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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문학회 신인문학상 공모

시와 수필 두 부문으로 나눠 공모어린이 글짓기대회도 함께 열려 애틀랜타문학회(회장 권요한)는 이민문학의 저변확대와 문학 활성화를 위해 제10회 신인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9월 30일에 마감하는 이번 공모전은 시(5편)와 수필(2편, 편당 Letter 용지 2장 이내/Font 12) 두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응모작은 반드시 미발표 창작품이어야 하며, doc 또는 docx 파일로 이메일(Knewsmedia7@gmail.com)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대상(1명)에게는 상금 1,000달러와 상패, 우수상(시·수필 각 1명)에

생활·문화 |애틀랜타문학회, 신인문학상 |

애틀랜타문학회 권요한 회장 연임

문학회 29일 정기총회 개최 애틀랜타문학회(회장 권요한)는 29일 오후 둘루스 한식당 청담에서 정기총회 겸 12월 월례회를 개최하고 권요한 회장의 회장직 연임을 만장일치로 인준했다.권요한 회장은 “문학회는 미국에서 한인 2세들에게 한글을 보급 전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향후 2년 동안 회장으로서 회원늘리기, 청소년 한글보급, 회원친목 도모 등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인사했다.애틀랜타문학회는 2024년 한 해 동안 정기월례회, 임원회의, 건국전쟁 감상문 심사, 시문학지 15호 출판기념회 등의 행사를 치러냈다.

생활·문화 |애틀랜타문학회, 권요한 회장 연임 |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문학회 여름문학축제"

키웨이브 어린이합창단 1기 단원모집3학년-8학년까지 모집대상이며, 1차 오디션은 13일 오후 2시, 2차 오디션은 9월 24일 오후 4시 AMA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오디션은 Jesus Loves Me 또는 자유곡이며, 악보를 지참해야 한다.ansdml=713-377-8967.  오이스트라 그랜드 오픈오이스트라 퓨전, 오마까세 전문점으로 그랜드 오픈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30분-오후 10시까지다. 주소는 2863 Peachtree Industrial Blvd, Duluth 30097이다. 문의=678-699-46

생활·문화 |한인타운 동정 |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문학회 여름문학축제"

여름문학축제애틀랜타문학회는 13일, 14일 오후 2시-5시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여름문학축제를 실시한다. 강사는 풀꽃시인 나태주, 문학평론가 유성호 한양대 교수가 나선다. 문의=678-906-0367. 평통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14일 오후 1시 호쉬톤 리유니온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120달러이다. 챔피언조, A조, B조, 여성조로 나눠 경기를 진행한다. 문의=678-200-4800. 발아생식 8월 프로모션발아건강식품이 8월 맞이 10% 세일을 실시한다. M3 1병 구입시 165달러(정가 180달러)

생활·문화 |한인타운 동정 |

[제6회 애틀랜타문학회 신인문학상-수필 부문 우수상] 어느 새끼 오리의 죽음

강창오 어느 한적한 오후, 오랜만에 고개 내민 햇살을 즐기려고 옆 동네 공원을 찾았다. 주말이고 화창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인원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일부러 조용하고 꾸불꾸불한 구석 길을 따라 공원의 정점인 연못가를 찾았다. 각종 오리 떼들이 산만하게 움직이며 산책 나온 사람들을 맞아주었고 꽥꽥하는 합창소리는 더욱 정취를 풍겨주었다. 잠시 피곤한 다리를 쉬려고 근처의 벤치에 앉아있는데 맞은쪽 연못 끝자락에 초등학교 학생 아이들이 우르르 좌르르 움직이는 작은 소동이 눈에 띄었다. 전에 보지 못했던 의아스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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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애틀랜타문학회 신인문학상-수필 부문 최우수상] 벅차오르는 기쁨

