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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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출산 알선업자 중형 중국 부유층 상대 운영

중국 부유층 산모들을 상대로 대규모 원정출산 알선업체를 운영하던 중국계 남성이 3년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번 판결은 원정출산을 돕는 행위가 법적으로 처벌받을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명확히 한 사례로 주목되고 있다. 연방 검찰 캘리포니아 센트럴 지청은 랜초쿠카몽가에 거주하는 59세 마이클 웨이 류가 중국 부유층을 상대로 수만 달러를 받고 미국에서 출산해 자녀들에게 미국 시민권을 획득하도록 돕는 ‘원정출산’ 업체를 운영한 혐의로 연방 교도소에서 41개월 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류와 공범 동은 2012년부

사회 |원정출산, 알선업자, 중형 |

‘부유층만 호화롭게’… 휴가도 양극화

7만5,000달러 미만은 못가 여름 휴가시즌에 본격 진입한 가운데 부유층은 전보다 더 돈을 많이 쓰는 반면, 저소득층은 휴가를 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뉴욕타임스(NYT)는 보도했다. 4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가를 떠나는 사람이 늘면서 AP통신은 6월17일부터 7월6일까지 7,090만명이 휴가를 떠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동일 기간보다 약 5% 늘어난 수치다.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은 집에서 최소 80㎞ 떨어진 곳에서 여행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늘어난 여행객 대부분은 최상위 소득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휴가도 양극화 |

세계 부유층 수·자산규모 사상 최대

주식시장 호황이 기여 전 세계 주식시장 호황 등으로 인해 전 세계 부유층의 수가 역대 최다로 늘어났으며 그들의 자산도 그 어느 때보다 많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계 컨설팅기업 캡제미니는 이날 ‘세계 부 보고서 2024’를 발표하고 지난해 유동자산이 100만달러 이상인 ‘고액 순자산 보유자’(HNWI)의 수가 전년보다 5.1% 늘어난 2억2,800만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총자산은 전년보다 4.7% 늘어난 86조8,00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캡제미니가 1997년 연례 조사를 시작한

경제 |세계 부유층, 수·자산규모 사상 최대 |

팬데믹 기간 자산 급증 부유층… 거침없는 소비 이어가

해외여행·콘서트·외식…‘레저·엔터테인먼트’비수기에도 여행예약 문의 쇄도 즐거운 비명  집값과 주가 상승으로 자산 규모가 불어난 부유층의 과소비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해외여행과 고가 콘서트, 스포츠 경기 관람 등에 거침없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갈라파고스, 시칠리아, 뉴질랜드, 마요르카… 여행 예약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마리사 디살비오가 2017년 호화 여행 사업을 처음 시작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여름휴가에서 돌아오자마자 5만 달러가 넘는 다음 여행을 즉시 예약하는 고객도 있

기획·특집 |팬데믹 기간, 자산 급증 부유층 |

부유층 개인 소득세에 초점 맞춘 바이든 세제개혁안

그래서 당신은 부자를 어떻게 정의하는가? 연방하원 운영위원회가 가장 최근 제안한 세제개혁안들은 부자를 개인으로 연 40만 달러 이상 그리고 커플로는 45만 달러 이상을 버는 사람들이라고 밝히고 있다.“부자는 가질 수 있는 자격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우리가 여기는 사람들을 지칭할 때 사용하는 용어일 뿐”이라고 콜로라도의 재정 심리학자인 브래드 클론츠는 말했다. 그는“부자의 정의는 전적으로 주관적인 것”이라며“40만 달러는 그냥 임의적인 숫자일 뿐이다. 이 액수가 중부지역에서는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줄지 몰라도 해안 주들에서는 중

기획·특집 |바이든, 세제개혁안 |

비트코인 가격 상승 속 부유층 투자관심 커져

가상화폐들은 가치가 치솟았다. 지난 10년 사이 이 화폐는 소유주들이 금융 시스템 밖에서 비즈니스를 하도록 만들어준 비주류의 집착에서 이제는 다른 투자들처럼 관리되는 대안 투자로 탈바꿈했다. 이 기간 중 비트코인 한 개의 가격은 0에서 무려 3만 달러가 됐다. 하지만 만약 부유한 투자자들이 점차 가상화폐를 프라이빗 에퀴티 주식들과 벤처 캐피탈 같은 다른 고위험 자산들처럼 여기기 시작했다면 그것은 이들의 자산을 관리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문제를 제기한다. 어떻게 완전히 현대적이면서도 불안정한 이 자산을 아주 오래 된 법률적 시스템 속

기획·특집 |비트코인,가격상승 |

경기 악화·물가 우려…“부유층까지 소비 더 신중”

