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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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파격 인선과 함께 국정 대전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트럼프는 14일 연방수사국(FBI)과 연방검찰을 감독하는 법무장관에 극우 강경파 맷 게이츠 공화당 하원의원을,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DNI) 국장에 털시 개버드 전 하원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전날 미군을 지휘하는 총책임자인

정치 |연방정부 대수술,트럼프 2.0 시대 |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산모는 현지 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뒤 이상 증세가 나타났지만 이후 적절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리조트에서 20시간 이상 혼자 방치된 끝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MBC 등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서태평양에 위치한 미국령 괌의 한 유명 리조트에서 30대 한인 여성 김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따르

사건/사고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

합병증 20대 임산부 낙태수술 지연 사망

주 위원회 "살릴 수 있었다" 결론조지아 낙태법 또 다시 찬반논쟁 임신 합병증을 앓던 20대 임산부가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한 사건으로 조지아 낙태금지법 논란이  다시 한번 가열되고 있다.발단은 의료전문지인 프로퍼블리카의 기사를 지역신문 AJC가 인용 재보도하면서 시작됐다.보도에 따르면 2022년 8월 당시 28세로 건강했던 앰버 니콜 서먼은 임신 합병증으로 고생하다 결국 낙태를 결심했다. 그러나 현행 조지아 낙태금지법 규정에 의해 낙태수술을 받을 수 없었고 결국 낙태약물을 복용했다. 하지만 태아조직이 모두 배출되지

정치 |조지아 낙태법, 찬반논쟁, 앰버 니콜 서먼. 낙태수술 |

“400개 넘는 연방기관, 99개면 충분”… 대수술 예고한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 낙점 직후 공언 “연방기관 99개면 충분하고도 남는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2일 자신을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낙점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발표 직후 엑스(X·옛 트위터)에 이같은 게시물을 올렸다. 정부효율부의 업무와 관련한 자신의 짧은 인터뷰 영상을 끌어다 ‘연방기관이 428개나 필요한가. 들어보지도 못한 기관이 많고 영역이 겹치는 기관도 많다’고 지적한 뒤 ‘99개면 충분하다’는 게시물을 올린 것이다. 연방기관 규모를 4분의 1토막 내는 대수술도 불사하면서 연방정

정치 |머스크예고, 연방기관, 99개면 충분 |

34세 이하 돌연사 1위‘뇌전증’, 수술받을 병원 없어진다

뇌전증(epilepsy)은 뇌 신경세포가 간헐적으로 흥분해 이상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흔한 뇌 질환이다. 3대 신경계 질환이다. 별다른 유발 요인 없이 뇌전증 발작이 2회 이상 반복되면 뇌전증으로 진단한다. 뇌전증 발작 양상은 환자마다 다르다. 보통 10초~1분 정도 지속하고 회복하는 데 수초에서 3~4시간이 걸린다. 뇌전증 환자는 36만 명 정도다. 뇌전증 발작 유형은 다양하다. 의식을 잃고 쓰러져 온몸이 뻣뻣해지고 침을 흘리는 등 누구나 발작이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는 형태부터 잠시 멍해져 대답을 못 하거나, 의미 없는

라이프·푸드 |34세 이하 돌연사,뇌전증 |

고관절 수술후 급사 4억원 배상 판결

미국인 유족 한국서 소송 고관절 골절 수술 후 퇴원했다가 폐색전증으로 돌연 숨진 미국인 환자의 유가족에게 병원 측이 4억여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1심 판단이 나왔다. 환자가 폐색전증 발생 가능성이 높은 백인이었음에도 신중하게 진찰해 예방을 위한 각종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 인정됐다. 26일 한국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최규연 부장판사)는 미 육군 군무원 A(사망당시 59세)씨 유족이 병원과 주치의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들은 공동해 4억2,3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사회 |고관절 수술, 급사,배상 판결 |

“성형수술 뒤 얼굴 일그러지고 변형”

성형부작용 호소 환자들  의사 고소얼굴 변형∙흉터∙시력 저하 등 호소 의사 “표준대로 수술∙∙∙ 잘못없어” 현재 모두 4명의 환자들로부터 의료소송을 당한 애틀랜타 성형외과 의사 사례가 화제다. 이  의사는 지난 20년간 수 많은 의료 과실을 이유로 소송을 당했지만 단  한 건의 징계도 없이 의사 활동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AJC는 3일 애틀랜타 성형외과 의사 하비 칩 콜과 그로부터 성형수술을 받은 뒤 부작용을 호소하며 콜을 상대로 소송 중인 4명의 환자 사례를 보도했다.케일라 캐넌은 2022년 2월과 6월에 피치