 김철호 2013년 12월 26일은 잊을 수 없는 특별한 날이다. 순간의 실수로 인해 재판정에 출두하여 지옥과 천국을 함께 맛보았기 때문이다. 한 시간가량 다른 피의자들이 판결받는 것을 바라보며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반이 넘는 사람들이 빠져나가 재판정은 비어가기 시작했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혼잣말로 중얼거리고 있을 때 재판정 가운데 복도로 5~6명의 경찰관이 우르르 몰려 들어왔다. 그리고 판사와 무엇인가를 조용히 이야기하고는 다시 돌아 나갔다. 무슨 일일까? 궁금했다. 그러자 갑자기 판사가 일어나서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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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문학회 제2회 문학상 -수필부문 최우수상] 기억의 굴레

노인층이 환자의 대부분인 치과에서 근무를 하다 보니 틀니에 관련된 일들을 많이 다루게 된다. 그 가운데 하나로 ‘한 시간 틀이 수선 서비스’라는 것이 있다. 갑작스런 사고로 이가 부러지거나 치통이 생기면 응급으로 치과 치료가 필요한 것처럼 틀니에 관련된 문제도 다급한 상황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일반인들은 잘 알지 못한다. 예를 들어 틀니의 앞니 하나가 떨어져 나가는 것은 틀니를 하지 않은 사람의 앞니가 하나 빠진 것만큼이나 심각한 상황으로 여겨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30여년 같이 살아온 남편에게도 틀니를 뺀 자신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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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문학회, 신인 문학상 시상 및 출판 기념회 개최

시, 수필, 어린이 글짓기 시상약 100명 시상 및 기념회 참석 애틀랜타문학회(회장 권요한)가 제18호 애틀랜타 시문학지 출판 기념회 및 제9회 애틀랜타문학회 신인 문학상 시상식을 8일 애틀랜타 한인교회에서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백규 한인식품협회장과 위자현 변호사 등 주요 인사들과 문학회 임원 및 회원 등 약 100명이 자리에 참석했다.김백규 회장은 “애틀랜타문학회가 동포들이 마음의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기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문학회와 함께 한인사회가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

사회 |애틀랜타문학회 |

[애틀랜타문학회 2020년 문학상 수상작] 농부 예찬

숨 모은 겨울 대지 위에가난한 농부의 핏방울을 뿌렸다. 터져 올라오는 대지의 생명에갈라지고 터진 농부의 손길이 춤춘다. 등 굽어 거두는 농부의 탄성!강렬한 대지의 호흡을 빨아노부(老夫)는 젊은 전사가 된다.  [애틀랜타문학회 2020년 문학상 수상작] 농부 예찬   

생활·문화 |문현주,애틀랸타문학회 2020년 문학상 수상작 |

애틀랜타문학회, 출판기념회 및 시상식 개최

문학상 대상 김안젤라씨8일 스와니순복음교회서 애틀랜타문학회(회장 조동안)이 8일 스와니순복음교회에서 ‘애틀랜타 시문학 제14호 출판기념회 및 제5회 애틀랜타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고영용 스와니순복음교회 담임 목사의 축도, 조동안 회장의 인사말, 이웅길 재외미디어연합회장의 축사, 15명 문학회원들의 시낭송, 김동식 심사위원장의 심사평, 시상식 순서로 진행됐다. 제5회 애틀랜타 문학상 수상자엔 ▲대상 김안젤라 ‘우연이 아니에요’ ▲시부문 최우수상 문현주 ‘농부예찬’ ▲시부문 우

|애틀랜타문학회,조동안,김안젤라 |

제7회 애틀랜타문학회 신인문학상 공모

시·수필 부문 공모, 마감 7월 31일8월13-14일, 여름문학 축제 개최 애틀랜타문학회(회장 조동안)는 한인들의 문학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문학에 뜻을 둔 미 전역 신인들의 등단을 위해 제7회 애틀랜타문학회 신인 문학상을 공모한다고 발표했다.신인 문학상 공모부분은 시와 수필로, 출품 편수는 시 5편, 수필 2편(편당 Letter용지 2장 이, 12폰트)이다. 시상은 대상 1명(1,000달러), 최우수상 2명(시, 수필부문 각1명 500달러), 우수상 2명(시, 수필부문 각 1명 300달러)을 선정해 상패와

