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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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24!… 올 한 해 주택시장 어떤 일이

■ 되돌아보는 2024년 주택 시장(상)하반기에‘균형·바이어스 마켓’지역 늘어수수료 새 규정, 우려했던 혼란 크게 없어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끝나가고 있다. 4년 만에 치러진 대통령 선거가 별 탈 없이 마무리된 가운데 주택 시장은 조용한 한 해를 보냈다. 여전히 높은 이자율, 끊임없이 오르는 주택 가격, 부족한 매물 공급 등으로 올해 주택 거래는 예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수십 년간 이어온 부동산 수수료 관행에 제동이 걸리면서 우려됐던 지각 변동은 나타나지 않았고, 현재 업계는 새 규정에 차분히 적응 중인 모습이

부동산 |2024년 주택 시장 |

바이어 한숨 소리 끊이지 않은 상반기 주택시장

 ■ 되돌아보는 2024년 주택 시장(하) ‘고주택가·고이자율·매물 부족’악재 이어져 보험료는 오르고, 보험금은 수리비에 미달 올해 상반기 주택 시장의 키워드는 ‘내 집 마련 여건 악화’다. 고주택가, 고이자율, 매물 부족 등 트리플 악재가 지난해에 이어 이어지며 많은 바이어들이 상반기 내내 주택 구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고이자율을 피하기 위해 셀러 모기지를 그대로 떠안는 방식의 대출이 등장했고, 부모의 도움을 받아 집을 사는 바이어도 늘었다. 취업 후 당장 주택 구입이 힘든 젊은 세대는 부모 집에 얹혀사는 ‘캥거루족’을

부동산 |2024년 주택 시장 |

트럼프, 주택시장 문제 해소 공약 현실과 엇박자

현재의 높은 주택 가격이 뛰기 시작한 것은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한 2020년부터다. 최근 가격 상승폭은 다소 둔화되고 있지만 올해 3분기 주택 중간 가격은 여전히 사상 최고 수준이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주택 중간 가격은 42만 400달러로 2020년 3분기의 32만 7,900보다 무려 약 28%나 올랐다. 같은 기간 모기지 이자율도 크게 올라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은 점점 어려워지는 추세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캠페인 내내 주택 시장 개혁을 통해 ‘아메리칸 드림’으로 대변되는

부동산 |트럼프, 주택시장 문제 해소 공약 |

성탄절 이브 귀넷 주택단지 화재

3채 피해···인명피해 없어단지 주민들 한때 공포감  성탄절 전날인 지난 24일 귀넷 카운티 주택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 1채가 전소되고  2채가 피해를  입었다. 다행이 인명피해는발생하지 않았다.귀넷 소방국은 이날 정오께 그레이슨시 스완리지 서클 주택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급히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 출동 당시 이미 한 주택이 불길에 완전히 휩싸였고 불은 인근 주택으로 확산 중이었다.화재는 현장에 출동한 11개 소방서 33명의 소방대원에 의해 45분 만에 진압됐다. 소방당국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건/사고 |귀넷 카운티, 화재, 성탄절 이브, 그레이슨시, 귀넷 소방국 |

말리부 산불에 주택 10채 소실… 진화율 7%

4천 에이커 이상 태워   프랭클린 산불로 전소된 말리부 지역 한 주택이 폐허로 변한 채 남아 있다. [로이터]  지난 9일 밤 말리부에서 발생한 프랭클린 산불이 더욱 확산돼 4,000에이커 이상을 태우고 11일 현재 7%의 진화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형산불로 인해 10여 채의 주택이 소실 피해를 입었으며, 수만 명의 주민들은 여전히 대피령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 캘리포니아 산림화재보호국(캘파이어)에 따르면 프랭클린 산불은 10일 밤사이 푸에르코 캐년 산등성이를 넘어 바람과 가파른 지형으로 인해 코랄 캐년으로

사건/사고 |말리부 산불, 주택 10채 소실 |

2025년 주택시장, 올해 최악 상황 벗어난다

모기지 이자율(30년 만기 고정)이 약 두 달간 상승을 이어간 끝에 11월 셋째 주(14일 발표 기준) 드디어 하락했다. 그런데 하락 폭은 전주 대비 0.01%포인트로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반면 주택 가격은 지속적인 오름세이고 이자율도 여전히 주택 구입을 결정하기에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과연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시기가 찾아오긴 할까? 경제 매체 포브스가 주택 시장 전망을 진단했다.        이자율 5%대로 떨어지면 거래 살아날 것       수요 증가 전인 연말이 구입 적기일 수도 ◇ 수요 오르기 전, 지금이

