있다. 퇴근 무렵 아내의 다급한 전화를 받고 회사에서 일찍 나와 병원으로 향했다. 임신 초기의 아내는 병실에 누워 있었고 상황은 좋아 보이지 않

외부 칼럼 |제7회 애틀랜타 신인문학상, 수필 대상,  이준호 |

[제6회 애틀랜타문학회 신인문학상-수필 부문 우수상] 어느 새끼 오리의 죽음

강창오 어느 한적한 오후, 오랜만에 고개 내민 햇살을 즐기려고 옆 동네 공원을 찾았다. 주말이고 화창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인원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일부러 조용하고 꾸불꾸불한 구석 길을 따라 공원의 정점인 연못가를 찾았다. 각종 오리 떼들이 산만하게 움직이며 산책 나온 사람들을 맞아주었고 꽥꽥하는 합창소리는 더욱 정취를 풍겨주었다. 잠시 피곤한 다리를 쉬려고 근처의 벤치에 앉아있는데 맞은쪽 연못 끝자락에 초등학교 학생 아이들이 우르르 좌르르 움직이는 작은 소동이 눈에 띄었다. 전에 보지 못했던 의아스런

외부 칼럼 |애틀랜타문학회,신인문학상,수필,강창오 |

[제6회 애틀랜타문학회 신인문학상-수필 부문 최우수상] 벅차오르는 기쁨

 김철호 2013년 12월 26일은 잊을 수 없는 특별한 날이다. 순간의 실수로 인해 재판정에 출두하여 지옥과 천국을 함께 맛보았기 때문이다. 한 시간가량 다른 피의자들이 판결받는 것을 바라보며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반이 넘는 사람들이 빠져나가 재판정은 비어가기 시작했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혼잣말로 중얼거리고 있을 때 재판정 가운데 복도로 5~6명의 경찰관이 우르르 몰려 들어왔다. 그리고 판사와 무엇인가를 조용히 이야기하고는 다시 돌아 나갔다. 무슨 일일까? 궁금했다. 그러자 갑자기 판사가 일어나서 모든

외부 칼럼 |애틀랜타문학회,신인문학상,수필,김철호 |

[제7회 애틀랜타 신인문학상 수상작] 우수상 시 - 곤드레 비빔밥

김완순(김수지) 모락모락하얀 김흐느러지게 피어오르고말랑말랑 하얀 구슬실 없이 꿰어서엉키고 설키게 담아온뚝배기 속 하얀 밥코끝에 물드는 고소한 기름으로 샤워를 하고백옥처럼 반짝이는 소금으로 치장을 마친부끄럼 타는새악시인 양 다소곳 앉아비벼대고 섞여지길간절히 바라는곤드레 나물오늘은네 이름도잊고내 이름도 잊고우리 하나 되어포옹의 병풍 펼쳐놓고다름과 이해의 손맛을 그려보자  김완순(김수지)김완순(김수지)약력1966년 출생아동복 디자이너문화센타 강사결혼 후 두 아이

외부 칼럼 |제7회 애틀랜타 신인문학상 수상작, 우수상,시, 김완순 |

[제7회 애틀랜타 신인문학상] 시 최우수상 - 나비 되는 선율

장붕익 조명이 밝아온다막이 올라간다가슴에 품은 바이올린은탯줄로 이어진 생기에서가느다란 맥박이 흐른다 여울물 저어가는 활은응어리에 한 실은 여인의매듭 풀어져 흐느끼는 소리네 가닥의 기도줄이 한 통속으로이처럼 영혼을 울리는 것은마음과 마음이 동행하는 소리 눈물 미소, 미소 눈물아픔과 희열로 이어지는사랑의 회초리는구원을 시도하는 선율이어라 활짝 열려 있는기쁨의 언덕으로와보라는바이올린 목소리가내 가슴 속 뜨겁게 떨릴 때애벌레 자아를 포기하고나비 되는 선율로

외부 칼럼 |제7회 애틀랜타 신인문학상, 장붕익, 시 최우수상 |

[제7회 애틀랜타 신인문학상] 수필 최우수상 - 할아버지의 십 달러

 박수정  경기도 이천이 고향인 외할아버지는 그 옛날 소학교 한번 다녀보지 못한 농사꾼 이셨습니다. 지금으로부터 근 반세기 전 할아버지는 등에 지게를 지고 산에서 나무도 해오시고 대문 옆 한쪽에서 작두로 짚을 자르며 소가 먹을 여물도 마련하셨습니다. 제가 여섯 살 무렵에는 직접 화투를 가르쳐주셨고 제가 심심하다고 칭얼대는 날에는 화투놀이의 상대가 되어주셨습니다. 또 할아버지는 농한기에도 사랑방에 앉아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두 손이 쉴 새 없이 새끼를 꼬아대셨습니다. 근면한 성품 덕에 머슴들까지 두고 사