생활·문화 |애틀랜타문학회, 신인문학상, 공모, 조동안 |

애틀랜타문학회 새 회장에 조동안 시인

애틀랜타문학회는 9일 둘루스에서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갖고 조동안 시인을 새 문학회장으로 선출했다.지난 4년간 문학회를 이끌어온 안신영  회장은 “그동안 문학회가 발전할 수 있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조 신임회장은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에게 중책을 맡겨주셔서 어깨가 무겁다”며 “최선을 다해 문학회를 섬기겠다”고 말했다. 조 신임회장은 조만간 집행부를 조직하고 신년 사업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1989년 ‘한돌문학회’로 시작해 내년이면 30주년을 맞게되는 애틀랜타문학회는 매달 둘

인물·인터뷰 |애틀랜타 문학회 신임 회장 조동안 |

[제6회 애틀랜타문학회 신인문학상-시 부문 우수상] 하동 저수지

이종길 메주콩 한 자루 마늘 한 접 등짐 매고오일장 보러 가신 아버지여름 보낼 란닝구와 학용품 서너 가지왕소금 듬성하게 박힌 고등어 두어 마리누런 신문지에 둘둘 말아 망태에 넣고늦은 점심 곁들인 막걸리 몇 잔에기분 좋은 비틀걸음둑길로 올라선하동 저수지복사꽃 붉은 가지 일렁이는 물그림자에거꾸로 선 두 다리가갈대처럼 흔들리는하동 저수지 매고 온 망태 벗어주며멋쩍게 웃으시던 아버지혼자 국밥에 곁들인 막걸리가그렇게도 미안하셨나요노을 함께 붉어가는하동 저수지 이종길&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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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문학회 제2회 문학상 수상작-시 부문 장려상] 길

밤새 산에서 내려온 새벽을 밟고마음 결 따라 걷기 시작했다무거워진 생각을 안은 채텅 빈 들판을 뒤로하고냇물처럼 흘러 흘러바다 위에 떠 있을섬을 찾아, 오랜 세월 헤매였지만섬이 있는 곳이 마음속이라는사실에 절망도 했었지만도심에도 섬이 있다는사실에 희망을 해보며사람과 사람 사이를 해체 가는악어가 되어 자유롭게세상을 먹어 치우며시간이 다니는 길 따라세상이 아름다워질 때까지달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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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애틀랜타문학회 신인문학상-시 부문 최우수상] 기다리기

이태희 은빛 새벽은 어둠을 헹구고아직 미진도 불허하는열리는 아침 무대의 맨 앞줄에 앉아오는 것 오는 모든 것다 거절하지 않고라도가는 것 가는 모든 것다 붙잡지 않고라도바위처럼 무던하게 견딜 수  있어야 한다. 팔월의 먹구름이쏟지 않은 소낙비를 품고낮게 드리워져 있듯숨이 턱턱 막히는젊은 날의 기다림은비록 나에 취해서나 자신을 잃어간다 하더라도오직 일심으로 전념해 볼 일이다. 기다림은 사랑을 잉태하고또 다른 하나의 삶을 맞이한다.춥고 외롭던 시절마저도곱게 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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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문학회 제2회 문학상 - 시 부문 우수상] 아카시아