부동산 |2025년 주택시장, |

엉뚱한 진단으로 보험 갱신 거절… 주택관리 신경 써야

전국적으로 주택 보험 대란이다. 자연재해 다발 지역의 주택 소유주들은 주택 보험료 인상 통보와 함께 신규 가입 또는 갱신 거절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에는 천문학적인 보상금 지급으로 재정난에 빠진 주택 보험 회사들이 얼토당토않은 이유를 대며 기존에 가입된 주택 보험 갱신을 거절하는 사례까지 발생해 주택 소유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온라인부동산정보업체 리얼터닷컴이 최근 가주의 한 주택 소유주가 경험한, 황당한 주택 보험 갱신 거절 사례를 소개하며 대비 요령 등을 설명했다.    지붕 곰팡이인 줄 알았는데

부동산 |보험 갱신 거절 |

11월 주택가격… 전년대비 5.7% 상승

13개월래 최저 상승률13개 도시는 가격 하락겨울 판매 둔화도 요인  전국 주택 가격이 지난달 전년 대비 5.7% 상승했으나 상승세는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낮았다. 겨울 계절적 요인 등이 주요 요인이다. [로이터]  11월 전국 주택 가격이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25일 부동산 매체 ‘레드핀’에 따르면 11월 전국 주택 가격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상승했다. 이는 2023년 10월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6개월 연속 오르던 연간 가격

경제 |11월 주택가격 |

서배너에 대규모 주택 단지 건설

리치몬드힐 커뮤니티 개발1만 5000개 일자리 장출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개발업체 레이딘언트 플레이스+프로펄티스(Raydient Places + Properties)와 하트우드 앳 리치몬드 힐이 서배너의 리치몬드 힐에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7,000에이커의 대규모 개발로 1만 채 이상의 주택을 수용할 계획이다. 또한 약 750만 평방피트의 산업 단지와 30만 평방피트의 상업 공간도 지어질 예정이다. 최근 서배너에 위치하고 있는 산업이 활발하게 운영되면서 리치몬드 힐의 거주자들이 급증하고 있

사회 |사바나, 애틀랜타, 건축 프로젝트 |

“베이비붐 세대 75%… 자녀에 주택 상속할 것”

■ 역대급 ‘부의 이전’가격 상승으로 큰 수혜전체 주택의 36%나 차지팬데믹발 자산 19조달러↑소유 형태 다변화 꾀해 베이비붐 세대(1946년~1964년 출생)의 자녀들은 역사상 가장 규모의 세대 간 자산 이전의 수혜를 누릴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전체 주택의 절반을 보유하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 주택 소유자 가운데 75%가 자신의 주택이나 수익을 자녀에게 물려줄 계획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국책모기지 기관 프레디맥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 주택 소유자의 4분의 3이 “주택 자산 중

경제 |베이비붐 세대,자녀에 주택 상속할 |

신규주택 판매… 높은 모기지 금리에 2년래 최저

   연방 상무부는 지난 10월 신규주택 판매건수가 전월(73만8,000채)및 전년 동기(67만3,000채)대비 각각 17.3%와 9.4% 감소한 61만채(연율)를 기록하면서 지난 2022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지난주 밝혔다. 10월 모기지 금리가 6.72%로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인상된데다 특히 거래건수가 가장 많은 남부지역에서 판매가 27.7%나 줄면서 전체적인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다. [로이터] 

경제 |신규주택 판매,2년래 최저 |

주택이 ‘재산 증식’ 지름길…“자산 격차 40배”

순자산 40만달러 달해… 주식·채권 등 대체투자도 활발세입자는 1만달러 불과… 높은 가격·고금리, 매입에 부담 미국에서 주택 소유주의 순자산이 임차인의 40배에 달한다는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주택을 소유할 경우 모기지 페이먼트에다 재산세, 주택 보험료 등 부대비용이 많이 들지만 대출 금액이 줄어들고 부동산 가치가 상승할 경우 빠르게 자산 증식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7일 비영리 연구기관인 애스펀 연구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중간 주택 소유자의 순자산은 40만달러인 반면 중간 주택 임차인

경제 |주택 재산 증식 |

기존 주택 거래 3.4%↑ 중간가격은 41만달러

10월 들어 주택거래량이 상승했지만 아직은 여전히 저조한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0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396만건(연율 기준)으로 전월 대비 3.4%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2.9% 증가했다. 10월 들어 거래량이 다소 늘긴 했지만 기존주택 거래량은 주택매물 부족과 고금리 지속으로 연율 환산 기준 400만건 이하의 저조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10월 말 기준 기존주택 재고량은 137만 가구로 전월 대비 0.7%, 작년 10월 대비 19.1% 각각 증가

부동산 |기존 주택 거래,중간가격 |

메트로 주택시장 매물 증가, 내년 전망 '탄탄'