외부 칼럼 |제7회 애틀랜타 신인문학상, 문학회 |

신인문학상 대상에 이준호씨 '나비의 꿈'

제16회 애틀랜타 문학회지 출판기념제7회 신인문학상 시상식 및 낭독회 애틀랜타문학회(회장 조동안)는 제16회 애틀랜타 문학회지 출판기념 및 제7회 신인문학상 시상식을 13일 오후 4시 주님의 영광교회에서 개최했다.애틀랜타문학회 조동안 회장은 “문학회 여러분의 귀한 작품과 7회 신인문학상 수상작들로 16번째 문학회지를 만들었다. 쉽지 않았던 팬데믹에서 나오면서 여름문학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2023년도에도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 많은 힘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다.이홍기 애틀랜타한인회장은

생활·문화 |애틀랜타문학회, 신인문학상, 문학회지 |

이준호 수필 '나비의 꿈' 신인문학상 대상

수필 최우수-박수정, 우수-정유일시 최우수 -장붕익, 우수-김완순  애틀랜타문학회(회장 조동안)는 제7회 신인문학상 작품 공모에서 수필 ‘나비의 꿈’을 쓴 이준호씨를 대상 작품으로 선정했다.문학회는 지난 달 31일까지 두 달 동안 작품을 공모한 뒤 심사위원단(위원장 김동식)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8일 수상자와 수상 작품을 선정 발표했다.이날 수상작에 선정된 이는 모두 5명이다. 대상 이준호씨를 비롯해 ▶수필부문 최우수상에는 박수정씨의 ‘할아버지의 십 달러’, 우수상에는 정유일씨의 ‘엄마되기’ ▶시부문 최우

생활·문화 |애틀랜타문학회, 7회 신인문학상, 이준호 |

제7회 애틀랜타문학회 신인문학상 공모

시·수필 부문 공모, 마감 7월 31일8월13-14일, 여름문학 축제 개최 애틀랜타문학회(회장 조동안)는 한인들의 문학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문학에 뜻을 둔 미 전역 신인들의 등단을 위해 제7회 애틀랜타문학회 신인 문학상을 공모한다고 발표했다.신인 문학상 공모부분은 시와 수필로, 출품 편수는 시 5편, 수필 2편(편당 Letter용지 2장 이, 12폰트)이다. 시상은 대상 1명(1,000달러), 최우수상 2명(시, 수필부문 각1명 500달러), 우수상 2명(시, 수필부문 각 1명 300달러)을 선정해 상패와

생활·문화 |애틀랜타문학회, 신인문학상, 공모, 조동안 |

*'한인희생' 애틀랜타 총격 1주년..바이든 성명 발표

"반아시아 폭력·차별 상기 사례…총기 폭력에 의회 행동해야"브룩헤이븐 시에서 열린 애틀랜타 총격 1주년 추모 집회에서 현지 주민들이 평화의 소녀상에 헌화한 후 묵념하고 있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16일 한인 여성 4명의 목숨을 앗아간 애틀랜타 총격 1년을 맞아 반 아시아 폭력과 차별이 미국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상기시켜준 사례라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 끔찍한 살인은 미 전역의 공동체에 충격을 주고 우리나라가 인종차별주의, 여성 혐오, 모든 형태의 증오, 또 이 극단주의를 가능케 하는 만연한

사회 |애틀랜타 총격 1년, 안전·포용 증진해야 |

애틀랜타 신인문학상 대상 이난숙

제15회 애틀랜타 문학회지 출판기념제6회 신인문학상 시상식 및 낭독회 제15회 애틀랜타 문학회지 출판기념 및 제6회 신인문학상 시상식이 14일 오후 6시 주님의 영광교회에서 개최됐다.애틀랜타문학회 조동안 회장은 “문학회 여러분의 귀한 작품과 6회 신인문학상 수상작들로 15번째 문학회지를 만들었다. 팬데믹 속에서도 1년 동안 열심히 가꾼 열매를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하며, 여러 도움을 준 후원자들을 소개하고, “2022년도에도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 많은 힘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다.제6회