실업률·이자율 등 불안요소고공 인플레이션 여파 지속맥도널드·스벅 등 실적 악화버버리 등 명품 매출도 줄어 인플레이션과 높은 이자율 등으로 서민·중산층이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부유층까지 소비를 줄이고 있다. <사진=Shutterstock> 경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그동안 경제를 떠받쳐온 소비도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다.인플레이션 우려가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소비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부유한 사람들마저 소비에 더 신중해지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 CNN 방송이 보도했다.최근 미시건

경제 |경기 악화·물가 우려 |

에모리대 “부유층 자녀 우선 골라 뽑았다”

“입시에 경제능력 고려” 예일 등 명문대 5곳에모리대, 예일, 컬럼비아, 브라운, 듀크등 아이비리그 등 명문대들이 입학 사정 과정에서 지원자들의 경제적 능력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액의 합의금을 내기로 했다.뉴욕타임스(NYT)는 24일 예일과 컬럼비아, 브라운, 듀크, 에모리대 등 5개 대학이 집단 소송 원고들에게 모두 1억450만 달러를 지불키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각종 대학 순위에서 최상위에 위치한 이들 대학이 집단 소송에 휘말린 것은 장학금 입학 제도 때문이다. 대학 학비가 세계적으로 가장

교육 |부유층 자녀 우선 골라 뽑았다 |

“부유층 자녀들이 SAT도 고득점”

3분의 1 ‘0.1% 금수저’ 대입자격 평가시험 SAT에서 고득점을 받은 학생 3명 중 1명은 경제력 상위 0.1% 가정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23일 라지 체티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 등이 2011년과 2013년, 2015년의 SAT 자료와 수험생 부모의 납세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SAT에서 고득점의 기준이 되는 1,300점 이상 받은 학생들의 가정을 소득별로 분류할 경우 상위 0.1% 가정 출신의 비율은 33%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하위 20% 가정

교육 |부유층 자녀들, SAT 고득점 |

IRS 인공지능 동원…부유층 탈세 조사

연방 국세청(IRS)이 인공지능(AI) 기술을 동원해 부유층과 대규모 사업체들에 대한 탈세 추적에 적극 나선다. IRS는 AI 기술을 활용해 평균 자산 100억 달러가 넘는 미국 내 대형 파트너십 75개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IRS는 AI가 헤지 펀드와 부동산 투자 파트너십, 대형 법률회사 등 감사 대상을 식별하는 동시에 그동안 제한된 감사를 받아온 부문에서 조세 시스템에 대한 위협을 찾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IRS는 소득이 100만 달러 이상이지만 세금 채무가 25만달러 이상인 1,600여명의

사회 |IRS 인공지능,부유층 탈세 조사 |

[사설] 부유층 동문자녀 우대 ‘레거시’ 정책이 더 문제다

대학 입시에서 소수계를 우대하는 정책인 ‘어퍼머티브 액션’에 대해 연방 대법원이 위헌 판결을 내린 이후 이른바 ‘레거시’ 정책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로 명문 사립대들을 중심으로 부모나 친척이 그 대학 졸업자이거나 거액의 기부를 한 경우, 그 자녀 또는 가족에게 입학 혜택을 주는 이 관행이 대학 입시의 ‘공정성과 형평성’ 차원에서 더욱 문제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부터다.대법원 판결 이후 어퍼머티브 액션보다는 오히려 레거시 제도가 가장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입시 혜택이라는 분석과 지적이 쏟아지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어

외부 칼럼 |사설 |

인플레·공급난에 부유층 선물 ‘인심’ 인색해져

선물 구입비용 코로나 전 감소 미 백만장자들의 올해 연말 선물 인심은 그리 넉넉하지 못할 듯하다. 선물비 규모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지 않을 뿐 아니라 실물 선물 보다는 기프트 카드를 선호하는 등 높은 인플레이션과 물류 정체 여파로 인한 공급난으로 백만장자들의 선물 씀씀이가 인색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경제매체 CNBC는 18일 진행한 ‘밀리어네어 서베이’ 결과를 인용해 대다수의 백만장자들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선물 구입비를 지출할 계획으로 선물 구입비로 2,500달러 이상을 넘지 않겠다고 답한 백만장자

경제 |인플레, 공급난,선물인심 인색 |

“부유층 자녀 명문 사립대 입시 유리”

SAT 점수 같을 경우도 소득 상위 0.1% 출신 합격 가능성 2배 높아  부잣집 자녀일수록 명문 사립대 입학에 유리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버드대 입학센터 모습. [로이터]아이비리그로 대표되는 명문대학 입시에서 부유층 가정 수험생이 평범한 가정 출신보다 우대를 받는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 24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라지 체티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팀이 미국 명문대 입시 결과를 추적한 결과 SAT 점수가 동일할 경우에도 경제력 상위 1% 가정의 수험생은 다른 수험생들보다 합격 가능성이

사회 |부유층 자녀, 명문 사립대, 입시 유리 |

“부유층에 4천억 달러 더 걷는다”

