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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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칼럼] 손으로 쓰는 일기의 힘

50대 초반의 한 여성은 최근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랩탑 열고 자판 두들겨 기록하는 게 아니라 종이로 된 공책을 펴고 한자 한자 직접 쓰는 것이다. 연필이나 펜을 잡고 종이 위에 글을 쓰던 시대로부터 우리는 대단히 멀리 와있다. 손으로 글을 써본 게 언제였던가 싶게 아득하다. 간단한 메모 외에는 거의 쓸 일이 없으니 종이나 펜은 더 이상 일상용품이 아니다. 앞의 여성이 일기를 쓰게 된 것은 그의 어머니 때문이었다. 알츠하이머 환자인 80대 초반의 어머니를 돌보며 그는 단 5분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초긴장의 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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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칼럼] ‘건강한 망상’

지난 1979년 엘렌 랭어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는 70~80대 노인들을 대상으로 유명한 ‘시계 거꾸로 돌리기(counterclockwise)’ 실험을 했다. 20년 전인 1959년 시절처럼 내부를 꾸민 수도원에 피험자들을 모아놓은 후 당시로 돌아간 것처럼 생각하며 생활하라고 주문했다. 그 시절 뉴스와 영화를 보게 하고 무거운 짐 나르기와 설거지, 빨래 등을 직접 하도록 했다. 젊었던 시절로 마음의 시계를 거꾸로 돌려 생활하도록 유도한 것이다.1주일 뒤 노인들은 젊어졌다. 당장 입소 다음날부터 변화가 관찰됐다. 가족의 부축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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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칼럼] ‘왕’이 되고픈 나르시시스트

미국은 영국과의 독립전쟁에서 뛰어난 통솔력과 지도력을 발휘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총사령관 조지 워싱턴을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사실 전쟁 중 그의 휘하 장교들은 워싱턴을 미국의 새로운 왕으로 옹립하길 원했다. 이들은 워싱턴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군 전체의 뜻”이라며 미국의 새로운 왕 조지 1세가 되어줄 것을 간청했다. 당시는 군주제가 당연시되던 시대. 하지만 워싱턴은 이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전쟁이 끝나고 만장일치로 미국의 초대 대통령이 된 워싱턴은 첫 임기를 잘 수행하고 한 번 더 대통령 직을 맡는다. 이때도 워싱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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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칼럼] '집돌이' 미국인들

노스 캐롤라이나의 한 주민이 전하는 경험담이다. 식구 셋이서 전에 다니던 작은 멕시칸 식당에 갔다. 테이블 몇 개에 바에 의자 네 개가 있는 작은 식당이었다. 동네 단골이 많았는데 손님이 한 테이블도 없었다. ‘왜 이렇게 한가하지?’ 생각했으나 한가한 건 아니었다. 카운터에는 누런 봉지가 10개쯤 줄지어 놓여 있었다. 모두 주문 음식이었다.  식사하는 동안 고객들이 들락거렸으나 테이블에 앉는 사람은 없었다. 카운터에서 백을 집어 들고 계산한 후 나가 버렸다. 종업원과 주고받는 대화도 없었다. 한 때 ‘만남의 장’이던 곳이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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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칼럼] ‘주먹 불끈’ 피의자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탄핵심판과 형사재판을 받고 있던 윤석열 대통령 측이 제기한 구속취소 청구에 대해 법원이 지난 7일 이를 인용하고, 검찰이 즉각 항고를 포기하면서 대통령은 8일 구치소에서 풀려났다. 재판부가 구속기간을 일수로 계산하는 검찰의 기준이 피의자에게 불리하고 구속 전 피의자신문과 체포적부심 소요 시간은 구속기간에 산입되어야 한다는 윤 대통령 쪽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 재판부는 “구속기간은 날이 아닌 실제 시간으로 계산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전례 없는 법원의 판단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풀려나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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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칼럼] 대통령의 언어

