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10%, 뇌종양·뇌동맥류 등 뇌혈관 이상 때문
장진우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외과 교수 김모(53)씨는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 왔고 매번 이상 없다고 했지만 주기적인 심한 두통은 사라지지 않았다. 다른 병원에서 두통으로 진찰을 받았지만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주변 권유로 그는 상급종합병원(3차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았다. 조영제 주사를 포함한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찍어본 결과. 두정부의 뇌수막종이 발견되었다. 두통은 전 인구의 90%가 평생 한 번 이상 겪을 정도로 한다. 하지만 두통으로 진료까지 보는 사람은 증가하는 추세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