국세청(IRS)이 앞으로 10년 간 부자들로부터 4천억 달러의 세금을 더 징수해 사회보장 및 기후변화 관련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일 보도했다.국세청의 세금 징수 강화 방안은 이번주 민주당이 통과시키려는 법안의 핵심이다.월리 아데예모 미국 재무부 부장관은 이날 로이터 인터뷰에서 세무감사의 두려움이 가중되면 부자들이 탈세를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8일 사회복지 예산안 규모를 당초 3조5천억 달러(약 4천96조 원)에서 절반인 1조7천500억 달러로 줄였지만 앞으로 10년 간 국세청(

경제 |탈세와의전쟁부유층,세금 |

해외이주 부유층 중국 1위… 가장 많이 가는 국가는 호주

코로나 이후 주춤, 다시 급증  명품 샤핑에 나선 중국인 관광객의 모습. [로이터]세계적으로 부유층의 해외 이주가 늘어나는 가운데, 올해 한국에서는 800명가량의 부유층이 순유출되고 중국에서는 해당 규모가 1만3,5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투자이민 컨설팅업체인 헨리 앤 파트너스는 14일 ‘2023년 헨리 개인자산 이주 보고서’에서 자산정보업체 뉴월드웰스 자료를 인용해 주요국의 고액순자산보유자(HNWI) 유입·유출 전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달러화 기준

경제 |해외이주, 부유층, 중국 1위 |

상위 1%의 부유층이 전체 자산 31% 소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부의 양극화가 빠른 속도로 심화되고 있다. 전 세계 정부의 돈풀기가 자산시장만 팽창시킨 결과다. 하지만 금융불안 등을 고려해 돈 풀기 정책을 중단하기 어려워 양극화가 극단으로 치닫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조 바이든 차기 행정부가 예고한 자산에 대한 과세 강화 등이 현실화될 지 주목된다. 6일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가 산출하는 금융분배계정(DFA)에 따르면 작년 3분기 현재 미국의 상위 1% 순자산이 전체 부(순자산 기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경제 |부유층,전체자산,31%소유 |

“부유층 탈세 꼼짝마”… IRS, 고소득자 세무감사 강화

‘인플레 감축법’ 800억 달러 예산 실행계획 발표  연방 국세청이 인플레 감축법에 따른 800억 달러 지원 예산으로 향후 8년간 고소득자 세무감사 강화 등을 추진한다. [로이터=사진제공]연방 국세청(IRS)이 고소득 부유층에 대한 세무감사를 대폭 강화하고 고객 서비스 담당 직원을 늘려 민원 서비스를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구체적인 ‘인플레 감축법’ 예산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IRS가 지난 6일 공개한 ‘인플레 감축법 전력 실행 플랜’은 연방의회에서 지난해 통과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 IRS

경제 |IRS, 고소득자 세무감사 강화 |

IRS, 고소득자 세무감사 강화…“부유층 탈세와의 전쟁”

‘인플레감축법’에 800억 달러 IRS 지원 예산 포함 “연 40만 달러 이상 소득자 탈세 적발에 집중 투입”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의 연방의회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800억 달러 규모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될 IRS가 고소득층의 세금 탈루에 대한 감사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로이터]연방 국세청(IRS)이 고소득 부유층에 대한 탈세 감사를 대폭 강화한다. IRS는 연방 의회에서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에 포함된 800억 달러 규모의 집행 예산 지원에 힘입어 그동안 인력

경제 |IRS, 고소득자 세무감사 강화 |

부유층·서민층 모두 크레딧카드 사용 급증

조지아 9,218달러·미국 7,854달러, 주별 8번째 높아부유층·서민층 모두 크레딧카드 사용 급증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가구 크레딧카드 빚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조지아도 가구 당 카드 빚이 9,218달러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정보 매체인 월렛허브가 지난 2분기를 기준으로 주 단위별로 카드 빚을 분석,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조지아의 가구 당 카드 빚은 9,218달러로 전 분기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이같은 가구 당 카드 빚은 주 별로는 전국 50개 주 중 8번째로 높았다.미국에서 가구 당 카드 빚이

경제 |크레딧카드,사용급증 |

“먼저 맞을래…” 부유층 ‘백신 새치기’ 논란

LA 카운티를 비롯한 캘리포니아주 곳곳에서 백신 공급 부족 현상으로 의료진이나 65세 이상 주민들이 백신접종 예약을 하지 못하거나 장기간 기다려야 하는 ‘백신대란’이 벌어져온 가운데 일부 부유층들이 ‘백신 새치기’ 행태를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아직 순위에 해당되지 않는데도 개인 의사들 통해 접종을 원하는 사례가 매우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ABC7 방송은 개인 맞춤형 고급 서비스인 컨시어지 의료 서비스 의사들에게 부유한 환자들로부터 걸려오는 백신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사회 |백신,부유층,새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