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생각] 죽음의 극복
미국이 낳은 세계적인 가수 마리안 앤더슨이 1939년 부활절에 워싱턴 링컨공원에서 독창회를 가졌을 때 무려 7만5,000명의 관중이 모였다. 이것이 세계 기록을 깬 음악회였다고 한다. 원래 국회 대강당에서 열 계획이었으나 그녀가 흑인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앤더슨은 이렇게 말했다.“인종차별로 거절되었으나 오늘은 부활절입니다. 죽음도 극복할 수 있는데 인종차별도 극복할 날이 오지 않겠습니까?”인간의 최대 문제는 죽음이다. 지금은 장수시대지만 100세를 넘기기가 어렵다. 성경에는 고대에 300세를 살았다는 사람의 이야기가 나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