11월 매물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판매량, 중간가, 매물 모두 증가해 지난 11월 메트로 애틀랜타 12개 카운티에서 4,000채에 가까운 주택이 판매되었는데, 이는 2023년 같은 달보다 약간 많은 수치이며, 조지아주 다중 매물 등록 서비스(GMLS)에 따르면 중간 가격도 약간 상승하여 39만7,000달러로 올랐다.조지아주 MLS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존 라이언은 2025년 애틀랜타 주택시장은 탄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낙관적인 이유 중 하나는 시장을 저해하던 요인 중 하나가 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리스팅 매물의 증

부동산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시장, 내년 전망, 매물 급증 |

주택감정평가액 함부로 못올린다

전년도 물가상승률 한도 재산세 인상 억제 효과  주 수정헌법 투표로 확정  내년부터는 과세를 위한 주택감정평가액이  전년도 물가상승률을 넘어설 수 없게 된다. 또 사업자의 유형재고자산에 대한 세금면제 한도가 대폭 오르게 된다.5일 실시된 선거에서는 조지아 주정부가 제출한 주헌법 수정안 2개와 유형고정자산에 대한 세금 면제 한도에 대한 주민투표안이 통과 확정됐다.먼저 주택평가세금한도에 관한 주헌법 수정안은 63%의 찬성으로 확정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과세를 위한 주택감정평가액은 전년도 물가상승률을 넘을 수 없게 됐다.감정가

경제 |주 수정헌법, 주민투표, 주택감정평가액, 재산세 인하, 유형고정자산, 면세한도, 세무법원 |

주택시장 슈링크플레이션… 집 작아지는데 분양가 껑충

소매업계에서‘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행위가 논란이다. 슈링크플레이션은‘줄어들다’라는 뜻의‘슈링크’(Shrink)와‘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로‘패키지 다운사이징’(Packaging Downsizing)이라고도 한다.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제품의 용량을 줄여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를 유도하는 일종의 꼼수 마케팅 전략이다. 이 같은 슈링크플레이션 현상이 주택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주택 건설 업계의 의도로 볼 수 없지만, 지난 10년간 신규 주택의 크기는 작아진 반면, 분양가는 오르는 현상이

부동산 |주택시장, 슈링크플레이션 |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집을 팔 때‘홈 스테이징’(Home Staging)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홈 스테이징은 주택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최대한 부각하는 일종의 판매 전략이다. 홈 스테이징은 공사가 필요한 리모델링과 다른 개념으로, 주로 가구 재배치나 인테리어 소품 배치 등을 통해 집안 분위기를 매력적으로 바꾸는 작업이다. 홈 스테이징을 단순히‘장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홈 스테이징은 잠재 바이어들이 각 공간에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를 상상할 수 있도록 공간을 연출하는 데 중점을 두는 작업이다. 실

부동산 |홈 스테이징 |

주택거래 이젠 매수자가 주도권

ATL  주택시장 균형시장 접근매물 늘고 바이어 협상력 세져 지난달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시장은 거래와 매물이 늘고 반면 수요는 줄어 가격 상승폭은 둔화됐다.조지아 멀티 리스팅 서비스(GMLS)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주요 12개 카운티 지역에서 10월 중 거래된 주택규모는 4,600여채로 9월과 비교해서는 5%,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7% 늘었다.거래가 늘면서 매물도 늘어났다.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시장에서는 지난 몇년 동안 매물부족 사태가 지속됐지만 최근들어 꾸준히 늘기 시작해 지난달에는 전년 대비 49%가 늘어

부동산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시장, 10월 주택시장, 균형시장, 주택매물, 주택거래량 |

내년 주택 시장 전망‘맑음’… 이자율 소폭 하락할 듯

2024년도 어느덧 두 달 밖에 남지 않았다. 올 한 해 전반적으로 한산했던 주택 시장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더욱 한산해질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년 주택 시장도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올해보다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년 주택 매물이 서서히 올해보다 늘어나면서 주택 구입 여건은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최근 모기지 이자율이 지속적인 상승세지만 내년 소폭 하락할 전망으로 주택 구입 부담을 어느 정도 덜어줄 것으로도 기대된다. 소비자 금융 정보 서비스 업체 뱅크레잇닷컴이 부동산 전문가들로부터 내년 주택 시장 전망을

부동산 |내년 주택 시장 전망‘ |

미친 주택값에 시장서 밀려난 젊은층

구매자 연령 7세 상승신규 구매자 비중 최저학자금·렌트·카드‘3중고’시장에서 고령층에 밀려 주택 구매자의 평균 연령이 56세로 1년새 무려 7년이나 상승하고, 전체 주택 거래에서 신규 구매자의 비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가격이 급등하면서 젊은 층들이 주택 매매시장에서 밀려 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4일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연례 시장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주택 구매자의 평균 연령은 56세로, 2023년 49세에서 7살이나 상승했다. 이는 주택 구매자의 평균 연령이 40대 초반으

경제 |미친 주택값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