20세기 초중반 세계 철학계를 대표했던 독일의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는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고 했다. 언어는 단순한 의사교환의 수단을 넘어 바로 인간 자체를 의미한다는 얘기다. 그런 만큼 우리가 어떤 말을 하는가는 곧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를 그대로 드러내준다.보통 사람들도 그럴진대 하물며 대통령이라면 어떠해야 할지 두말 할 나위도 없다. 국가의 최고지도자다운 언어를 구사해야 한다. 꼭 달변일 필요는 없지만 절제되고 기품 있는 언어를 구사할 줄 알아야 한다.그런데 현재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돼 탄핵심판과 형사재판을 같이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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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칼럼] '서서히, 그러다가 갑자기'

‘서서히, 그러다가 갑자기(gradually, then suddenly).’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태양은 또다시 떠오른다’에 나오는 구절이다. 파산은 그렇게 찾아온다는 것이다. 이 말은 지정학적 사태에서도 일종의 규칙으로 적용된다. 아주 강고해 보인다. 그 모습 그대로 수 세기를 버텨왔다. 그런 정치구조, 혹은 정치적 파워가 갑자기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진다. 그 소멸은 점진적이다. 그러나 붕괴는 어느 날 급작스럽게 이루어진다. 1917년에 붕괴된 러시아제국, 그 뒤를 이어 등장한 소련제국의 몰락(1991년)이 그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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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칼럼] 혹한 속 대통령 취임식

한국에서는 대학입시 날만 되면 혹한이 닥친다는 말이 있다. 대학 합격/불합격이 인생을 좌우한다고 믿는 분위기 속에서 입시생들은 태산 같은 중압감 속에 입시 장으로 향하는데, 유독 그 날이면 기온이 급강하해서 수험생들을 더욱 힘들게 한다는 것이다. 눈보라 휘몰아치고 산천이 꽁꽁 얼어붙는 엄동설한의 계절에 그날만 유독 추울 리는 없다. 온 국민이 그날의 기온과 날씨에 유난히 예민해서 생긴 말일 것이다.제 47대 대통령 취임식이 연방의사당 원형 홀 안에서 거행되었다. 혹한 때문에 옥외 행사는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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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칼럼] 미국 최고의 땅부자는?

오렌지카운티 최고의 땅 부자는 제임스 어바인이었다. 어바인 시가 모두 그의 땅, 시 이름도 그의 이름에서 왔다. 그는 지난 1886년 아버지로부터 11만 에이커의 땅을 상속받았다. 물려받을 당시 목장이던 땅의 많은 부분을 농장으로 바꿨다. 그는 캘리포니아의 농업을 기업형 산업으로 이끈 선구자의 한 사람으로도 꼽힌다. 어바인 가의 땅은 시대 흐름에 따라 목장에서 농장, 농장에서 다시 계획 도시(planned community)로 바뀐다. UCI 등 공공시설, 어바인 스펙트럼의R&D 단지, 구획을 나눠 순차적으로 개발된 주택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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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칼럼] 연말의 숙제, 선물 샤핑

연중 최대 샤핑시즌이다. 온라인 샤핑이 대세라고는 해도 이것저것 살피고 만져보고 비교해보며 샤핑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은 실물 샤핑 센터. 샤핑몰 주차장마다 밀려드는 차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다. 주차 공간 찾느라 이리저리 돌다보면 짜증이 나기도 한다.하지만 일단 주차하고 샤핑 센터에 들어가면 분위기는 달라진다. 옷을 고르고 신발을 신어보는 소비자들마다 얼굴에 화색이 돈다. 우리는 왜 이렇게 물건 사는 걸 좋아하는 걸까. 필시 옷장에 옷들이 가득하고, 신발장에 신발들이 즐비하며, 몇 번 써보지도 못한 접시며 찻잔들이 그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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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칼럼] 계엄… 알고리즘과 닭 싸움