생활·문화 |애틀랜타문학회,신인문학상,이난숙 |

[제6회 애틀랜타문학회 신인문학상-시 부문 우수상] 하동 저수지

이종길 메주콩 한 자루 마늘 한 접 등짐 매고오일장 보러 가신 아버지여름 보낼 란닝구와 학용품 서너 가지왕소금 듬성하게 박힌 고등어 두어 마리누런 신문지에 둘둘 말아 망태에 넣고늦은 점심 곁들인 막걸리 몇 잔에기분 좋은 비틀걸음둑길로 올라선하동 저수지복사꽃 붉은 가지 일렁이는 물그림자에거꾸로 선 두 다리가갈대처럼 흔들리는하동 저수지 매고 온 망태 벗어주며멋쩍게 웃으시던 아버지혼자 국밥에 곁들인 막걸리가그렇게도 미안하셨나요노을 함께 붉어가는하동 저수지 이종길&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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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애틀랜타문학회 신인문학상-시 부문 최우수상] 기다리기

이태희 은빛 새벽은 어둠을 헹구고아직 미진도 불허하는열리는 아침 무대의 맨 앞줄에 앉아오는 것 오는 모든 것다 거절하지 않고라도가는 것 가는 모든 것다 붙잡지 않고라도바위처럼 무던하게 견딜 수  있어야 한다. 팔월의 먹구름이쏟지 않은 소낙비를 품고낮게 드리워져 있듯숨이 턱턱 막히는젊은 날의 기다림은비록 나에 취해서나 자신을 잃어간다 하더라도오직 일심으로 전념해 볼 일이다. 기다림은 사랑을 잉태하고또 다른 하나의 삶을 맞이한다.춥고 외롭던 시절마저도곱게 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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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애틀랜타문학회 신인문학상-대상] 아버지의 퉁소

 이난순 오랫동안 즐기시던아버지의 퉁소 노래 연주사고당해 시력을 다 잃었어도손가락 끝에 눈이 달린 듯대나무를 용케 다듬어온갖 종류 퉁소를만들어내던 탁월한 그 솜씨 방 아랫목에서 펼치는아버지의 퉁소 연주아름답고 구슬픈 소리 엮어내며온 집안을 휘감아 울려 퍼지면하이얀 광목 앞치마 두르고밥 짓는 올케언니는퉁소의 음률 따라친정 소식 그리움에 목이 메이고옻칠로 붉어진 둥근 상에서등 굽은 우리 할머니는 콩을 고르다가애달픈 노랫가락에 한숨을 짓곤 한다 젖살 오른 막내딸은

외부 칼럼 |애틀랜타신인문학상, 대상, 아버지의 퉁소,  이난순 |

애틀랜타 신인문학상 대상에 '이난순'

시 '아버지의 퉁소' 대상 영예, 1천달러 상금최우수 이태희 김철호, 우수 이종길 강창호 제6회 애틀랜타 신인문학상 대상에 시 ‘아버지의 퉁소’를 쓴 콜로라도주 덴버 거주 이난순씨가 선정됐다.애틀랜타문학회(회장 조동안)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8월19일에 마감한 제6회 애틀랜타 문학상’에 110편의 시와 36편의 수필이 응모했으며, 대상에는 시 ‘아버지의 퉁소’를 쓴 이난순씨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또 최우수상에는 이태희씨의 시‘기다리기’와 김철호씨의 수필 ‘벅차오르는 기쁨’이, 우수상에는 이종길씨의

사회 |애틀랜타문학회, 제6회, 신인문학상, 아버지의 퉁소,시 |

[선택2020 * D - 1] 우편투표 열기속 “내가 승리할 것” 서로 장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온 대선은 끝까지 지켜봐야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선거일을 앞둔 마지막 주말 기준으로 대선의 향배를 결정하는 두 후보의 선거인단 확보 전망이 일단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쪽으로 쏠려 있는 상황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사전투표 열기 속에 우편투표를 한 유권자들이 많아 신속한 대선 결과를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선거인단 판세는트럼프·바이든 양측 대선 캠프는 1일 서로 승리를 주장하며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다. 트럼프 재선 캠프의 제이슨 밀러 고문은 이날 ABC방송에 출연해 “우리는 선

정치 |우편투표,승리,장담 |

[선택 2020 * D - 5] 바이든, 경합주 넘어 ‘트럼프 안방’도 넘본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대선을 1주일 앞둔 지난 27일 찾은 곳은 남부 조지아주다. 1992년 대선 이후 민주당이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공화당 텃밭이다. 플로리다 같은 핵심 초경합주도 아닌 조지아 방문 노림수는 크게 두 가지다. 승세 굳히기와 연방 상ㆍ하원 선거 지원이다. 그의 승부수가 통한다면 민주당의 입법ㆍ행정부 장악 대승은 물론 미국의 정치 지형까지 바꿀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조지아주 웜스프링스를 찾았다. 그는 연설에서 “미국은 오로지 자신을 위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모두를

정치 |바이든,대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