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허리케인 통제?”…“10만 부정투표설”까지
대선 앞두고 판치는 ‘극우 음모론’ 남동부를 강타해 사망자 200명 이상을 낸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을 놓고 극우 인사들이 소설미디어(SNS)에서 퍼뜨린 가짜뉴스가 끝내 테러 위협으로 번졌다. 조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무능하다고 공격하기 위해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뱉은 음모론이 낳은 나비효과다. 14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주유소에서 무장 상태로 ‘연방재난관리청(FEMA) 직원을 해치겠다’ 등 발언을 하던 40대 남성 윌리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