그리움 처럼고향이 다가서는 五月엔넌 언제나 내 곁에 있다.아픔의 세월을 여미어가시로 돋아내고슬픔은 흰 꽃으로 피워놓고五月의 태양보다더 반짝이던 짙은 향기의 너눈 감으면 못다한 사랑슬픈 꽃이 되어, 향기가 되어우리 가슴 모두 열면그윽한 향기었을것을그윽한 사랑이었을것을언덕길 돌담가로 높이 선 아카시아손과 손을 잡고걷고 또 걸어도우리는 네 향기 속에 서 있고지금은어릴적 고향언덕의 짙은 향수이고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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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애틀랜타문학회 신인문학상-대상] 아버지의 퉁소

 이난순 오랫동안 즐기시던아버지의 퉁소 노래 연주사고당해 시력을 다 잃었어도손가락 끝에 눈이 달린 듯대나무를 용케 다듬어온갖 종류 퉁소를만들어내던 탁월한 그 솜씨 방 아랫목에서 펼치는아버지의 퉁소 연주아름답고 구슬픈 소리 엮어내며온 집안을 휘감아 울려 퍼지면하이얀 광목 앞치마 두르고밥 짓는 올케언니는퉁소의 음률 따라친정 소식 그리움에 목이 메이고옻칠로 붉어진 둥근 상에서등 굽은 우리 할머니는 콩을 고르다가애달픈 노랫가락에 한숨을 짓곤 한다 젖살 오른 막내딸은

외부 칼럼 |애틀랜타신인문학상, 대상, 아버지의 퉁소,  이난순 |

[애틀랜타문학회 제2회 문학상 -시 부문 우수상] 12월 어느 날에

내 생명의 잔을어느덧칠순하고 반이나 채우셨네. 황해도 연백군 홍현에서태어나맘씨 고운 아내의 품인양살기 편한 곳여기아틀란타까지 왔으니… 세월은 강같이 흐르고농담인듯 빠르게.. 잊혀진 사연들수많은 시행착오와 오류,바로 앞에 선 야곱처럼험한 삶 살았으나주께서내 전후를 두르셨고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바다 끝에 가서 거할지라도거기서도 나를 인도하셨네. 무슨 찬란한 성취는 없었지만스스로 대견하고 자랑스런 일도 있었으니,예수 믿고 따른 일, 황정애에게 장가든 일, 의사되어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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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문학회 2020문학상 공모 수필 최우수상] 벤자민 버튼의 이야기

가을이다.따뜻한 커피에 그리운 사람의 이야기가 녹아나는 크림을 넣고 향기를 맡는다.서서히 가라앉는 하얀 분말이 동그라미를 그리며, 나뭇잎처럼 진한 갈색으로 검은 커피를 채색한다. 마치 내 검은 속눈썹 아래 빼곡히 박혀있는 아버지를 닮은 갈색 눈동자처럼.. 마흔의 끝자락에 왔다.매순간을 치열하게 살아왔지만 마흔 끝에 나는 한기를 느낀다. 어릴 때 기억을 더듬으면 항상 만져지는 부모님의 상기된 얼굴이, 아마도 이맘때 내 나이 언저리였을 것이다.별다른 수입은 없었지만 비행청소년 구제에 매일 분주했던 아버지와, 달구지에 이제 갓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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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문학회 제2회 문학상-시 부문 최우수상] 해변 일기

파도가 움켜진 배를 잡고 성큼성큼 다가오는 모습에하릴없이 철퍼덕 누워있던 모래바닥이푸석한 몸을 바짝 일으켜세우고,모래에 몸을 숨기고 있던 조가비들은 화들짝놀라며밀물에 더덩실 춤추듯 해변으로 쏟아져 들어온다.멀지않은 곳, 바위에 붙어 살랑거리며 까불다파도에 한 대 엊어맞고 정신이 혼미해진해초 한웅큼도 등떠밀려 해변으로 들어온다.파아란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구름을 보며따뜻한 햇살에 바다향기를 말리고 있던 해변은새로운 방문자들을 맞이할 채비에 바빠진다.해변의 파수꾼처럼 백사장을 노닐던갈매기떼도 부산스런 걸음을 옮기며모래이불을 길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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