유튜브가 영 재미없다는 사람이 있다. 유튜브를 켜면 농기구만 뜬다고 한다. 그는 농사와 정원 일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유튜브에서 농기구를 검색하곤 했다. 영특한 유 선생이 이걸 놓칠 리 있나. 그를 농기구의 세계로 안내했다. 그는 남들이 이야기하는 재미있는 것들도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그걸 찾을 수 있느냐고 묻는다. 그는 원치 않는 유튜브 알고리즘의 포로 신세라고 할 수 있다.탄핵 대통령에 대해 정말 궁금한 것은 왜 느닷없는 계엄이었느냐는 것이다. 무엇을 그를 계엄, 그 험한 길로 몰고 갔을까. 그는 반 국가 세력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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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칼럼] 유튜브 채널의 아동착취

가족을 소재로 한 유튜브 콘텐츠가 적지 않다. 주로 부부가 주인공이다. 유튜브 부부는 경제적으로는 동업 관계다. 함께 제작하거나 동영상 촬영에 협력하면서 돈을 번다. 유튜브 채널이 패밀리 비즈니스가 되는 것이다. 간혹 다른 가족이 출연할 때는 얼굴 없이 목소리만 나오거나, 화면을 흐리게 처리하기도 한다. 유튜브를 통해 얼굴 알려지는 걸 꺼리기 때문이다. 이런 가족 중에 예외가 있다. 바로 미성년 자녀들이다. 어린 아이들의 유튜브 출연은 그들의 뜻과 무관하다. 부모가 가족 이야기로 동영상을 만들면 자녀들은 거의 자동 출연이다.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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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칼럼] 슬기로운 연말모임 - 말조심

“아버지가 언제 그렇게 바뀌었는지 알 수가 없다”고 60대의 백인남성은 기가 막혀했다. LA에서 대학교수로 일하는 그는 부친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최근 동부에 다녀왔다. 90대 고령에도 아버지는 정정하더라고 아들은 좋아했다.하지만 아들을 실망시킨 것이 있었으니 바로 아버지의 정치관이다. “아버지의 트럼프 지지가 도를 넘었다”고 아들은 말했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던 아버지가 어떻게 그렇게 변했는지 …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그는 탄식했다. 아마도 부자는 나란히 앉아 TV 뉴스를 보다가 의견 충돌이 있었던 듯싶다. 다른 가족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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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칼럼] 주민발의안 이야기

사전 투표가 한창이다. ‘11월5일 대통령 선거’라는 날짜는 캘리포니아 같은 곳에서는 의미가 없다. 각 주마다 다양한 투표 방법이 도입되면서 우편을 통해 주사위는 이미 매일 던져지고 있기 때문이다.유권자의 한 표는 물론 소중하다. 하지만 의미 없는 표도 있다. 던지는 동시에 죽어 나가는 표들이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아무리 트럼프에게 투표해도 당락에 영향이 없다. 캘리포니아뿐 아니라 특정 정당이 압도적인 곳은 대통령 선거에서는 관심 밖의 지역이다. 선거인단 제도의 맹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지역의 선출직 공직자나 실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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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칼럼] 노년에 더욱 필요한 ‘친구’

나이 들수록 필요한데 나이 들수록 부족한 것. 우선 꼽히는 게 건강이다. 노년층이 모이면  어떤 화제로 대화가 시작되었든 결국 도달하는 주제는 건강이다. 기-승-전-건강이다. 요즘 나는 어디가 아프고, 누구는 어디를 삐끗했고, 누구는 뭘 먹어서 나았고, 어느 병원이 용하고 … 부터 시작해 ‘그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 하면서 이야기는 끝도 없이 이어진다.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노년의 날들은 날로 길어지고, 그 긴 여명을 살아내려면 건강은 필수. 건강이 나쁜 상태로 오래 사는 건 불행이자 심한 경우 저주일 수도 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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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칼럼] 오타니의 ‘가장 위대했던’ 시즌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 50도루를 달성해 ‘50-50 클럽’ 창시자가 된 오타니 쇼헤이가 위대했던 2024년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의 최종 성적은 54홈런, 59도루에 타율 0.310, 130타점, OPS(출루율+장타율)1.036, 411루타. 입이 딱 벌어질만한 어마어마한 성적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가 올 시즌을 앞두고 팔꿈치 수술을 받고, 오랫동안 함께 했던 통역사로부터 1,600만 달러 사기를 당하는 등 힘든 시기를 겪은 가운데 이런 성적을 거뒀다는 사실이다.121년에 달하는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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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칼럼] 백수 대통령