사회 |성형수술, 부작용, 소송, 하비 칩 콜, 오클러스 병원, 노스사이드 병원 |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브라질의 한 할머니가 심한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뱃속에서 50여년 전에 죽은 태아를 발견했다. 할머니는 긴급 수술을 받았지만 숨졌다.1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매체 G1에 따르면 마투그로수두수우에 사는 올해 81세 할머니는 지난 14일 요로감염 증상과 복통으로 지역 병원을 찾았다.의료진은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 이 할머니의 뱃속에서 석회처럼 된 태아(석태아)를 확인했다고 한다.산부인과 전문의 등으로부터 적출 수술을 받은 할머니는 이튿날인 지난 15일 사망했다. 지역 보건당국은 사망한 환자가 평소 요로감염 치료를

사회 |50여년전 죽은 태아, 뱃속에 |

60만여 명에게 뇌졸중 생기는데…16%만 수술 받아

‘이웃·손·발·시선’등 4가지 증상 기억해야 뇌졸중(stroke)은 뇌혈관이 갑자기 막히거나(뇌경색·80%), 터지는(뇌출혈·20%) 뇌혈관 질환으로 골든타임 내 치료가 환자 예후(치료 경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증 응급 질환이다.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이 최근 5년간 20% 이상 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얼마 전 밝힌 최근 5년간(2018∼2022년) 뇌혈관 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뇌혈관 질환으로 입원이나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는 117만1,534명이었다. 이는 2018년 96만7,311명에서 21.1%

라이프·푸드 |뇌졸중 |

수술 뒤 환자 머리뼈 조각 분실 황당사고

에모리대 병원, 뇌출혈 환자 수술 뒤결국 합성물로 복원...가족 소송 제기병원, 실수로 발생한 수술비도 청구 초대형 병원에서 수술 중 환자의 두개골 조각 일부를 분실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피해 환자 가족들은 현재 병원을 상대로 소송 중이다.16일 AJC 보도에 따르면 페르난도 클러스터라는 남성은 지난 2022년 9월 뇌출혈로 미드타운 에모리대 병원에 입원했다.  의료진은 출혈이 심해 일단 부푼 뇌를 가라 앉히기 위해 크러스터의 두개골 조각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시도했다. 제거한 두개골 조각은

사건/사고 |두개골 조각 분실, 에모리대 병원, 소송 |

결석 없는 담낭염, 천공 위험 5배 높아… 조기 수술해야

담낭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일시적으로 저장한 뒤 소화가 필요할 때 수축을 통해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담낭에 발생하는 급성 담낭염은 가벼운 증상에서 패혈증에 이를 정도로 매우 심각한 증상까지 다양하다. 치료는 담낭절제술이 표준 치료법이다.급성 담낭염은 결석에 의해 담낭 경부(頸部) 혹은 담관과 담낭을 연결하는 담낭관이 막히며 발생하는 결석성 담낭염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그런데 담석 없이 발생하는 무결석성 급성 담낭염이 담석성 급성 담낭염보다 훨씬 더 위중하며, 담낭절제술을 조기에 받아야 예후(치료 경과)가 좋다는 연구

라이프·푸드 |담낭염, 천공 위험 5배 높아 |

담낭암, 초음파검사로 조기진단·수술로 완치

간에서 만들어진 쓸개즙(담즙)이 십이지장까지 이동하는 길을 담관(담도)이라고 하는데, 담관 옆에는 쓸개(담낭)가 있다. 담낭에 생긴 용종(혹) 가운데 악성이 담낭암이다. 2022년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24만7,952건의 암이 생겼는데, 이 중 담관암(담도암)과 담낭암(쓸개암)은 7,452건(전체 암 발생의 3.0%)이었다. 그렇지만 담낭암은 5년 생존율이 28.9%밖에 되지 않는‘고약한’ 암이지만 건강검진 등으로 복부 초음파검사를 많이 시행하면서 조기 발견이 늘어 수술로 거의 완치하는 환자가 많아졌다. 

라이프·푸드 |담낭암, 초음파검사, 조기진단·수술로 완치 |

10~30대 난청 환자도 인공 와우 수술하면 청력 좋아진다

고도 난청을 해결하기 위한 인공 와우 수술이 10~30대 환자에게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한 청력 손실 시기와 수술 전 발음 명료도가 수술 예후(치료 경과)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도 확인됐다. 최병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최고운 세종 충남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연구팀이 2018~2022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인공 와우 수술을 받은 10~30대 환자 63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진행한 결과다. 최 교수는 인공 와우 수술을 1,300례 이상 시행한 청각 재활 전문가다. 인공 와우 수술은 내이에

라이프·푸드 |10~30대 난청 환자,인공 와우 수술하면 청력 좋아진다 |

뇌종양이라면‘머리를 여는 수술’해야 한다?