동양화를 보면 학과 소나무가 자주 등장한다. 조선시대 말기 그림에는 특히 학과 소나무가 자주 나오는데 이는 실제 풍경을 그린 그림은 아니다. 학은 소나무에 앉지 않는다. 학이나 소나무처럼 백년 천년 오래 살기를 기원하는 학수송령(鶴壽松齡)의 그림이다.유한한 존재로서 인간은 장수를 꿈꿔왔다. “오래 오래 무병장수하시라”는 것은 대표적 덕담으로 꼽힌다. 인간이 도달하기 어려운 나이로 지금은 120세를 꼽지만 20세기 중후반만 해도 100세가 장수의 목표였다. 기대수명이 날로 길어지고 있다.까마득한 고지로 느껴졌던 백수가 우리 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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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칼럼] ‘북부 국경 이상 무?’

전체 길이가 3144km에 이른다. 그 중 1000km가 훨씬 넘는 구간에  높이 9m가 넘는 철제장벽이 세워져 있다. 계획대로 나머지 구간에도 장벽이 이어지면 중국의 만리장성의 절반에 해당하는 ‘철조망 장성’이 완성된다. 미국과 멕시코 국경의 모습이다. 미국으로 치면 남서부국경, 그 남쪽 멕시코 영토의 상당지역은 사실상 마약카르텔이 지배하고 있다. 그 모양새가 미국과 멕시코 간의 비무장지대같이 되어 있다고 할까.이 지역을 통해 활발히 이루어지는 것은 마약밀매와 ‘불법이민자 미국입국 비즈니스’, 사실상의 인신매매로 마약 카르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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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칼럼] 9월, ‘심 봤다’ 철이긴 한데…

9월은 미국 야생 삼 수확 철이기도 하다. 우리가 흔히 산삼이라고 부르는 미국 야생 삼(wild ginseng)이 나는 동부와 남부 19개 주에서는 지난 1일부터 일제히 야생 삼 채취가 허가됐다. 연방 산림청 등에서 퍼밋을 받고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규정을 잘 지키면, 대부분 늦가을까지 야생 삼을 캘 수 있다. 미국 삼 자생지는 애팔래치아 산맥이다. 위스콘신 주나 캐나다 온타리오 주 등에는 삼 재배 농장도 있다. 일반 미국인들은 삼을 약용이나 건강 식품으로 찾지 않는다. 커피 체인 메뉴에 여러 종류의 차가 올라 있으나 아직 인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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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칼럼] 음식 괴담-이민자 차별의 역사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의 메이-리 차이 문예창작과 교수의 어릴 적 경험을 지난 주 한 신문에서 읽었다. 고교재학 중이던 1980년대 그가 살던 사우스다코타의 작은 도시에 처음으로 중국식당이 문을 열었다고 한다.80년대 미국 소도시에 살았던 한인이라면 그게 얼마나 반가운 소식인지 안다. 당시 대부분 도시에는 한식당은커녕 한국식품점도 없었다. 한국시장 한번 보려면 한 시간 이상 운전하는 건 예사, 두세 시간 가야 한국식품점이 있을 때는 아예 주말 하루를 장보는 날로 잡고, 그곳에서 외식도 하고 시장도 보곤 했다.메이-리 가족도 그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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