최근 인기몰이 중인 넷플릭스 드라마‘눈물의 여왕’에는 퀸즈백화점 주인이자 재벌 3세인 주인공 홍해인(김지원 분)이 뇌종양으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환자로 그려진다. 뇌종양을 앓는다는 사실이 더 어색할 만큼 언제나처럼 도도하고 당당한 모습의 홍해인은 언제부턴가 기억이 끊기는 일이 자주 반복되면서 새로운 치료법을 제안한 독일 암센터를 찾는다. 이처럼 영화나 드라마 속‘뇌종양(encephaloma)’은 치료가 어렵고 두려운 질병으로 그려진다. 시한부 선고가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암울한 결론이나 이별을 암시하며 극적 긴장감을 더하는

라이프·푸드 |뇌종양,머리를 여는 수술 |

"비만 수술, 의료·생활습관 교정보다 당뇨병 치료 효과 좋아"

미 연구팀 "비만 수술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2형 당뇨 치료 도구"혈당 검사[제작 이태호] 사진합성 일러스트비만 치료를 위해 위·소장을 절제하는 베리아트릭 수술(bariatric surgery·비만 수술)이 의료·생활 습관 교정보다 장기적으로 제2형 당뇨병 조절과 완화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어니타 쿠쿨라스 교수팀은 28일 의학 저널 미국의학협회지(JAMA)에서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262명을 대상으로 한 비만 수술과 의료·생활 습관 프로그램을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의 참가자들을 7

라이프·푸드 |비만 수술, 당뇨병 치료 효과 |

미국 내 성전환 수술 급증…2016년~2019년 3배 늘어

2016년 이후 미국 내에서 실시된 성전환 수술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의학협회’(AAA)가 최근 발표한 의학 저널에 따르면 2016년 4,552건이었던 성전환 수술은 2019년 1만 3,011건으로 3배나 급증했다. 저널은 미국 내 성전환 수술은 2020년 1만 2,818건으로 조금 줄었지만 전반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고했다. 성전환 수술을 가장 많이 실시한 나이는 19세~30세로 전체 수술 중 52.3%를 차지했다. 이어 31세~40세 성전환 수술자가 약 9%였고 51세~60세에 수술을 받은 경우

사회 |성전환 수술 급증 |

BMI 35 이상‘고도 비만’이라면 비만대사수술이 효과적

비만은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일 때를 말한다(대한비만학회). 특히 BMI가 35㎏/㎡ 이상이면 ‘고도 비만’이라고 한다. A‘고도 비만’이라면 ‘비만 대사 수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다(미국립보건원). 다행히 고도 비만 치료를 위한 비만 대사 수술은 2019년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고 있다.-비만 대사 수술이란.음식 섭취와 흡수량을 줄여 비만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기저 질환 발병 위험 등을 낮춰주기 위해서다. 질병 치료 수술이기에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국민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

라이프·푸드 |고도 비만,비만대사수술 |

"폐 이식 수술 앞둔 제 딸을 도와주세요"

김종훈 전 한인외식업협회장 호소“자존심과 체면 내려놓고 도움 요청"김 회장 본인은 갑상선 암, 수술 앞둬 김종훈(앤디 김) 전 동남부 한인외식업협회장의 둘째 딸인 쥴리 김(34세)씨가 양쪽 폐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는 위급한 상황에 처함에 따라 김 전 회장이 한인사회에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김종훈 회장은 27일, “지금 연말연시인데 제가 염치불구하고 제 딸의 생명을 구하기위해 절실한 도움을 요청한다”며 “둘째 딸 줄리는 빠른 시일 내에 양쪽 폐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고, 3-6 개월 동안 병원 근처에 거주할 수 있는 주거지

사회 |쥴리 김, 앤디 김, 폐 이식,김종훈 전 한인외식업협회장 호소 |

34세 이하 사망률 1위‘뇌전증’, 수술 받을 곳이 없어진다

3대 신경계 질환인 뇌전증(腦電症ㆍepilepsy)은 뇌 신경세포가 간헐적으로 흥분해 이상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흔한 뇌 질환이다. 별다른 유발 요인 없이 뇌전증 발작이 2회 이상 반복되면 뇌전증으로 진단한다. 뇌전증 발작 양상은 환자마다 다르다. 보통 10초~1분 정도 지속하고 회복하는 데 수초에서 3~4시간이 걸린다. 뇌전증 환자는 36만 명 정도다. 뇌전증 발작 유형은 다양하다. 의식을 잃고 쓰러져 온몸이 뻣뻣해지고 침을 흘리는 등 누구나 발작이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는 형태부터 잠시 멍해져 대답을 못 하거

라이프·푸드 |뇌전증 |

갑상선암은‘느림보 암’? 그래도 수술은 해야 하는 암

갑상선암은 진행이 더디고 예후가 좋아서‘거북이 암’‘착한 암’ 등 좋은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특이한 암이다. 하지만 이를 믿고 방심하면 갑상선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위험한 암이 된다. 치료 시기를 놓쳐 분화도가 악화되거나, 발생 위치 상 림프절, 기도나 식도, 심장과 뇌로 이어지는 주요 혈관 등으로 전이될 수 있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여성·젊은 연령 환자 많은 갑상선암보건복지부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신규 갑상선암 환자는 2만9,180명으로 암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고

라이프·푸드 |갑상선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